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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회복 조짐 여기서 나타난다!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7-04-05
  • 출처 : KOTRA

-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평가 -

- 고용 증가, 산업용 전력 사용 증가, 자동차 생산 증가 -  


 

□ 개요


  ㅇ 브라질 경제 회복의 조짐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음.

    - 22개월 만에 고용이 증가하고, 외국 기업의 인프라 투자 증가, 자동차 생산도 증가함.

    - 국제신용평가업체 무디스는 최근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 세부 내용


  ㅇ 최근 브라질 정부는 2016년 브라질 GDP가 전년대비 3.6% 감소했다고 최종 발표함.  

    - 브라질은 2015년과 2016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역대 그러나 최악의 경제 침체 상황을 맞이함. 그러나 경제 침체2016년을 고비로 점차 완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제 회복의 조짐이 산업 분야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22개월 만에 고용 증가

    - 최근 브라질 노동고용부(MTE)는 지난 2월 고용 결과가 3만5612명이라고 발표하면서 "최근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고용 건수가 해고 건수보다 많다"고 언급함브라질 정부는 이 같은 일자리 증가가 경제 회복의 조짐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컨설팅 업체 Tendencia에 따르면, 고용 증가는 2017년인 올해 2분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며, 한 해 동안 약 6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됨.

    - 서비스 분야는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으나 건설업과 식품가공업 분야에서는 여전히 고용보다 해고 건수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남.



자료원: 노동고용부(MTE)


  ㅇ 무디스,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 '안정적'으로 전망

    -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함이는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은 여전히 투기 등급인 'Ba2'를 유지하고 있으나 등급 강등 위험이 줄었다는 사실을 의미함.

    - 무디스는 브라질 경제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물가가 기대 이상으로 안정되고 정국이 점차 정상화하고 있다고 평가함.

    - 무디스는 2017년 브라질 경제가 0.5~1% 성장하고 2018년은 1.5%, 이후에는 2~3%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봄. 물가는 4.5%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함.

    - 무디스는 또한 상파울루 증시(BM&F Bovespa) 30개 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음.


  ㅇ 외국기업의 기간 인프라 투자 증가 

    -  2017 2 Fortaleza, Salvador, Florianopolis, Porto Alegre 4개 공항 관리운영사업 입찰이 양허(concession)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독일, 프랑스, 스위스의 공항 운영 전문업체가 운영권을 획득함.

    - 이번에 민영화된 4개 공항들은 브라질 정부기관 INFRAERO(공항관리공사)가 그 동안 운영해 왔으나, 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INFRAERO 2011년부터 민간기업의 공항 운영 참여를 부분적으로 허가해 왔으나, 최근 실시된 4개 공항 민영화 입찰에는 INFRAERO가 전혀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테메르 대통령은 PPI(투자협력프로그램)를 통해 부족한 기간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보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어 향후에도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연번

공항

금액

수주업체

1

Fortaleza

15억 헤알

Fraport AG Frankfurt Airport Services(독일)

2

Salvador

16억 헤알

Vinci Airports(프랑스)

3

Florianópolis

24100만 헤알

Zurich Aiport International AG(스위스)

4

Porto Alegre

38200만 헤알

Fraport AG Frankfurt Airport Services(독일)

 

  ㅇ 산업용 전력 사용 증가

    - EPE(에너지연구기관)에 따르면, 2016년 말까지 10여 개월간 하락세를 지속하던 브라질 산업용 전력 소비가 최근 들어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남.

    - 기온 변화에 따라 변동이 심한 일반 가정의 에너지 소비와는 달리 산업용 전력 소비 증가는 기업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함.  


산업용 전력 사용 증감률(전년동월대비)

                                                                                                                                    (단위: %)


자료원: EPE(에너지연구기관)

 

  ㅇ 최종 포장재로 사용되는 골판지 판매 증가  

    - ABPO(브라질 골판지협회)에 따르면, 골판지 판매가 4개월 연속 감소한 후 2017년 1월과 2월 각각 5.3% 3.3% 증가를 기록함.

    - 골판지는 제품의 최종 포장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 제품의 판매 증가는 제품 생산 증가를 의미함.

    - Dom Cabral Foundation 연구소 관계자는 "골판지 생산 동향은 경제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선행지수 중 하나다. 우리는 경제전통적인 지표만 가지고 분석하는 대신 가치사슬을 통해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함.


골판지 판매 증감률(전년동월대비)

                                                                                                                      


자료원: ABPO(브라질 골판지협회)


  ㅇ 톨게이트 통과 차량 증가

    - 통행료를 지불하고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차량의 흐름은 사람과 상품의 이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최근 화물 차량 및 승용차의 톨게이트 통과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나타남.   

    - 화물 트럭 등 중형 차량의 이동은 생산과 연관된 상품의 운송을 의미하며, 승용차의 움직임은 일반 여객과 업무로 인한 출장자의 움직임을 나타냄. 따라서 소비와 경제활동 모두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됨.


승용차 톨게이트 통행 증감률(전년동월대비)

                                                                                                                        (단위: %)


자료원: Veja


화물차 톨게이트 통행 증감률(전년동월대비)

                                                                                                        (단위:  %)


자료원: Veja


  ㅇ 자동차 생산 증가

    - 34개월간 연속하락세를 이어가던 자동차 생산은 2016 12월부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남.     

    - 자동차 산업은 각종 부품 및 서비스 분야를 포함한 거대 산업으로 대규모의 인력이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음. 자동차 생산 증가는 경제 회복을 나타내는 조짐으로 판단할 수 있음.


자동차 생산증감률(전년동월대비)

                                                                                                    (단위: %)


자료원: Veja


  ㅇ 산업신뢰지수 증가세 지속

    - 산업신뢰지수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증가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드러남

    - 산업신뢰지수는 기업들이 현재 생산량, 가동률, 제품 수요 등을 고려해 경제를 전망하는 지표임. 이 지표가 높을수록 기업들의 투자 및 고용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함.

    - 2월 지표는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1월 상승폭이 지나치게 큰 탓에 자연스럽게 감소해 실제 위치를 찾아가는 현상으로 분석됨.

 

산업신뢰지수 증감률(전년동월대비)

                                                                                            (단위: %)


자료원: IBRE/FGV 연구소

 

□ 시사점


  ㅇ 브라질은 최근 수개월 동안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감소,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공공부채 감소, 세수 증가 등 여러 가지 측면에 볼 때 경제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것으로 나타남.  


  ㅇ 연금제도 및 조세제도 개혁 시도, 정부 예산 20년간 동결 등 테메르 정부의 정책 개혁 시도가 대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서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함. 이는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 강등 위험이 줄었다는 사실을 의미함.

  ㅇ 경제 회복은 2017년 하반기부터 더욱 두드러져 2018년에는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브라질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점차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는 이 시장에 선제적인 진출 방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  
    - 과거 브라질 정부는 계획했던 프로젝트가 다수 무산됐던 사례가 있기 때문에 브라질 정부의 입찰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들은 프로젝트가 실제 실현 가능한지를 면밀히 검토한 후 참가를 결정해야 할 것임.



자료원: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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