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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강국 대만의 '스마트시티' 도전기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박지현
- 2015-08-2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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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강국 대만의 '스마트시티' 도전기
- 산업 업그레이드 위해 정부 나서 스마트시티화 추진 -
- 대만ICT기업, 사물인터넷 관련 움직임 활발 -
자료원: 台灣醒報
□ 개요
ㅇ 산업 업그레이드를 시도 중인 대만 ICT산업
- ICT중간재 상품의 수출입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대만은 최근 중국 내 자체 공급망 구축 등 위기를 맞아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시티 등 분야로 산업전환을 준비
ㅇ 정부가 나서 스마트산업 키운다
- 공공자전거(YouBike), 무인 전자징수 시스템(ETC) 등 정부와 업계가 합작해 도시 공공기능의 네트워크화 구축
ㅇ 또한 대만 주요 ICT기업(폭스콘, TSMC, HTC 등)의 스마트 산업 관련 분야 움직임 활발
- 자체 기술 개발, 기술 합작, 전문 연구단지 설립, 사물인터넷 관련 반도체칩 생산개발 주력 등 방식으로 진행
* 스마트시티(smart city,智慧城市)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이용해 주요 도시의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한 이른바 ‘똑똑한 도시’를 뜻하며 주요 응용범위는 ‘도시 관리’, ‘e-정부’, ‘스마트교육’, ‘스마트자원’, ‘스마트의료’, ‘스마트안전’, ‘스마트교통’, ‘스마트건축’ 등 광범위함.
□ 대만 스마트시티 어디까지 발전했나 - 대표 발전사례
1)공공자전거 YouBike
○ 타이베이시정부와 기업이 합작해 만든 공공자전거 YouBike
- YouBike는 2009년 타이베이시의 추진으로 탄생한 공공자전거임.
- 타이베이시내에 196개 스테이션과 5,235개 자전거 운영
- 특히 타이베이시는 매 자전거당 1일 회전률이 12회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음.
- 7월3일 기준 총 5천4백만명 사용(대만 총인구는 약2천3백만명임), 총 회원 수 3백76만명
- 또한 단말기자료시스템(kiosk)을 통해 자전거 대여 정보 및 위치 확인이 가능함.
- 현재 신베이시(新北市), 타이중시(台中市), 장화현(彰化縣) 등 4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며 신주현(新竹縣)은 향후 운영 예정임.
세계 도시별 공공자전거 대여 회전율(2014년 1월 기준)
자료원: YouTube, Discovery
○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차량 사용률을 분석, 도시 유동인구 파악
- 사용자는 YouBike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근처 스테이션의 위치, 목적지까지 소요시간, 스테이션 내 사용가능 자전거 수, GPS 등의 정보를 제공함.
- 또한 종합한 자료는 분석 후 업체와 합작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예정
도시 자전거 YouBike 앱
스테이션 대여기
YouBike 자전거
제어 단말기
자료원: Google play store, 블로그 bookmarktrip
· 자이언트(Giant), 메리다(Merida) 등 세계적인 브랜드 자전거 제조국인 대만은 2014년 기준, 자전거 수출규모 27억5000만 달러로 꾸준히 성장 중임.
· RFID란 극소형 칩에 상품정보를 저장하고 안테나를 달아 무선으로 데이터를 송신하는 장치를 뜻함.
2) 무인 전자징수 시스템 ETC
○ 대만 정부는 교통정체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2014년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무인 징수 시스템(Electronic Toll Collection;ETC)을 실시 중
- ETC는 고속도로 전 구간에서 운전자들이 차를 운행하며 통행료를 자동 지불하는 시스템
- 2003년 대만 교통부 산하 고속공로국(高速公路局,도로공사 격)은 BOT방식으로 민간업체를 모집, 총 7개의 업체 중 대만업체인 원동전수(遠東電收, FETC)사를 선정함.
- 2014년 정식으로 무인 전자징수 시스템(All-electronic Tolling, AET)이 전면 실시됨.
- 2015년 3월 기준, 고속도로 통행 차량의 ETC사용률은 93.10%에 달하며 99.9%의 징수 성공률을 보임.
- FETC에 따르면 베트남, 말레이시아, 러시아,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운영시스템 학습을 위해 다녀갔다고 밝힘.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종합, 스마트시티 건설에 앞장서는 대만 정부
- ETC시스템은 전자표식인 eTag를 차에 장착해 요금소를 지나칠 때마다 자동 요금 징수
- eTag에는 RFID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유리창 앞면에 접착하는 방식과 차 앞범퍼에 칩을 장착하는 방식이 있음.
