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시급한 10가지 프로젝트

- 수출입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른 물류유통에 비상 -

□ 개요

 ○ 현재 콜롬비아는 세계 여러 국가와의 무역협정을 추진 중인데, 이는 물류시스템에 큰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이에 정부는 급격히 늘어나는 물류량에 대처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으며, 항구 건설, 철도망 구축 등 콜롬비아의 지형적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10가지 프로젝트를 발표함.

□ 시급한 10가지 프로젝트

 ○ TRIBUGA, TATENA 항구 건설

  - 지리학적으로 카리브 연안과 태평양 연안을 연결할 수 있는 TRIBUGA, TATENA 항구 건설할 것으로 발표함. 이로 인해 콜롬비아 최대 항구인 Buenaventura 및 Cartegena 항구와 같은 8000에서 1만TEU급 대형 화물선을 수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 국가 철도망 표준궤도 신설

  - 현재 콜롬비아 내에는 20세기 기차에 맞춰진 철도를 사용하고 있어 수용 능력이 제한됨. 새로운 복수 수송시스템 도입은 항구, 공항, 간선도로와 함께 국가 내 유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함.

 ○ 아메리카 고속도로

  - 베네수엘라 와 파나마를 연결하며, 카리브 해 연안을 횡단하는 아메리카 고속도로 건설로 이웃 나라들과의 육로무역 활성화 및 관계 증진 등에 도움될 것으로 내다보며, 카리브 해 연안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함.

 ○ 태양의길

  - 구간별 입찰계약 문제로 지연되는 태양의 길 건설은 카리브 연안과 보고타 사이의 물류 운송 및 여행객 증가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 막달레나 강 복구

   - 2010년 10월 25일 산토스 대통령은 콜롬비아 내 가장 큰 하천으로 안데스 산맥에서 시작돼 국가 중심부를 통과, 북쪽으로 카리브 해안에 도달하는 막델레나 강(1540㎞) 복구 프로젝트를 발표함. 정부는 막달레나 강을 석유, 석탄 및 기타상품 등의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수출 노선으로 개발할 것을 발표함. 콜롬비아 석유공사(Ecopetrol) 및 유관 기업들의 주요 석탄, 석유 수출이 막델레나 강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 밝힘.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운송비 절감, 일반도로의 교통체증 그리고 환경오염의 주범인 1200개 이상의 석유 및 석탄 운송차량 사용비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덧붙임.

 ○ 지역 통합 기차

  - 보고타, 깔리, 메데진 주변 지방도시들을 잇는 광대한 지역통합 기차 운행으로 원활한 물류 이동 및 일반도로의 교통체증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발표함.

 ○ 간선도로(La arteria del llano)

  - 보고타에서 2시간 걸리는 거리에 있는 비쟈데레이바(Villavicencio) 도시와 Yopal, Arauca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건설로 효율적인 농축산물 운송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함.

 ○ 각 지역 공항이용

  - 정부는 Ocaña, Cùcuta, Bucaramanga, Tunja, Ibaguè, Neiva, Villavicencio 등 지방자치 공항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실행함으로, 지방 간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물류이동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함.

 ○ 통합시스템

  - Cùcuta, Bucaramanga, Ibaguè, Neiva 지역에 인구증가와 함께 대중교통 통합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발표함.

 ○ 보고타 지하철 건설

  - 보고타 지하철 1호선 건설 관련, 현재까지 사업추진 타당성에 대한 기술심사를 진행하는 단계에 있으나 지하철 건설로 현재 심각한 보고타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는 예상함.

□ 시사점

 ○ 파나마와 베네수엘라의 국경까지 도로를 확장함에 따라 이웃 나라들과의 육로무역 활성화, 관계 증진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며, 카리브 해 연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함.

 ○ 대내적으로 이는 국가 개발계획에서 지금까지 소외됐던 콜롬비아 북쪽지역의 사회·경제적 삶의 질을 향상시켜 국가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됨.

 ○ 현재 콜롬비아 정부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인프라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음. 이와 더불어 물류의 효율적 이동에 따른 외국인 직접 투자 및 기업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우리 기업들은 콜롬비아의 새로운 터널 건설 및 도로공사 프로젝트에의 투자 및 참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임.

자료원 : 콜롬비아 경제일간지 La Repubilica 1월 28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