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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미얀마의 작물 재배 현황 및 농업 투자 시 유의점
  • 외부전문가 기고
  • 미얀마
  • 양곤무역관 고성민
  • 2014-11-11
  • 출처 : KOTRA

 

미얀마의 작물 재배 현황 및 농업 투자 시 유의점

 

백승호 MTIPS CO. 사장

 

 

 

2011년 미얀마 신정부 출범과 2012년 경제제재 완화 이후 미얀마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급증했다. 미얀마의 대표적인 산업인 농업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미얀마의 주요 작물 재배 현황 및 농업 투자 시 유의점을 간단히 정리하고자 한다.

 

미얀마의 농업은 2011/12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체 GDP의 26%, 총수출의 16.4%, 총고용의 61.2%를 차지하고 있다.

 

미얀마 농업관개부(MOAI: Ministry of Agriculture and Irrigation)에서는 6개의 그룹으로 작물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농업관개부 발행 통계자료)

 

미얀마 주요 작물 재배 현황

 

 1) 곡물류(Cereals): 쌀, 밀, 옥수수, 수수      2011/12년: 7.59mil ㏊ 경작, 29.01mil MT 수확

 2) 지방종자(Oilseeds): 대지콩, 깨, 해바라기, 버섯    2011/12년: 3898㏊ 경작

 3) 콩류(Pulses): 총 17종  2011/12년: 4.42 mil ㏊ 경작, 5.41 mil MT 수확

 4) 산업작물(Industrial Crops): 면화, 사탕수수, 마, 고무, 커피, 오일팜
면화
 2011/12년: 32만6000㏊ 경작, 53만3000 MT 수확
사탕수수2011/12년: 15만4000㏊ 경작, 969만 MT 수확
마 2011/12년: 1만1000㏊ 경작, 1만1000 MT 수확
고무 2011/12년: 54만3000㏊ 경작, 15만 MT 수확
커피 2011/12년: 2만5000㏊ 경작, 8000 MT 수확
오일팜 2011/12년: 13만4000㏊ 경작, 12만1000 MT 수확

 5) 가정용 작물(Kitchen Crops): 고추, 양파, 생강, 마늘, 감자 등

 6) 과일 및 식물(Fruits & Vegetables): 망고, 바나나, 감, 파인에플 등

 

 미얀마 농업부는 2011/12 회계연도에서부터 2030/31 회계연도까지 총 20년간의 장기 개발계획(NCDP)을 수립하고 우선적으로 2011/12~2015/16 5개년도 단기계획을 수립해 총 6개의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 1300만6000㏊까지 순 경작 면적을 증대시키고, 168%의 생산량 성장
2) 쌀 생산 평균효율을 2.28mt/㏊로 증대시키고, 3300mt의 생산량 달성
3) 관계 경작지를 230만㏊로 증대
4) 농업 관련 통계의 정확성을 증가
5) 국제시장에 경쟁력 있는 농업관련 부가가치 제품의 개발
6) 농업인을 위한 안정적이고 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시장의 창출

 

2012/13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10개 프로젝트에 총 2411만 달러의 국제 협력 사업이 미얀마 농업부와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미얀마 농업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유치는 영세 농민의 보호를 우선으로 하며 미개발 토지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나 복잡한 토지 임대 관련 행정 절차 등으로 농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표면적으로 태국, 일본 등의 외국 기업으로부터 많은 접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는 투자가 확정된 사업은 아직 그렇게 많지 않은 현실이다.

 

하지만 산업 작물(고무, 오일 팜)이나 담배 등의 특용 작물 등에 대한 투자는 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기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는 추세이다. 1차적으로 5000~2만 acres의 토지를 장기 임대 받을 수 있으며, 100% 외국인 직접 투자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는 아직까지 개발이 돼 있지 않은 지역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접근성 및 안전성을 추가 검토해야 한다. 특히, 미얀마는 도로가 비포장된 지역이 많고, 경찰력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개발비 및 물류비가 과다하게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음에 유의해야 한다.

 

미얀마의 많이 부분이 민영화되고 있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영향력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규제 부분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간접적인 영향이 사업비용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이 있는 만큼 이들의 정책 방향과 일치하는, 농업 연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거나, 농수로 등 농업 관개 시설 투자, 농기계 등 자국 농민에게 영향을 고려해 투자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경우, 투자 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 토지 확보와 행정 절차의 진행 등에서 미얀마 중앙 정부나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쉽게 협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개괄적으로 미얀마 농업 현황을 살펴보았다. 미얀마 농업 투자를 고려하시는 기업에 꼭 해드리고 싶은 조언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접근하라는 것이다. 즉, 미얀마의 농업투자는 서둘러서 될 일이 아니며, 서두르다가 비용만 나가고 투자 의지만 꺾이는 경우가 한국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기업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히, 농업 투자의 경우, 토지 임대와 관련한 복잡한 행정절차, 주민 민원, 등기업무 등이 많아 결국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는 문제가 많은 투자 분야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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