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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2015년 유망분야(3) - 4G 서비스 개시와 우리의 기회
  • 트렌드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4-12-29
  • 출처 : KOTRA

 

케냐 2015년 유망분야(3) - 4G 서비스 개시와 한국의 기회

- 사파리콤 단독 4G 서비스 개시, 3년 내 전국으로 확대 -

- 한국 기업은 인프라 투자보다는 콘텐츠 사업 참여기회 -

 

 

 

□ 케냐 최대 이동통신사 사파리콤이 주도

 

 ○ 케냐 최대 통신사 사파리콤이 12월 4일 단독으로 4G 서비스를 개시함.

 

사파리콤 홈페이지

    

 

 ○ 원래 4G LTE 서비스는 케냐 정부가 2년 전부터 주도, 정부-민간 합작(PPP)투자 방식으로 총 100억 실링(1억1800만 달러 규모)을 확보해 정부가 통신대역을 제공하고 각 참가 이동통신사가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식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음.

 

 ○ 사파리콤, 케냐텔레콤(오렌지), 에어텔, MTN, Liquid 텔레콤 등이 합작투자를 희망했으며 하드웨어 분야에는 Erisson, Huawei, Alcatel-Lucent 등이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으나 2년이 지난 2014년 말까지도 정부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는 각 이동통신사 간의 이해관계, 정부 관료주의가 뒤엉켜 제자리 걸음했음.

 

 ○ 그 사이에 2013년 말부터 자국 내 크고 작은 테러사태가 빈발하면서 케냐의 핵심도시인 몸바사와 나이로비에 공공보안시스템 구축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게됐고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한 양대 도시를 연결하는 보안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게 됐음.

 

 ○ 사파리콤은 이 기회를 이용해 이미 전국에 가장 넓게 구축된 자체 통신망을 내세워 정부가 추진한 149억 실링(1억 7500만 달러 규모) 보안시스템 사업을 수주하면서 정부가 제공하기로 한 보안시스템용 통신 대역을 활용해 4G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12월에 개통하게 된 것임.

 

 ○ 결국 사파리콤이 4G 서비스시장에서도 경쟁사인 에어텔, 케냐텔레콤을 제치고 선점하게 됐음. 1단계로 현재는 나이로비 전역과 몸바사 일부지역에 우선적으로 4G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정부로부터 추가 상업용 통신대역을 확보해 내년까지 최소 15개 지방 정부로 서비스 확대, 3년 안에 전국 전 지역 서비스 확대하는 것으로 추진함.

 

 ○ 다만, 케냐 정부는 사파리콤의 이동통신 독점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4G 네트워크 사업의 30%를 타 통신사와 공유하도록 조율했음.

 

 ○ 음성서비스 수익은 2014년 3월 이후로 6.4% 성장한 반면, 모바일 데이터 부문은 52.9% 성장해 사파리콤의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는 사업 분야로 각광받음. 이에 사파리콤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휴대폰 제조사와의 협력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함.

 

 ○ 2014년 9월 말까지의 사파리콤 통신 수익은 총 9억3300달러이며, 그 중 음성통신 수익이 5억5300만 달러로 55%, 데이터 서비스 수익이 7650만 달러로 40%를 차지함. 특히, 음성 서비스 수익이 2014년 3월 대비 6.4% 증가한 데 비하면 데이터 서비스 수익이 6개월 기간 내 5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현지인의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급증함을 반영함.

 

□ 케냐 내 인터넷 이용 현황

 

 ○ 케냐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2013.6월부터 1년동안 3050만 명에서 3220만 명으로 5.6%가 증가했으며 인구당 휴대폰 보유비율은 77.3%에서 79.2%로 확대 됨.

 

케냐 휴대폰 가입자 현황

자료원: 케냐 통신청 2014년 4분기 보고서

 

 ○ 이동통신사 별 보유고객은 사파리콤이 2193만 명(전체 68%), 에어텔이 507만 명(16%), 케냐 텔레콤이 269만 명(8%), Essar 텔레콤이 256만 명(8%, *2014년 하반기에 Essar텔레콤이 철수를 결정, 사파리콤이 통신망을 에어텔이 보유고객을 각각 인수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2014년 말에는 에어텔 보유고객이 약간 증가함.)을 차지함.

 

이동통신사별 고객 보유수

자료원: 케냐통신청 2014년 4분기 보고서

 

 ○ 인터넷 사용자 인구는 2013년 6월 1960만 명에서 2014년 6월 말 2230만 명으로 13.8%가 증가했으며, 인구당 인터넷 보급률도 49.7%에서 54.8%로 5.1%가 증가했음.

 

인터넷 사용자 현황

자료원: 케냐 통신청 2014년 4분기 보고서

 

 ○ 인터넷·데이터 서비스 수익률은 2009년 79억 실링(9340만 달러), 2010년 87억 실링(1억235만 달러, 전년 대비 10% 증가), 2011년 137억 실링(1억6100만 달러, 57%증가), 2012년 256억 실링(3억100만 달러, 87%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3년 219억 실링(2억5800만 달러, -14% 감소)으로 약간 주춤했음.(2013년에 이동통신사 간 가격 경쟁을 조정하기 위해 정부가 개입해 통신이용료를 강세 인하시켰음.) 반면에 이동통신에 대한 투자는 2009년부터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3년에 무려 42%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케냐 내 하드웨어적인 투자가 포화 상태인 것으로 분석됨.

 

인터넷·데이터 분야 수익 및 투자 현황

자료원: 케냐 통신청 2014년 4분기 보고서

 

□ 시사점

 

 ○ 케냐가 4G 서비스를 본격화 함에 따라 3G보다 10배 이상 빠른 속도를 이용해 인터넷 웹서핑은 물론 게임서비스, HD 화질의 모바일 TV 시청, 동영상 및 음악 스트리밍, 영상통화,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원활해질 전망임.

 

 ○ 상기 이동통신사 투자 현황이 보여주듯이 케냐 내 통신 하드웨어를 비롯한 인프라 투자분야는 이미 유럽계 회사, 중국의 Huawei 사(사파리콤과 전속 계약으로 나이로비 시내 100% 광케이블 설치 완료함.) 등이 선점한 상태라서 한국의 경우는 빨라진 통신환경에 따른 현지 사용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콘텐츠 개발 사업 진출이 유망함.

 

 ○ 현재 케냐는 케이블 방송사가 전무하며 각 TV 방송사는 2015년 상반기부터 디지털 방송을 본격적으로 송출할 예정임. 이에 따라 한국디지털 방송 콘텐츠를 현지 방송사와 계약해 유료 제공하는 사업, 현지 급증하는 휴대폰 유저를 타깃으로 한 아프리카 특화 애플리케이션 개발(현재 농민을 위한 기후 예상 프로그램, 현지 신문사 콘텐츠 뷰어 프로그램, ‘N-Soko’등과 같은 온라인 벼룩시장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기리에 애용됨.), 케냐 대중교통정보 디지털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결하는 영상회의시스템 등 사업을 발굴해 진출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케냐통신청 보고서, 현지일간지 관련기사 종합,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체 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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