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TV시장 빠른 속도로 증가세

- 2011년 시장개방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 저소득에도 필수품으로 인식 -

- 고가의 일본·한국 브랜드, 저가의 중국산으로 시장 양분 -

□ 시장동향

 ○ 미얀마는 2011년 신정부 출범에 따른 시장 재개방 이후, 외국인투자 증가 및 생활수준 개선으로 TV,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TV는 필수품으로 인식, 빠르게 수입이 증가하고 있음.

 ○ 미얀마 현지에는 아직까지 TV 생산공장이 없는 관계로,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종래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비공식적으로 수입한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외국기업의 미얀마 지사 또는 공식 딜러에 의해 수입 및 유통되고 있음.

 ○ 미얀마의 소비자들은 TV 선택 시 가격을 최우선시하고 있어 가격경쟁력 있는 중국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엔화 약세로 일본 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진다고 함. 미얀마에서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TV메이커는 저가에서는 Changhong(중국) 고가에서는 TOSHIBA, Sony(일본) 등으로, 전력 공급이 불완전 등에 이유에 따라 전기 소모량이 적은 LCD, LED TV의 인기가 높음.

 ○ 최근 미얀마의 생활 소비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TV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함께 품질에 대한 욕구도 상승하고 있으나, 아직까진 고가시장에서는 일본이, 저가 시장에서는 중국이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음.

최근 3년간 미얀마 TV 시장규모 및 성장률

                                                                                                             (단위: US$ 천, %)

자료원: WTA(World Trade Atlas)

□ 관세율 및 인증

 ○ 관세율: 15%

  - 관세 이외에 일종의 부가가치세인 상업세(Commercial Tax)는 5%임.

자료원: 미얀마 관세청

 ○ 인증: TV 수입에 따른 별다른 인증 없음

□ 유통구조

 ○ 주요 TV 유통업체로는 AA Electronic, Ambur Electronic, KMA Electronic, Tun Electronic(Nine Lion Trading), Nibban Electronic, Star Electronic, YGN Electronic, Infinity Investment Co., Ltd, Smasonic  Electronic Co., Ltd, Golden Hintha Co., Ltd, Myint Mo Co., Ltd, Than Hteik Co., Ltd, Universe Co., Ltd, Peace Myanmar 등이며, 대부분의 업체가 양곤 시내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음.

 ○ TV의 경우, 주로 중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입하여, 양곤, 만달레이 지점을 통해서 전국으로 유통하고 있음.

□ 시사점

 ○ 미얀마의 경우, 현재 전력사정에 있어서 불완전한 공급이 이루어져 있고 지방에서는 배터리를 통해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도 아직 많이 있음. 대도시라고 하여도 단전이 자주 일어나 발전기 등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고 누전차단기 역시 자주 떨어지기 때문에  전기소모가 적은 LCD, LED TV의 수요가 상승하고 있음.

  - 이러한 전력공급에 대한 사항은 단시간 내에 해결할 수 없는 관계로, 저전력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현재 미얀마 TV시장의 타깃 제품인 LCD, LED TV의 경우, 주력 제품이 2008년에 130만 차트였나, 현재는 꾸준히 하락해 가장 고가 브랜드로 분류되는 Sony, TOSHIBA, 삼성, LG제품도 35만 차트까지 하락한 상황임. 이러한 가격 하락세는 향후 미얀마 TV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현재 미얀마 TV시장은 일본, 중국, 한국 브랜드 3파전으로 일본은 고급이미지와 최근 엔저에 의한 가격 경쟁력 확보, 중국은 저가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 제품을 압박하고 있음

 ○ 2011년 이후 가전제품의 수입 및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TV시장도 시장점유율이 점차 고착화되고 있으며, 외국인투자 증가, 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미얀마 TV시장에 있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 브랜드에 비해 열세에 있는 한국 TV에 관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 아울러, 아직까지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미얀마 시장에 특화된 제품, 즉 미얀마어 탑재 제품 개발, 미얀마어 매뉴얼 제공 등을 하지 않고 있어, 미얀마에 특화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해 선호도를 높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World Atlas, 가전 판매상 인터뷰, 관세청, KOTRA 보유자료 등 KOTRA 양곤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