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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산업 협력을 통한 스위스 진출
  • 트렌드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주용선
  • 2016-03-25
  • 출처 : KOTRA

 

핀테크산업 협력을 통한 스위스 진출

- 은행 비밀주의 포기 이후 스위스 금융산업 핀테크로 서서히 이동 –

- 한, 스위스 핀테크에 대한 관심 증가… 향후 협력 가능성 모색 필요 -

 

 

 

□ 은행 비밀주의 포기로 금융 허브로서의 스위스 위상 하락

 

  은행산업과 보험산업을 포함한 금융산업이 스위스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GDP의 13% 수준인 810억 스위스 프랑에 달함. (2014년 기준, Swiss Bankers Association 발표 자료)

  - 전체 인구 800만 명 중 3%가 넘는 26만 명이 금융산업에 종사하고 있음.

  - 스위스 금융산업은 경제적, 정치적 안정성 및 특화된 인력을 공급하는 대학교, 정보력 등에 힘입어 발전해 왔음.

 

  하지만 스위스 금융산업 발전에 가장 큰 요소로 여기고, 지난 80여 년간 유지됐던 은행 비밀주의가 약화되면서 금융 중심지로서의 스위스 위상이 약화되고 있음.

  - 2015년 기준 글로벌금융센터지수(GFCI: Global Financial Centers Index)에 스위스의 대표적 금융도시인 취리히와 제네바는 각각 7위와 13위를 기록. 취리히는 2014년 6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으나, 제네바는 기존 위치를 지킴.

 

Global Financial Centers Index 2015

자료원: Swiss FinTech Report 2016, EY

 

□ 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 필요성 증가

 

  이러한 환경 변화가 스위스 금융계로 하여금 혁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내려는 노력을 촉발시킴과 동시에 금융산업 규제 당국 정책에도 영향을 미침.

  - 특히. 금융 서비스와 접목된 핀테크 등 혁신 기술이 스위스 금융계가 당면한 독보적 위치 상실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

 

  스위스는 개방적이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구 환경에 힘입어 독보적인 혁신 지수를 자랑하는데, 이는 금융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하는데 밑거름이 될 전망

  - 아래의 2015년 글로벌 혁신 지수에 따르면, 스위스는 2, 3위를 기록한 영국, 스웨덴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로 자리매김

  - 이는 기업가 정신 고양, 중소기업 자체 연구 개발 및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협업을 이루는 연구 개발 항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임.

 

글로벌 혁신성 지수

자료원: globalinnovationindex.org

 

□ 핀테크 산업 개요

 

  핀테크란 무엇인가?

  - 핀테크(FinTech)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T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지칭

  - 핀테크는 서비스의 성격과 유형에 따라 금융회사의 업무를 지원하는 IT 서비스, 정보기술 솔루션, 금융 소프트웨어를 의미하는 Traditional 핀테크와 크라우드 펀딩, 인터넷전문은행, 송금서비스 등 기존의 서비스를 대체하는 Emergent 핀테크로 구분

  - 사업영역에 따라 핀테크 산업을 송금·결제, 금융데이터 분석, 금융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4가지로 구분하기도 함.

 

  대표적인 세계 핀테크 기업

  - 스트라이프: 미국 모바일 결제 스타트업으로 기업들에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통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 전 세계 139개 국가 통화 지원, 비트코인 및 알리페이도 지원

  - 피도르은행: 독일 온라인 은행으로 2009년 설립. 소셜미디어를 접목한 온라인 뱅킹, 페이스북 활동과 연동해 차별적 금리 적용

  - 트랜스퍼와이즈: 영국의 송금 서비스 회사. P2P 방식의 해외송금 서비스로 양국 환전 수요를 각국에서 매칭시켜주는 방식. 가상 환전 방식으로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음.

 

  세계 핀테크 산업 현황

  - 세계적으로 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는 2008년 9억 달러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여 2013년 총 29억7000달러 투자가 이루어짐. 특히 금융데이터 분석과 소프트웨어 부문의 투자 비중이 증가(자료원: 핀테트 국내외 산업 동향과 전망, 과학기술 &ICT 정책 기술 동향)

 

글로벌 핀테크 사업영역별 투자 비중

            (단위: %)

자료원: 핀테트 국내외 산업 동향과 전망, 과학기술 &ICT 정책 기술 동향

 

□ 한국 핀테크 산업 현황

 

  과도한 진입장벽과 규제로 국내 핀테크산업은 뒤처진 상태이나 2015년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임.

 

  핀테크 스타트업도 2015년 5월 기준 44곳에서 11월 360여 개로 그 수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대표적 핀테크 분야인 모바일 지급결제 시장 규모도 2013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해 2015년 기준 5조7000억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

 

한국 핀테크 현황

자료원: Korea Herald, Competition heating up in fintech sector

 

□ 핀테크 허브로서의 스위스: 고급 인력, 자금력 VS 높은 물가, 정부 규제

 

  핀테크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과 해당 기업 및 투자가 유치가 필수적 요소임.

 

  스위스는 정치·경제의 안정성 및 해당 산업 최고의 인력을 보유하는 반면, 임대료, 급여 및 보험료 등 생활비가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 핀테크 허브로서 상반된 입지 요건을 지님.

 

  또한, Wealth Management 허브로서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하는 반면, 핀테크 스타트업에는 여전히 높은 규제 장벽을 보임. 금융 허브로 주목받는 런던, 싱가포르 및 뉴욕에 비해서도 정부 규제 수준이 높은 편임.

 

□ 스위스 핀테크 산업 현황

 

  2014년 기준 약 4억7000만 스위스 프랑 규모의 벤처 자금이 스위스 스타트업에 투입됐고, 이 중 8700만 스위스 프랑이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됨.

 

  독일어권 국가인 독일, 스위스 및 오스트리아 지역 핀테크 산업에 투자된 금액은 2014년 기준 1억7500만 달러로, 2011년부터 2013년 사이 투자된 6000만 달러 대비 괄목할 만한 규모의 성장을 이룸. (자료원: FinTech Study of TechFluence Consult UG, Swiss FinTech Report 2016, EY)

 

  2015년에는 핀테크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기존 대형 은행도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컨퍼런스 개최, 협회 설립 등 해당 산업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대표적 스위스 핀테크 기업으로는 squirro(빅데이터 분석), Knip(온라인 보험), FUNDBASE(온라인 투자상품 발굴 및 관리) 등이 있고, 다양한 벤처 투자가 확보로 재원을 확보하고 기업 입지를 넓혀가고 있음.

 

□ 한국-스위스 핀테크 산업 협력 가능성

 

  우리나라처럼 스위스에서도 핀테크 관련 활동이 2015년에 급격히 증가하면서 핀테크 기업을 유치할 클러스터 조성을 염두에 둔 협회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짐.

 

  런던에 위치한 핀테크 클러스터의 선구적 모델인 Level39를 바탕으로 스위스 내 해당 클러스터 조성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므로, 선진 금융시장인 유럽 금융시장으로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경우 스위스를 유럽 진출의 발판으로 활용 가능

 

  특히 스위스에는 Wealth Management 관련 금융 클러스터가 발달해 해당 분야에 접목 가능한 핀테크 기술이라면 스위스 진출에 큰 장점을 지닐 것으로 보임.

 

 

자료원: 핀테크의 확대 추세와 금융투자회사의 대응방안(정유신), Swiss FinTech Report 2016, EY, Korea Herald, 핀테트 국내외 산업 동향과 전망, 과학기술 &ICT 정책 기술 동향 및 KOTRA 취리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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