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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iyaki Japan 케냐 진출로 보는 한국 프랜차이즈 창업 가능성
  • 트렌드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5-03-25
  • 출처 : KOTRA

 

Teriyaki Japan 케냐 진출로 보는 한국 프랜차이즈 창업 가능성

- 직장인 밀집지역 정규직 중산층 겨냥이 성공 비결 -

- 우리 자체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가능성 예견 -

 

 

 

□ 나이로비 중심가에 일본 프랜차이즈 음식점 Teriyaki Japan 개장

 

 ○ 2015년 3월 10일 일본 프랜차이즈 업체 Toridoll가 나이로비 시내 중심가에 Teriyaki Japan을 오픈. 주요 제품군은 치킨 도시락으로, 밥, 볶음면, 칩스(프렌치 프라이), 샐러드 중 하나를 택하면 데리야끼 치킨 조각(5-6개)과 함께 제공됨.

 

     

입구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

조리과정을 지켜보는 고객들

자료원: 나이로비 무역관

     

 ○ 가격대는 490~690실링(약 5900~8300원) 수준으로 주변에 이미 진출한 간이음식점들의 Teriyaki Japan 메뉴와 유사한 수준의 경우, KFC(치킨버거 1인분 8300~1만800원), Java House(치킨버거 8600원), 치킨인(치킨버거 6700원) 등 보다는 약간 저렴해 현지인들의 점심 대용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음.

 

     

Teriyaki Japan 메뉴

자료원: 나이로비 무역관

 

 ○ 특이점

  - ‘10실링 낮게’ 전략. 가격의 앞자리 수가 낮으면 심리적 부담감이 덜해지는 부분을 공략한 것으로, 심지어 소프트 아이스크림조차 인근 업체 Creamy Inn보다 10실링(약 120원) 낮은 가격에 제공 중

  - 현지 직원들이 일본 특유의 의상(유카타)을 입고 현지 손님들을 접대하고 있음. 이런 점이 몇몇 현지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고객 유치 효과를 보는 것같다는 반응도 있었음.

 

 ○ Teriyaki Japan점의 매니저에 따르면, 나이로비 입점을 위해 본사에서 6개월간 현지 조사를 시행했으며, 최종 진출 결정 후 매장 오픈 준비기간이 6개월이 소요됐다고 함. 설비는 전부 케냐에서 구매했으나 3~4개 기종이 오픈 2주일 만에 작동 불량을 일으켜 일본에서 다시 주문한 상태라고 함. 전체 직원 수는 40여 명이며 이중 4명은 일본인으로, 본사 파견형태 근무를 하고 있음. 향후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내 20개 지점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함.

 

□ 글로벌 프랜차이즈, 케냐 진출 현황

 

 ○ 케냐에는 현재 서브웨이(5개 점), 콜드스톤 프라이머리(4개 점), KFC(6개 점), 도미노피자(3개 점), 네이키드 피자(2개 점), 테리야끼 토리돌(1개 점), 오션 바스켓(1개 점), Steers(6개 점) 등이 진출해있는 상황이며, 맥도날드가 진출 준비 중임.

 

 ○ 가격대: 콜드스톤 프라이머리의 경우 2015년 3월을 기점으로 가격을 인상하면서 ‘like it(125g)’ 제품 기준 350실링(약 4200원)선으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3800원) 대비 약간 높은 수준. 서브웨이의 경우 6인치 350~500실링(약 4200원~6000원), 12인치 500~800실링(약 6000~9600원) 수준으로 한국 6인치 4300~5500원, 12인치 8000~9500원과 비슷한 편임. 타 프랜차이즈들 역시 한국 대비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어 외국인들이나 케냐 정규직 중산층(한달 월급이 최소 100만~200만 원 수준)이 점심 한 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할 만한 가격대를 형성함.

 

 ○ 위치 선정: 대부분 나이로비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거나, Junction mall, Village Market, Galleria, City Mall(몸바사)와 같은 주요 쇼핑몰, 혹은 Mombasa Road나 Limuru Road같은 교통량이 많은 주요 도로에 위치. 특히 정규직 직장인들이 밀집한 나이로비 CBD 내에 첫 점포를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서구식 외식점 주요 고객인 중산층이 밀집해 있기 때문임.

 

□ 시사점

 

 ○ 현재까지 우리나리 외식업계의 케냐 진출은 전무한 상태임. 우리 고유의 프랜차이즈 전문점이 현지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쟁력있는 가격 설정도 중요한 요소임. 치킨 한 마리에 1만5000~2만 원인 우리나라 치킨 브랜드보다는 2500~6000원 수준인 도시락 업체 혹은 토스트 업체의 진출이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대신 밥 이외에도 면이나 샐러드, 혹은 우갈리(옥수수 가루로 만든 케냐인의 주식), 매시드 포테이토와 같은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케냐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임.

 

 ○ 중산층의 급격한 증가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앞다퉈 케냐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음. Teriyaki Japan의 나이로비 진출 및 인기는 소득 증대와 새로운 것을 체험하고자 하는 중산층들의 니즈가 아시아 음식에도 여지없이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한국의 한솥도시락, 봉구스밥버거, 이삭토스트 등도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을 것임.

 

 

자료원: 현장 인터뷰, 현지 일간지 관련기사 종합 등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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