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영국에서 고급 캡슐형 커피머신 인기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6-05-12
  • 출처 : KOTRA

 

영국에서 고급 캡슐형 커피머신 인기

- 영국 소비자들, 고품질의 인스턴트 커피 선호 -

- 영국 가구 5분의 1이 커피머신 보유 -

 

 

 

Keurig 캡슐형 즉석커피 제조기

    

자료원: Keurig

 

□ 영국 커피머신 시장, 2015년 한 해 50% 급성장

 

 ○ 커피는 2015년 기준 영국 가열음료 시장의 51.2% 차지하는 품목

 

 ○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영국 가정의 5분의 1이 커피머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 1억900만 파운드, 약 2억6000만 잔을 소비한 것으로 추정

  - 커피머신의 이 같은 시장영향력 확대에 따라(지난 2014년부터 연매출이 1억 파운드를 초과하는 품목이 되자) 2016년 3월부터 공식적으로 영국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 산출을 위한 물가조사 대상품목으로 포함됨.

  - 통계청은 이를 영국의 일반적인 캡슐형 즉석커피 제조기계 명칭인 커피 포드(Coffee pod)로 부르고 있음.

 

 ○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에 따르면, 영국의 인스턴트 커피는 영국 커피 시장의 4분의 3을 넘고 있음. 최근 들어 스타벅스(Starbucks), 코스타(Costa)와 같은 카페 방문이 줄어드는 대신, 집에 커피 포드를 두고 직접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

 

 ○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on)에 따르면, 영국에서 커피 포드 제품의 매출은 전체 영국 분쇄커피(ground coffee) 시장의 1%밖에 안 되지만 2015년에 50%나 급성장했다고 하며, 이는 “카페에서 마시는 듯한 고급 커피를 (카페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저렴한 사치(affordable indulgence)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

  - 소비재 전문지 '위치?(Which?)'의 설문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커피 소비를 외식에 의존하는 것이 커피가치프리미엄(가격거품)을 형성하는 데 대한 반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경쟁동향

 

 ○ 아직 신종제품이므로 판매대수 집계를 통한 정확한 시장점유율은 파악된 바 없으나,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설문조사를 통한 2015년 통계에 따르면, 3대 주요 브랜드들이 주름잡고 있는 시장으로 군소 브랜드들의 신규 진출도 많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1위 Bosch Tassimo: 설문 응답자의 38%가 보유한 제품으로, 혁신적인 기능들로 무장하고 있으면서도 부피가 경쟁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작아 컴팩트한 느낌

  - 2위 Nescafe Dolce Gusto: 응답자의 28%가 보유한 제품으로, 거품제조기(frother) 없이도 라떼 또는 카푸치노와 같은 커피를 만들 수 있음. (타사 제품들은 거품제조기를 별도 판매하므로 비용이 증가)

  - 3위 Nespresso: 응답자의 22%가 보유한 제품으로,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브랜드. 유럽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대중적 브랜드 중에서 가장 고급으로 여겨져 브랜드 가치와 고객 충성도가 높음.

 

2015년 영국 캡슐형 즉석커피 제조기계 브랜드별 점유율

자료원: Euromonitor

 

□ 시사점 및 전망

 

 ○ 제품 생태계 붕괴로 후발주자 진입로 열려

  - 실제 캡슐로 판매하는 커피의 품질이 좋으면 이 브랜드의 캡슐만이 작동하는 해당 브랜드 커피머신을 구매하게 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Nespresso 등 커피 맛으로 유명한 브랜드들이 브랜드가치를 걸고 판매하는 전략을 취해 상대적으로 커피 세계에서 유명하지 않은 일반 가전브랜드의 커피머신은 별로 인기를 얻지 못했음.

  - 하지만, 현재 커피머신은 실질적으로 독자규격 강제를 통해 소비자에 대한 구속력을 행사할 수 없게 된 상황. 테스코(Tesco)와 리들(Lidl) 같은 슈퍼마켓이나 온라인 유통사 아마존(Amazon) 등에서 Nespresso 브랜드 머신에 들어가는 캡슐을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으며, caffe.com과 같은 온라인 유통망에서 Lavazza 또는 Francis Francis 브랜드 머신에서 작동하는 캡슐을 판매하고 있음.

  - 이 때문에 커피머신 시장은 특정 브랜드 캡슐에 대한 종속성이 약화돼, 커피머신 구매 시 브랜드가 아닌 디자인·가격·특수 기능 등이 중시되므로 무명 중소기업 브랜드 또한 진출 가능

 

 ○ 영국 커피머신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고급 브랜드와 차별화를 두어야 하며, 소모품인 캡슐의 안정적 판매를 위해 식료품 유통망(슈퍼마켓 체인 등)이 확보돼야 함.

  -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의 설문에 따르면, 커피머신에서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약 20%로 나타남. 따라서, 이 20% 정도의 구매층을 목표로 가격경쟁력이 강한 커피머신을 판매하거나 신규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수의 브랜드 캡슐을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커피머신을 판매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ONS, Nielsen, Mintel, Financial Times, Which?, Statista, Euromonitor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영국에서 고급 캡슐형 커피머신 인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