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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Tech', 혁신의 새로운 원동력(1)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희경
  • 2014-11-17
  • 출처 : KOTRA

 

'Low-Tech', 혁신의 새로운 원동력(1)

- 점차 심각해지는 자원의 희소화 -

- 로우-테크로 자원 활용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 필요 –

- 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모두의 노력만이 살길 -

 

 

 

□ 점점 고갈되는 지구의 자원

 

 ○ 지구가 당면한 위기, 자원고갈문제

  - 프랑스 경제 일간지 레제코의 보도에 따르면 인간이 지금의 생활 패턴과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금(金)은 2025년, 은(銀)은 2021년, 동(銅)의 경우 2039년, 납의 경우 2030년이면 고갈된다고 함.

  - 유럽인의 경우 평균적으로 일생 동안 140톤의 철, 16톤의 알루미늄, 680㎏의 구리, 360㎏의 납 및 343㎏ 의 아연을 소비함.

  - 연간 1인당 소비가능한 지하수 보유랑의 경우도 현재 6.6톤으로 1995년 대비 절반가량 줄어든 수치이며 2025년이 되면 이마저 4.8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시민의 친환경운동이나 자원 재활용율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

  - '로우-테크 시대'의 저자이자 광물자원 전문가인 필립 비우익스는 자원의 부족 자체보다는 점점 더 희소화되고 있는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배분의 비효율성이 더 큰 문제임을 지적함.

  - 전문가는 지금 현대사회의 발전양식과 현대인의 생활패턴으로 자원을 고갈시키는 속도는 마치 메뚜기 떼가 밭을 휩쓸고 지나가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는 식으로 결국 지구는 ‘인위적인 풍화작용’으로 인해 엄청난 속도로 깎이고 씻겨져 내려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분석함.

 

□ 효율적 자원 이용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 로우-테크(Low-Tech)

 

 ○ 첨단기술을 의미하는 ‘하이-테크’와 대조되는 의미로 사용되는 로우-테크

  - 로우-테크는 자원활용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나타내주는 콘셉ㅌ컨셉이며 현재 사용 가능한 하이테크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보다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을 의미함.

  -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 삶의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검소하고 소박하게 삶을 대하는 자세를 갖는 것으로 점점 더 많은 호응을 얻는 산업 트렌드임.

 

 ○ 영속농업(퍼머컬쳐: Permaculture), 로우-테크 실현의 가장 좋은 예

  - 영속농업이란 자연생태계의 다양성, 연결성, 안정성, 순환성, 자립성을 활용하는 방식의 농업을 의미하며 호주의 빌 모리슨 교수가 지난 30년 동안 개발하고 실천하고 연구해온 농업방식임.

  - 프랑스 북부 오뜨 노르망디 지방 벡엘루앙(Bec Hellouin) 농장에서 3년 전부터 자연이 본래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경작의 효율성을 높이는 재배방식을 시험함. 예를 들어 가장 대표적으로 보리 씨앗을 심을 때 클로버 씨앗과 섞어서 심어 재배하면 별도로 비료를 주지 않아도 클로버 재배로 인해 토양에 질소 성분이 풍부해지는 것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일반 경작 방식으로 재배한 것보다 수확량이 1/3 가량 증가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함.

  - 이 방식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1000㎡의 넓이의 밭으로 10가구가 충분히 먹고도 살짝 남아 재배한 농부가 최저생계비 가량의 소득을 추가로 얻을 수 있었다고 함. 일반 경작 방식으로 같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10배나 넓은 땅이 필요하다고 함.

 

벡엘루앙 농장

자료원: 벡엘루앙 농장 공식 웹사이트 (http://www.fermedubec.com/)

 

□ 시사점

 

 ○ 점차 영역이 확대되는 로우-테크(Low-Tech)

  - 전문가는 지금 초기단계에 있는 로우-테크에 대한 호응은 점차 산업 전반에 걸쳐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점차 자원의 희소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변화는 충분히 예측 가능한 것으로 중소규모 기업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프랑스를 비롯한 선진국에서 자원활용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함.

  - 한국 기업도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을 할 필요가 있음.

  - 과도한 자원 사용을 필요로 하는 제품보다는 최소한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임.

 

 

자료원: 프랑스 경제일간지 레제코, Permaculture Institut (www.permaculture.org), 벡엘루앙 농장 공식 웹사이트 (www.fermedubec.com), KOTRA 파리 무역관 자체분석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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