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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각국의 케냐 진출방식, 다양성 속에 공통요소 존재
  • 현장·인터뷰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6-05-04
  • 출처 : KOTRA

 

해외 각국의 케냐 진출방식, 다양성 속에 공통요소 존재

- 프랑스 2억5000만 유로 유·무상지원 등 원조와 프로젝트 수주 병행 -

- 유·무상 원조 확대 및 프로젝트 자금원 확보를 통한 접근 필요 -

 

 

     

□ 케냐, 프랑스 정상 방문 성과

     

 ○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초청으로 2016년 4월 4~6일 프랑스를 공식 방문. 양자회담을 통해 2억5000만 유로의 자금 지원에 대한 7개 협상을 성사시킴. 프랑스 대통령은 케냐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해 프랑스 국고를 통해 양여금과 대여금 모두를 지원하겠다고 밝힘.

 

케냐 우후루 대통령 프랑스 방문 현지 보도

             

자료원: 현지 일간지 Daily Nation(2016년 4월 5일 자)

     

 ○ 케냐는 2015년 10억 달러의 재생 에너지 개발 맵 프로젝트를 진행.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프랑스 개발기관의 대출을 통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발전 및 송전 모두 프랑스에 의해 개발될 예정

     

 ○ 프랑스 정부는 1억2000만 유로(무상원조 9000만 유로, 유상원조 3000만 유로)는 지방 전기화 사업, 1500만 유로는 Road 2000 2단계 사업, 6000유로는 메루 풍력발전 사업, 1900만 유로는 나이로비 용수 공급을 증가시킬 루이루 댐 II 사업을 위해 자금을 지원함.

     

 ○ 현재까지 대케냐 프랑스의 투자 진출은 에너지, 보건, 농업, 부동산, 수송, 금융 등에서 7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프랑스 대형할인 체인점 까르푸는 브랜드 현지화 및 경쟁 회사들 분석을 통해 10만 스퀘어피트의 Two Rivers와 6000스퀘어피트의 Hub Karen 2개 지점을 올해 오픈할 예정

 

 ○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케냐 파워 테크닉스를 16억 실링 규모로 인수합병. 파워 테크닉스는 몸바사 로드에 위치해 있으며 300여 명의 직원을 가지고 있음. 슈나이더는 케냐를 제조업의 허브로 이용할 계획임.

     

□ 해외 각국의 최근 대케냐 진출 현황

     

 ○ 독일

  - 독일은 3700만 유로 무상원조로 동아프리카연합 경제통합 사업 지원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는 제약업 지역인프라 개발 및 비관세 장벽 제거, 전염병 위한 표준 실험실 건설이 포함돼 있음.

  - 케냐 내 수자원-공공보건위생 프로젝트를 위한 40억 실링(약 480억 원 상당) 유상원조. 10년 거치 0.75% 이자율로 40년 상환 조건. 이 외에도 케냐 저소득층과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확장 및 현대화 프로젝트를 위한 20억 실링(약 240억 원 상당) 및 투루카나와 마사빗 지역의 가뭄 문제에 관한 타당성 조사를 위한 30억 실링(360억원 상당)의 무상원조

  - 독일 자동차회사 다임러 나이로비 지사를 오픈함. 나이로비 지사는 탄자니아, 르완다, 브룬디, 앙골라, 가봉, 차드를 포함해 아프리카 내 41개 시장에 있는 벤츠와 푸조 브랜드의 판매와 고객서비스를 관리할 예정. 해당 지역 내 시장 확대와 유통 허브로서의 역할을 위해 나이로비로 결정. 다임러는 2015년 500대의 벤츠 견인차를 판매하는 등 케냐 대형 트럭 사업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음.

  - 동아프리카 내 도로건설과 시멘트 제조업의 주요 고객으로 알려진 독일 화학회사 BASF Global은 12억 실링(한화 144억 원)의 제조업 공장을 2014년 케냐 나이로비 몸바사 로드에 오픈함. 향후 3만 톤의 생산이 기대됨.

     

 ○ 영국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6월 케냐를 방문할 예정. 케냐 내 약 300개의 영국 기업이 존재하며, 영국-케냐 간 무역은 현재 13억 유로 규모. 영국 총리는 케냐 방문에 앞서 케냐 수입품들에 500유로의 자금지원을 약속하기 위해 최근 무역특사 Lord Clive Hollick을 나이로비로 특파. 이번 방문의 핵심 안건은 공격적이고 유연한 현지 기업들로 인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 BAT(British American Tobacco), 유니레버와 같은 영국 거대기업의 케냐 내 사업환경 개선인 것으로 알려짐.

