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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UAE 자동차부품시장, 타이어 규제 효과 있나?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미진
  • 2015-03-30
  • 출처 : KOTRA

 

성장하는 UAE 자동차부품시장, 타이어 규제 효과 있나?

- 자동차 산업 호황으로 인한 타이어 등 부품 수출기회 증가 –

- 2015년 1월 타이어 규제 시행 발표, 적용여부는 모니터링 필요 -

 

 

 

□ UAE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부품시장 성장 예상

 

 ○ UAE 자동차 및 부품 시장은 GCC에서 사우디 다음으로 큰 시장임. 2013년 UAE 자동차 판매량은 총 26만3100대로 GCC 전체 판매대수의 17.5%를 차지함.

  - 수요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며, 트럭이나 버스 등 상용차의 일부를 현지에서 조립하는 것 이외에 제조기반은 없음.

 

 ○ 2014년 UAE 자동차 및 부품의 교역 규모는 207억 달러로 2010년 대비 43% 증가함. 이중 94%를 수입이 차지하며, 나머지는 중고차 및 부품 등의 재수출로 보임.

  - 전체 수입의 63%는 승용차, 12.6%는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로 적은 인구에도 차량 소비가 활발한 것이 특징임.

  - 2013년 기준 주요 수입 브랜드는 일본의 토요타(41.9%), 닛산(19%), 미쓰비시(7.8%), 한국의 현대(7.1%), 미국의 포드(5.3%) 순으로 기타 기아, 푸조, BMW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시장점유 경쟁이 치열함.

 

 ○ 최근 UAE 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경기회복·인구증가·소득 증가가 주요인으로 꼽히며, IMF에 따르면 향후 5년간 UAE 인구는 800만 명에서 1000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임.

  - 외국 노동인구의 유입 비중이 높아 전체 인구의 70%가 20~39세의 청년층으로 인구 대국은 아니지만 구매력이 높은 시장임.

  - Nielsen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소비자의 75%가 2년 내 승용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하는 등 개인차량에 대한 잠재수요를 엿볼 수 있음.

  - 이와 더불어 두바이 엑스포 프로젝트 등 인프라 및 건설 프로젝트가 증가하면서 산업용 차량의 수요 증가도 기대됨.

 

 ○ 수입 의존적인 시장특성상 자동차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부품 수요도 동반 상승할 것

  – 특히 혹서의 기후조건으로 타이어, 배터리 등의 교체가 잦아 자동차 부품시장 성장 시 주력 품목으로 간주됨.

 

2014년 UAE 자동차 및 부품 수입국가

(단위: %)

 

2014년 UAE 자동차 및 부품 수입비중

(단위: %)

자료원: ITC(International Trade Center), Emirates NBD

 

□ UAE 내 타이어 수입인증 점점 까다로워져

 

 ○ 타이어는 GSO(GCC Standardization Organization)가 규정하는 강제인증(Conformity Certificate) 품목으로 GCC지역으로 수출 시 GSO의 수입 승인을 받아야 함.

  - 수출기업이 제품의 테스트리포트를 제출하면 GSO는 승인여부 심사를 통해 증명서를 발급하며, 유효기간은 승인일자 기준 일년으로 GCC 6개국에서 유효함.

  - GSO는 GCC지역 국가간 상호협력을 위해 설립됐으며, 경제 및 금융정책 외에도 상업 및 관세규제의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음. 최근 환경 및 생산방식 효율화를 위한 기술규제를 공동으로 제정함으로써 수입품의 품질보장과 동시에 GCC 회원국 간 무역장벽 제거를 도모함.

 

 ○ 이에 더해 UAE 표준측량청(ESMA)은 6개월간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후 2015년 1월부터 타이어에 제품 정보가 저장된 RFID 라벨 부착을 의무화하는 신규 규제를 시행함.

  - 이번 규제는 복제 타이어의 유통을 방지하고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되며, 제조사·수입업체·소매업체는 ESMA가 발급한 라벨을 부착한 타이어만 유통이 가능함.

  - 제조사는 수출국의 제조시설에서 ESMA 라벨을 직접 인쇄해 선적 전에 부착하거나 수입 에이전트가 UAE 반입 후 제조사 대리로 진행할 수 있음.

  - 현지에서는 Zebra Technologies, Avery Dennison 등이 ESMA의 대행사로 지정돼 라벨의 인쇄 및 판매 권한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라벨 가격은 1장당 1디르함(약 300원)으로 발급비용 외 인쇄 제반비용 또한 제조사 또는 에이전트가 부담하도록 규정함.

 

 ○ 규제 주요 내용

  - ESMA의 RFID라벨은 GSO의 강제인증을 보유한 상태에서 신청 가능함.

  - RFID 라벨은 제시된 디자인을 따라야 함. (아래 예시 참조)

  - 제조사 및 UAE 수입업체는 RFID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소매점은 RFID라벨 부착제품만 취급해야 함.

  - ESMA는 데이터베이스에 실시간으로 접속하고, RFID 라벨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권한이 있음.

 

RFID라벨 디자인과 부착 예시

자료원: ESMA

 

□ 시사점 및 전망

 

 ○ UAE의 자동차 및 부품의 주요 수입국은 일본(23.9%), 미국(18.1%), 오만(12.7%), 독일(9.9%), 한국(6%) 순이며, UAE는 신차뿐만 아니라 재수출을 위한 주요 중고차 수입국가로 타이어를 포함한 자동차 부품의 수입 규모는 증가할 전망

  - 우리나라의 대UAE 타이어(HS Code 401110) 수출은 2013년 약 8000만 달러 규모에서 2014년 1억240만 달러로 27% 증가했음.

 

 ○ 이번 ESMA의 수입 규제는 시행과 동시에 UAE 타이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 적용 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진출기업의 혼선을 유발하고 있음.

  - 규제는 이미 시행된 것으로 보도됐으나, 현지 바이어 및 진출기업의 인터뷰에 따르면 수입 및 통관절차는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고 2015년 2월 기준 RFID 라벨 부착 없이 유통하고 있다고 언급함.

  - 업계에서는 이미 GSO의 인증 절차로 품질관리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UAE 자체 규제를 통해 소비자 안전을 확립하겠다는 취지는 중복되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임.

 

 ○ UAE는 수입절차가 간단한 편이지만 품목에 따라 요구되는 수입인증 및 통관서류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음. 또한 규제 등의 시행 계획을 발표한 뒤 정착까지 장기간 걸리는 경우도 흔하므로 애매한 사항은 세관 및 주정부(Municipality)에 문의하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걸프뉴스, Emirats NBD, ESMA, JETRO 외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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