- 또한 충전 후불식 결제 제도를 채택해 App를 이용해 잔액확인 및 도로사용기록 등을 확인 가능
- 향후 수집된 차량 운행정보는 교통량 예측 등에 사용할 예정
○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ITS) 개발 중
- ETC의 접촉설비에는 차량감지기뿐만 아니라 카메라가 설치돼 촬영 가능
- 수집된 교통정보를 활용해 교통관리 업무 지능화, 교통시설 이용 극대화, 돌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제구축, 교통정보 및 통계, 효과적 화물운송체계 구축에 활용 예정
· 현재 한국은 하이패스 단말기 방식(OBU,On Board Unit)과 유·무인 요금징수 시스템(TCS, Toll Collection System)을 혼합 운영 중임.
· ITS란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킨 지능형 교통 시스템으로 신속, 안전, 쾌적한 차세대 교통체계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음.
eTag 라벨과 ETC시스템 모식도
자료원: FETC, 핀과일보, 타이베이무역관
□ 스마트시티 관련 대만 업계 움직임
○ 사물인터넷과 관련해 최근 대만 ICT기업들은 업계 주도권을 잡기 위해 준비 중임.
○ 아이폰의 주문자상표부착(OEM) 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의 모기업 홍하이(鴻海)는 SK와 합작법인(FSK 홀딩스)을 설립, 중국 내 ‘스마트 공장’사업 등을 추진 중
- 양사의 합작으로 홍하이는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제공받고, SK는 홍하이의 중국 공급망을 이용해 중국 시장 공략 기회를 얻게될 것으로 예상됨.
스마트시티 관련 대만 업계 움직임
방식
업체명
내용
자체
기술
개발
- Beacon(실내연결신호전송장치),NFC 기술 가오슝(高雄)박람회에 선보임
- 스마트의료 분야 연구 개발 중
- 2015년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총경리가 스마트카 시장에 진출할 것을 발표함.
- 자동차업체와 합작해 자동차용 처리기와 영상다매체 반도체칩을 이용, 차 후방에 장착하는 기술을 개발 중임.
- 2020년 이전 개발완료를 목표로 함.
- HTC는 MWC에서 RE시리즈의 사물인터넷 관련 상품개발 추진을 발표
- RE는 HTC Grip과 HTC Vive를 포함하는 제품 시리즈로 향후 유엔추완(遠傳) 등 통신업자와 합작해 시장공략 예정
기술합작
(전통적인
대량
생산업체)
- 플랫폼 kich2real 설립
- 기계, 전자, 광학, 재료, 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영역을 대상으로 하여 500개 프로젝트안을 모집
- 홍하이측 자금, 기술자문, 제품생산, 시판, 마켓팅 등 분야 지원 예정
- 콴타 또한 폭스콘과 비슷한 플랫폼을 설립하여, 벤처기업이나 창업자를 독려해 자금지원 방면으로 후원 예정
연구단지
설립
- 올해 1월 가오슝에 소프트웨어단지 설립
- 가오슝 시정부 경제발전국과 협력, 올해 가오슝에 소프트웨어상품연구개발센터 설립예정
· 약 200명의 엔지니어 모집
· 스마트교육, 스마트 홈, 스마트 의료 등 사물인터넷 사업 중점 진출
사물인터넷
관련
반도체칩
생산개발
- ULP플랫폼 구축, 8나노 반도체칩에 매진
- 0.18나노부터 90나노 제조공정에 전력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플랫폼 준비 중
- IoT Business Development를 설립해 사물인터넷 관련 응용기술개발 중이며 기타 부문과 합작하는 등 방법을 강구
- 사물인터넷과 관련 있는 55,40,28나노칩과 eNVM에 집중적으로 생산 중
- PMIC, MEMS, RF, 삽입식NVM/MCU 등
자료원: 대만 공업연구원(IEK)산하 산업경제와추세 연구센터
□ 전망
○ 대만 정부의 산업 재전환 추진
- 대만은 ICT 중간재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하드웨어 강국임.
- 하지만 최근 중국의 기술 성장으로 인한 자체 생산율 증가와 자체 서플라이 체인 구축 추세 등의 영향으로 대만 업체가 받는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측
- 또한 앞으로 다가올 중국의 기술적 추월을 피할 수 없음에 따라 대만은 정부 차원에서 변화를 모색 중
- 대만 정부는 정부 자료의 오픈데이터화를 대대적으로 실시하며 업체들의 스마트기술 응용을 독려하는 중임.
- 또한 2020년을 목표로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ide@Taiwan)를 추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한국 기업의 참여 또는 협력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공업연구원(IEK), 해외 스마트 시티 사례 연구(이성훈), FETC, 핀과일보, 타이베이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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