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기준금리 사상 최저치인 2.75%로 인하

□ 중앙은행, 기준금리 3.0%에서 2.75%로 0.25%p 인하

 ○ 중앙은행은 11월 4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3.0%에서 2.75%로 0.25%p 인하함을 발표함.

 ○ 아울러, 지불준비율은 외화의 경우 기존 16%에서 14%로 2%p 인하한 반면, 루마니아화의 경우 기존 10%를 유지하기로 발표함.

□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동향

 ○ 중앙은행은 2013년 네 차례에 걸쳐 기존 금리를 5.25%에서 4.0%로 인하했으며, 2014년 들어서 다섯 차례에 걸쳐 연초 4.0%에서 2.75%로 인하함.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동향

                                                                                                                                  (단위: %)

자료원: 중앙은행

□ 중앙은행 지불준비율 인하 동향

 ○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지불준비율 인하도 2014년 들어 루마니아화의 경우 두차례, 외화의 경우 세 차례에 걸쳐 인하조치를 단행함.

지불준비율 인하 동향

                                                                                                                          (단위: %)

주: 외화 지불준비율은 2008년 40%에서 20%로 인하조치

자료원: 중앙은행

□ 시사점 및 전망

 ○ 2013년 루마니아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 경기부양과 함께 물가를 성공적으로 방어한 것으로 평가

 ○ 2014년 들어서 다섯 차례에 걸쳐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 및 세 차례에 걸친 지불준비율 인하로 시중 유동성 자금을 확대, 경기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 기준금리 인하는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 대외부채 경감, 투자 확대, 고용증가 등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 또한 지불준비율 인하에 따른 시중 유동성 자금 확대로 2008년 이후 대폭 위축된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함께 전체 경기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 세 차례에 걸친 외화 지불준비율 인하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 외화자금 규모는 12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정

   · 2014년 상반기 부동산 시가 총액은 2008년 대비 50% 수준으로 급락, 시중 유동성자금 확대는 부동산 투자 및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 2013년 3.5%의 높은 경제성장률 달성과 함께 2014년 2.5%의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 여부가 주목

  -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2%대 성장률(1분기 2.6%, 2분기 1.6%)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번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하반기 경기 활성화 효과와 함께 2.5%의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최근 EU 집행위는 2014년 루마니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5%에서 2.0%로 하향 조정해 루마니아 정부의 전망치 2.5% 달성여부에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중앙은행, ZF, Business Review, KOTRA 부쿠레슈티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