     

 ○ 덴마크

  - 덴마크 맥주회사 칼스버그, 몸바사 항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해운회사 머스크, 투루카나 풍력발전 사업 터빈을 제공하는 제조업체 베스타스를 포함해 케냐 내 약 50개의 덴마크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 덴마크는 케냐의 치안 및 보안을 위해 150억 실링(한화 1800억 원) 무상 지원. 자금지원은 5년에 걸쳐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며, 안티테러리즘, 국내치안, 마약근절 사업 등에 집중 사용될 예정

     

 ○ 네덜란드

  - 2015년 12월 네덜란드 무역관 나이로비 오픈. 시장정보, 파트너 연구,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 중. 네덜란드 국부 펀드(FMO)는 투루카나 호수 풍력발전 사업에 5300만 유로, Orb 에너지 개발에 200만 달러, 케냐 차 개발청(KTDA)의 7개의 소규모 수력발전 사업에 5만 달러를 지원. 이 외에도 현지 금융 서비스 분야 투자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음. 네덜란드는 케냐의 해외 투자유치의 3%를 차지하는 중

     

 ○ 스위스

  - 스위스 거대 화물 운송업체인 파나피나가 케냐 내 항공 화물 운송업체인 에어플로의 대부분의 지분 인수(총 인수금액 미공개). 합병 이후 에어플로 파나피나로 명명될 것이며, 160여 명의 기존 직원들을 유지할 예정. 1994년 창립된 에어플로우는 네덜란드의 더치플라워 그룹의 자회사로, 유럽의 주요 시장으로의 원예 포장과 수출에 전문화돼 있음.

  - 스위스 오릭스 에너지에 의해 케냐 내 5억 실링(한화 60억 원)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공장 건설 중

     

 ○ 기타 국가들

  -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파머스는 기타 고급 해외브랜드를 선호하는 상·중류층 케냐 소비시장을 겨낭해 3개의 숍인숍 부티크를 정션, 야야센터, 기기리의 세레니티 스파에 오픈. 남아공에 기반을 둔 소매점 포치니와 에드가가 가든시티몰에 아울렛 오픈을 하고, 스페인 의류점 자라도 2014년 7월 케냐 시장에 진출함.

  - 핀란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21억 실링(한화 252억 원) 규모의 케냐 우림사업에 지원 중. 스리랑카의 시라 케이블은 타당성 조사 완료 후, 나이로비 내 케이블 제조공장 건설 결정(투자규모 미발표)

     

□ 시사점

     

 ○ 해외 여러국들의 케냐 진출 특징을 보면, 공통적으로 국가원조와 직접투자 및 프로젝트 개발이 동시적으로 이뤄지고 있음. 이에 따라, 우리도 정부와 기업 간 공조를 통해 적절한 분야의 원조와 투자-프로젝트 수주 등을 병행할 필요가 있음.

     

 ○ 주요국의 케냐 원조 현황을 보면, 영국의 경우 원조 금액이 확연히 많은 것으로 보이며, 프랑스의 경우 2010년 이후 급격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음. 한국의 경우, 2007년 이후로 원조금액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다른 국가의 원조금액보다 확연히 뒤처지는 것으로 보임.

     

주요국 케냐 원조 현황

                        (단위: 만 달러)

국별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영국

10,780

11,129

9,138

13,122

10,523

14,202

16,132

25,039

22,231

독일

4,541

6,247

8,5,29

8,574

7,982

15,656

15,701

9,851

10,570

프랑스

2,008

4,782

5,568

4,476

12,335

9,278

8,988

15,859

9,229

덴마크

4,366

4,690

5,931

5,979

6,464

7,127

5,598

4,818

4,949

한국

1,547

260

179

450

279

929

898

528

373

자료원: World Bank

     

 ○ 한국의 경우, 다른 국가들에 비해 케냐 내 진출해 있는 기업이 많지 않으며, 기업 간 투자나 인수합병이 드묾.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은 2012년 라무항 3선석 공사 설계 감리, 올카리야 1·4기 지열발전소 건설(일본 기업과 합작), 나이로비국제공항 제 2활주로 설계 감리 등을 수주한 바 있음.

     

 ○ 우리 기업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케냐의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해외원조금 또는 다국적 공여자금으로 진행되는 상황이라, 파이낸싱에 결정적으로 발이 묶여있는 형편임. 이에 따라 프로젝트 분야는 위의 주요국들의 케냐 진출방식과 유사하게 자금지원이 동반될 필요가 있음. 현재 우리는 케냐 내 한국형 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EDCF 등의 자금 지원과 함께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

     

 

자료원: 세계은행 관련 자료, 현지 일간지 관련 기사 및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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