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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문화의 장 - 바그다드 국제박람회를 다녀와서
  • 경제·무역
  • 이라크
  • 바그다드무역관 곽현주
  • 2014-11-11
  • 출처 : KOTRA

 

이라크 문화의 장 - 바그다드 국제박람회를 다녀와서

- 이라크 사태로 어수선한 가운데 600여 업체 참석 -

 - 일반 박람회라기보다 이라크 국민을 위한 문화행사 성격 -

 

 

□ 박람회 개요

 

 ○ 2014년 10월 20일, ISIL 사태로 인해 이라크 전체가 어수선한 가운데 바그다드 종합 전시장에서는 제41차 바그다드국제박람회(Baghdad International Fair)가 개최됨.

  - 당초 10월 1~10일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이라크 국내 사정으로 인해 일정을 10월 20~29일로 변경

 

 ○ 1971년 개최된 이래 40여 년을 이어온 박람회는 전문전시회적 성격보다는 일반 바그다드 시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 이벤트적 성격을 가지고 있음.

  - 박람회는 첫날만 정부공무원과 국영기업에 공개하고 나머지 9일은 일반인에 개방하는 방식으로 진행

  - 주최 측 집계에 따르면 박람회에 50여 만 명의 일반 관람객이 운집

 

 주요 참가현황

 

 ○ 박람회 주관업체인 이라크 국영 전시공사(Iraqi  National Company for Fairs and Commercial Services) 측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는 전 세계 20개국, 12개의 경제부처, 83개 국영 기업체를 포함, 총600여 개 업체가 참여

  - 2014년도 주된 참가국은 독일, 일본, 슬로바키아, 이집트 등 20개국으로 알려짐. 한국은 현대·기아 자동차, 한화 등이 현지 에이전트 등을 통해 개별기업 자격으로 참가

 

자료원: KOTRA 바그다드 무역관 직접촬영

 

 ○ 올해의 경우 ISIL 사태 등으로 인해 예년대비 참가규모가 크게 줄어들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람회 자체는 이라크 고대의상 패션쇼 등 부대행사와 더불어 성황리에 진행

  - 2010년 바그다드 국제박람회에는 외국기업만 1200개 참여

 

자료원: KOTRA 바그다드 무역관 직접촬영

 

 ○ 특히 9월 이라크 신정부가 출범했는데, 신정부에서는 올해 ISIL 사태에도 이라크의 안정성을 대외에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이 행사를 강행하는 것으로도 해석

  - 바그다드 작전사령부는 이번 행사와 관련 특별 경호계획을 세우고 박람회 안팎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곳곳에 중무장 경비병력을 배치하고 감시용 헬리콥터를 띄우는 등 행사의 안전한 개최를 적극 도모함

   · 참고로 박람회 인접 하르티야 지역에서는 박람회 개최 1일 전인 10월 19일 폭탄테러가 발생,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

 

 시사점 및 한국 기업의 참여 방안

 

 ○ 박람회의 성격은 전문전시회라기보다는 일반대중을 위한 문화행사로서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

  - 전문전시회의 경우 업계 비즈니스맨과 관련 인사가 주축이 돼 거래알선 면에서 알차게 진행되는 반면, 일반 박람회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가장 커다란 목적

  - 즉, 제품 시연회, 설명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이라크 국민에 최대한 노출시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이 박람회의 가장 커다란 주안점

 

 ○ 이 같은 박람회의 성격을 활용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순 상품 전시, 카탈로그 비치를 통한 상품 홍보보다 시음회, 시연회, 무료샘플 등 훨씬 적극적으로 대중과 교류할 프로그램을 구성할 필요가 있음.

 

 ○ 이 행사 참여를 위해 이라크를 방문 시 기업 차원에서도 경호 등 현지 신변안전문제와 관련 만반의 대비를 갖출 필요가 있음.

  - 이라크 입국 시 한국 국민은 반드시 외교부에서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는 여행 금지국가

  - 특히 올해 6월 ISIL의 이라크 북·서부 점거 이후에는 한국 외교부에서도 현지 신변안전대책이 확실한 기업에만 여행허가를 내준다는 방침

 

 ○ 이라크에서 신변안전대책으로는 현지 거처 마련 및 경호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경호업체를 고용하게 될 경우(방탄차량 임차 등 포함) 하루 최소 2000~5000달러까지 소요된다는 것이 현지 업계의 전언

 

 ○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이라크 시장진출과 관련 확고한 의지가 없을 경우 이 행사에 ‘시험삼아’ 또는 ‘조사차’ 참가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

  - 바그다드 국제박람회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현지업체 등과의 거래선을 구축하거나 현지 에이전트를 두는 것이 선결조건

 

 

자료원: 현장방문, 현장 인터뷰, Al Sabah 등 현지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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