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Car2Go, 파격적인 카셰어링 서비스로 주목

- 스페인 시장 진출 반년 만에 현지 소비자들에게 각광 -

- 저렴한 사용료와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가 주요 성공요인 -

□ Car2Go, 스페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 Car2Go, 스페인 마드리드에 상륙한 지 반년 만에 회원 수 5만3000명 돌파

  - 독일 다임러 그룹(Daimler AG)에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카셰어링 서비스로, 현재 유럽·미국·캐나다 지역에서 활동 중

  - 위의 서비스를 이용 중인 회원 수는 100만 명에 달하며, 그 중 60%가 유럽지역에 집중돼 있음.

  - 총 1만4000대의 렌털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650대가 100% 전기차로 구성돼 있음.

  - 스페인에는 2015년 11월 마드리드에서 첫 선을 보임.

 ○ Car2Go의 카셰어링 서비스는 자동차 렌털을 분당으로 쪼개어 사용할 수 있으며, 도심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자동차를 빌리고 반환할 수 있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음.

  -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 세계 여러 도시 중 마드리드에서 Car2Go의 카셰어링 서비스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함. 이 서비스를 개시한 지 5개월 만에 운영 차량 수는 350대에서 500대로 확대됨.

 ○ 성공요인: 직관적인 가격 체계, 100% 전기차, 사용자의 편리를 고려한 서비스 운영 방식 등

  - Car2Go의 차량 렌털비용은 1분당 19유로센트(약 253원)로 여기에 배터리 충전, 보험, 주차비용 등이 모두 포함돼 있음.

  - 마드리드에서 사용 중인 Car2Go 차량은 모두 100% 전기차로 별도의 유류비가 요구되지 않음.

  - 특정 정류소에서만 차량을 빌리고 반환할 수 있는 타 카셰어링 업체에 비해 Car2Go는 도심 내 어떠한 공공 노상주차공간(On-Street Parking)에서도 차량 반환이 가능함.

도심 노상주차공간에서 차량을 빌리고 반환할 수 있는 Car2Go 서비스

자료원: La voz del Noroeste

□ 사업 운영방식

 ○ Car2Go 서비스 이용방식은 다음과 같음.

자료원: Car2Go 홈페이지

 ○ 배터리 충전이 필요한 차량은 Car2Go 운영팀에서 충전센터로 옮겨 충전 후 다시 도심 내 배치함.

□ 전망 및 시사점

 ○ 앞으로 스페인 내 카셰어링 서비스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

  - 높은 비용 부담으로 자가용 구입을 꺼리거나 도심 내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카셰어링이 최적으로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어, 앞으로 이 서비스를 이동하고자 하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임.

 ○ Car2Go에서 운영하는 차량은 100% 전기차인데다 여러 사람들이 차량 이용을 공유하는 형태라 환경오염 예방과 교통체증 감소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Car2Go 홈페이지, 현지 언론 및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