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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기자동차 보급 전망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허정아
- 2015-02-2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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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기자동차 보급 전망
- 전기자동차 2020년 중반 이후 보급 본격화 -
- 일본 전기차 부품 연구에 돌입 -
□ 전기차의 본격적인 공세는 2020년 이후
○ 2020년 이후 자동차시장 주도권은 신흥국으로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 AUTOMOTIVE’에 따르면 3.5t 이하 중형 승용차의 전 세계 생산량이 2026년까지 1억130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
- 2030년에는 신흥국에서 8000만 대를 생산해 앞으로 20년 이내에 완성차 시장 형성을 둘러싼 주도권은 유럽이 이끄는 선진국에서 중국 위주의 신흥국으로 이동할 것임을 시사했음.
○ 2020년대 중반부터 전기차 비중 확대
- 2020년대 초반까지는 전기자동차 생산량이 전체 중형 승용차 중 8%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함.
- 전기자동차의 생산 비중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는 2020년대 중반이 될 것이며, 비중은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전기자동차(EV) 순으로 전망됨.
전기자동차 ‘리프’를 충전하는 모습
자료원: 닛산 홈페이지
□ 국제유가 감소에도 시장 흐름은 전기자동차로 이동
○ 당분간 지속될 유가 감소가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연
- 전기자동차 보급이 늦어지는 주된 요인으로 국제유가 하락을 들 수 있음.
- 2015년 2월 19일 현재 두바이유, 텍사스유, 브렌트유는 배럴당 50~60달러 선에서 거래됨.
- 미국 에너지정보국은 향후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 신흥국 성장세 감퇴가 유가 하락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상황이 소비자의 유가에 대한 저항감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함.
○ 환경 친화적인 방향으로 시장을 움직이려는 세계 각국
- 유럽과 미국에서는 연비 규제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내연기관 효율 향상과 전동화(電動化)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임.
- 유럽에서는 예상보다 더딘 경기회복 속도를 감안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g/㎞로 제한하는 규제를 당초 2020년에서 1년 연장한 2021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음.
- 미국 역시 환경보호청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30% 감축하겠다고 해 미국 내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에도 가까운 시일 내에 규제가 가해질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은 ‘2020년까지 EV, PHEV 자체 누적 생산 500만 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워 차세대 자동차시장에 대한 진출 의지를 명확히 했음.
□ 안정세를 바탕으로 전기차 부품 연구에 돌입한 일본
○ 안정세에 올라선 일본 전기자동차 시장
- 일본의 경우 이미 전기자동차 시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 있으며 2026년에는 전체 차량의 반 이상이 전기자동차로 채워질 것으로 봄.
- 또한 전기자동차 충전소 역시 전국에 1만1400곳(일반충전소 7900곳, 급속충전소 3500곳)으로 일반 주유소(3만5000곳)와 비교하면 적지만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
○ 일본 전지 제조사 역시 전지 개발 연구에 몰입
- 친환경 차량부품 중에서 차량의 성능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는 차량용 전지의 경우 2018년에는 현재 닛산 리프에 장착된 셀의 에너지 밀도인 157Wh/㎏를 상회하는 200Wh/㎏의 전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항속거리는 300㎞로 늘어날 것임.
- 일본 히타치 제작소에서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335Wh/㎏ 용량의 전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고체 리튬이온전지의 개발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500Wh/㎏ 용량의 전지를 장착할 것으로 기대됨.
□ 시사점
○ 아직 국내 친환경 차량 보급률이 2%대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지속되는 유가 하락으로 운전자의 유가 저항감이 줄어들어 전기차보급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등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시장 형성은 요원해 보임.
○ 그러나 유럽과 미국에서는 머지않아 환경 규제에 들어갈 것임을 공표했으며 중국과 일본은 전기자동차 시장을 국가 성장동력의 중요한 축으로 설정한 만큼 전기자동차 시장이 앞으로 완성차 시장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음.
○ 국내 역시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및 구매 혜택에 대한 방안을 강구해 향후 세계시장에서도 대응가능하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닛케이 Automative, KOTRA 나고야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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