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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이는 캡슐커피 붐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경미
  • 2016-11-11
  • 출처 : KOTRA

- 전체 가정의 60% 캡슐커피머신 보유 -

- 최근 몇 년 전부터 완전히 바뀐 프랑스인들의 커피 소비방식 –

 

 


□ 프랑스 커피시장 특징

 

  ㅇ 작은 잔에 에스프레소 위주, 가정의 60%는 캡슐커피 머신 보유

    - 프랑스는 17세기에 커피를 수입하기 시작해 파리에 최초의 카페가 생기면서 커피를 접하게 됐고, 이후 ‘카페 문화’가 활발하게 전개됨.

    - 카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전국 곳곳에 커피와 스낵 등을 파는 카페가 자리하고 있음. 미국 등 여느 국가에서 프랜차이즈 형태의 카페 매장이 생겨나는 것과는 달리, 프랑스에서는 예외적으로 프랜차이즈 커피점이 크게 늘진 않고 있음.

    - 현지인들은 작은 잔에 에스프레소를 압도적으로 즐겨 마시며, 대개 집에서 마시거나 사람들과의 만남을 위해 카페에서 즐기는 형태임. 테이크아웃해 길거리에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테이크아웃 커피를 파는 곳은 글로벌 체인점 정도에 불과함.

    - 몇 년 전까지 일반 프랑스 가정에서는 원두 및 가루커피를 이용해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1회용 캡슐을 구매해 가정에 구비한 커피머신을 이용해 내려 마시는 것이 큰 붐을 일으키고 있음.

 

파리 생제르맹에 위치한 한 카페 전경


자료원: 더데일리해치 홈페이지

 

  ㅇ 스타벅스마저 캡슐 내놓은 프랑스

    - 파리에 약 50개에 불과한 커피체인인 스타벅스는 지난 9월 프랑스 시장에 ‘캡슐형 커피’로 현지인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한 제품을 출시함.

    - 그도 그럴 것이 가정 내 캡슐커피 머신 보유가 일반화되면서 캡슐 단위로 구매해 커피를 소비하기 때문임.

    - 스타벅스의 이런 행보는 프랑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며, 이는 프랑스 커피시장 진출 시 참고해야 할 사례로 파악됨.

 

프랑스 스타벅스에서 출시한 캡슐커피 신제품 광고


자료원: 프랑스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

 

□ 5~6%의 폭발적인 성장률 기록하는 캡슐 커피시장

 

   ㅇ 1회용 캡슐 커피시장이 일으킨 붐

    -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전부터 프랑스인들의 커피 소비방식은 완전히 바뀌었음. 프랑스인들의 커피 소비방식 중 44%는 1회용 낱개포장 커피와 캡슐, 39%는 가루커피 또는 원두커피, 17%는 인스턴트 커피로 조사됨.

    - 2016년 예측되는 프랑스 캡슐커피 시장 매출액은 약 2억 유로로 집계되며, 2020년에는 2배인 4억 유로 규모로 예상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쁠라네스코프(Planetoscope)에 따르면, 프랑스 전역에선 매년 5억 개가량의 캡슐이 판매되고 있음. 하루 거의 1억3700만 개로 1초에 16개의 캡슐이 판매될 정도로 소비량이 매우 많음.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소비되는 커피 캡슐만 4억1000만 개로 집계됨.

 


자료원: 프랑스 경제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 보도자료

 

  ㅇ 네스프레소, 센세오, 타씨모 등 인기

    -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의하면, 네스프레소(Nespresso, 네슬레 그룹)는 2015년 기준 전 세계 커피캡슐시장의 11.1%를 차지하며 선두에 있고, 센세오(Senseo, JDE 그룹)가 10%, 네스카페돌체구스토(Nescafe Dolce Gusto, 네슬레) 순으로 나타나고 있음.

    - 프랑스에서도 네스프레소(Nespresso), 센세오(Senseo), 타씨모(Tassimo) 순으로 소비가 많으며, 네스프레소가 아닌 타사 캡슐제품도 네스프레소 기계에 호환이 가능하도록 출시되고 있음.

    - 프랑스 시장 내 커피캡슐은 1개당 0.3유로(400원 내외)이며, 10개 단위로 파는 경우가 많음.

 

네스프레소 머신과 캡슐 이미지


자료원: 각 브랜드 및 디지털트렌드 홈페이지

 

  ㅇ 더욱 고급화, 정교화되는 시장

    - 제일 높은 시장점유율을 꾀하는 네스프레소의 경우 네스프레소 샵을 운영해 색별로 다양한 캡슐을 구비하고 커피머신과 더불어 커피를 시음해볼 수 있는 커피 바를 갖추어 이미지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음.

    - 네슬레그룹의 경쟁그룹인 JDE그룹의 로르(L’Or)에서는 통상 대형마트를 통한 유통으로 플라스틱 재질의 캡슐을 출시했는데, 최근 신기술을 더함과 동시에 네스프레소사 캡슐과 동일하게 알루미늄 캡슐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 캡슐마다 다른 원두, 풍미, 색을 더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리고,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시장이 더 세분화되고 정교해지고 있음. 이에 따라 이제는 ‘취향’에 따른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파리 네스프레소 매장


자료원: 얀몽포 건축사무소 홈페이지

 

□ 시사점

 

  ㅇ 완전히 새롭게 접근해야 할 시장

    - 프랑스 커피시장은 프랜차이즈 위주이며 테이크아웃이 일반화된 우리나라 시장과는 매우 상이하므로, 시장 자체를 이해하려면 우리나라와는 별개로 새롭게 접근해야 할 것임.

    - 커피를 비롯한 음료는 기호식품으로서 현지인들의 주식 및 농산물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므로, 진출 이전에 현지 농식품 및 초콜릿 등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볼 것을 제안함.

    - 성숙기에 오른 프랑스 캡슐커피 시장이 전개될 방향에 주목하고,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들 위주로 향후 경영전략을 파악해 틈새시장을 찾아나서는 것이 필요해 보임.

 

 

자료원: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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