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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관광산업의 테마, 힐링?
  • 트렌드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김문석
  • 2014-02-28
  • 출처 : KOTRA

 

라오스 관광산업의 테마, 힐링?

- 힐링여행의 대명사 ‘라오스’ -

- ‘힐링’이라는 단어가 주는 양면성 -

 

 

 

□ 라오스의 관광산업 발달은 현재진행형

 

  2008년 뉴욕타임스지 선정 ‘꼭 가봐야 할 곳 1위’, 2013년 유럽관광교역이사회(ECTT) 선정 ‘2013년 최고의 여행지’ 등 관광산업에서 라오스의 입지가 점점 커지고 있음.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2008년 이후 라오스 관광객 수가 꾸준히 상승함. 라오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라오스 관광객의 수는 약 380만 명으로 2008년 173만6787명보다 117%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2013년 라오스 관광 수입은 역대 최고치인 5억1357만 달러를 기록함.

 

라오스 관광객 추이

자료원: 라오스 통계청(Laos Statistics Bureau), Vientiane Times

 

  관광객 수뿐만이 아니라 관광객을 수용하는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 수 또한 꾸준히 증가함. 즉, 관광산업 규모 자체가 꾸준히 증가함.

 

라오스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 추이

 

2007

2008

2009

2010

2011

총 호텔 수

211

265

357

388

435

총 게스트하우스

1120

1120

1344

1482

*1600

주: *2011년 게스트하우스 개수는 추정치

자료원: 라오스 통계청(Laos  Statistics Bureau)

 

  2011년 관광객의 국적을 파악해 보면 태국이 약 150만 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베트남(약 56만 명), 중국(약 15만 명)이 차지함. 한국의 경우 약 3만4000명으로 영국(약 3만5000명)에 이어 8위를 차지함.

 

2011년 라오스 관광객 국적 TOP 10

주: 2011년 통계가 가장 최신자료

자료원: 라오스 통계청(Laos Statistics Bureau)

 

□ 왜 라오스가 신흥 여행지로 각광받는가?

 

  ‘관광을 하려면 태국을, 유적지를 보려면 미얀마를, 사람을 보려면 라오스로 가라’ 라는 말이 있음. 평화로운 분위기에 순수한 사람들이 더해진 곳이 라오스임.

 

  라오스 관광객 수의 증가에는 2008년과 2013년에 있었던 두 번의 관광산업 관련 수상이 큰 힘을 발휘하기도 했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라오스가 주는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이 라오스 관광산업을 꾸준히 성장시킨 원동력임. 유명한 것을 보고, 듣는 것이 아닌 평화롭고 여유로운 곳에서 아무 생각 없이 푹 쉬다 올 수 있는 나라가 바로 라오스이기 때문임.

 

라오스의 힐링 포인트

평화로운 라오스의 전경

순수한 라오스 아이들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체 자료

 

  특히, ‘여행자들의 도시’라고 일컬어지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은 ‘힐링’이라는 테마와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지역으로 꼽을 수 있음. 여행자들의 천국이라 불림.

 

라오스의 대표적인 여행지

 

루앙프라방, 꽝시폭포(Kuang Si Waterfall)

비엔티안, 탓루앙(That Luang)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체 자료

 

□ 한국과도 더욱 가까워진 라오스

 

  라오스 관광산업 규모의 증가에 따라 한국의 라오스 방문객 수 또한 증가 추세를 보임. 한국의 라오스 방문객 수는 2012년 약 5만4000명을 기록하며 2008년보다 약 299% 성장함.

 

  최근 한국에서는 연예인 지성-박보영 부부가 라오스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는 사실이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라오스라는 나라에 관심도가 상승함.

 

한국인 라오스 방문객 수 추이

자료원: 라오스 관광청(Ministry of Information, Culture and Tourism)

 

  이러한 한국의 라오스 방문객 수의 증가는 라오스로의 접근이 용이해졌기 때문이기도 함. 한국의 항공사 진-에어는 2012년 3월 28일을 기점으로 인천-비엔티안 노선을 신규 취항했고, 2012년 12월부터 라오스 항공사(Lao Airline)은 인천-비엔티안 노선 운행을 시작함.

 

  제주항공 또한 부산-비엔티안 노선을 2013년 말까지 임시 취항함에 따라 향후 정기선 취항 가능성이 커 한국과 라오스 간의 접근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ICN)-라오스(VTE) 직항 노선 현황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유효기간 이후 각 사 홈페이지 참조

 

□ ‘라오스 힐링 여행’ 속의 이면

 

  ‘힐링’이라는 단어로만 설명되는 라오스 여행은 ‘볼게 없다’라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함. 이는 라오스라는 국가 자체가 갖고 있는 관광 상품성이 ‘주변 나라들에 비해 다소 제한적이다’ 라는 의미 또한 내포함.

 

  한국 관광객 상당수가 12~2월 골프를 즐기러 라오스를 방문함. 한국 가을 날씨에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임.

 

라오스의 골프장 전경(비엔티안 주변)

Lao Country Club 전경

Long Vien Golf Club 전경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체 자료

 

  2011년 라오스 관광청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생태관광상품과 문화생활 부분에서 가장 불만을 나타냄(각 3.01점/5점, 3.20점/5점). 이는 기초적 인프라의 문제임.

 

  아직 라오스는 발달하지 못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임. 도로도 수도인 비엔티안을 제외하면 도로 대부분이 포장되지 않았음. 이러한 열악한 조건이 라오스만의 매력이 되기도 하지만, 관광산업이 지금보다 더 많이 성장하기 위해서 도로포장과 같은 기본적인 인프라가 갖춰져야 함.

 

라오스의 비포장도로 그리고 포장작업

라오스의 90% 이상인 비포장도로

포장 작업이 완료된 라오스의 도로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체 자료

 

□ 시사점

 

  라오스가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관광지임은 틀림없는 사실임. 2013년 관광객 수의 경우 약 380만 명으로 정부 예측보다 약 34만 명이 많았고, 이는 라오스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관광지임을 뜻함.

 

  라오스 정부는 2012년을 ‘라오스 관광의 해’로 지정해 적극 홍보했고, 그 해 관광객이 약 20% 늘어남에 따라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어냄. 이러한 성장을 통해 라오스의 관광 수익이 2012년 총 국가 수익 중 두 번째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됨.

 

  하지만 앞으로도 이처럼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라오스는 아직 UN이 지정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이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인프라를 지니고 있기 때문임. 지금보다 더 많은 관광객을 수용하고 더 나은 관광 서비스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인프라가 우선 더 확충돼야 함(도로 숙박 및 인터넷 등).

 

  라오스 정부는 2020년까지 한 해 약 430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이에 따른 관광산업 이익 7억6000만 달러를 목표로 함. 이 목표를 위해서는 ‘힐링’이라는 라오스 관광의 대표적 테마를 어떠한 방법으로 지속 발전시킬 지에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임.

 

  라오스는 일반적인 관광 상품의 형태인 ‘유적지 관람, 쇼핑’ 등과는 조금 다른, ‘힐링’을 주제로 한 관광상품의 개발이 가능함. 이러한 특징을 잘 살린 우리 기업의 관광산업 진출도 유망함.

 

 

자료원: 라오스 통계청(Laos Statistics Bureau), 라오스 관광청(Ministry of Information, Culture and Tourism), 비엔티안 타임즈(Vientiane Times),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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