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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를 통해 본 라오스 한류 ‘On-Air’인가요?
  • 트렌드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김재학
  • 2014-02-28
  • 출처 : KOTRA

 

‘별그대’를 통해 본 라오스 한류 ‘On-Air’인가요?

- 라오스 젊은 층, 최신 한국드라마 실시간으로 접해 -

- 한류 후광효과로 인한 라오스 진출 확대 기대 -

 

 

 

□ 라오스에도 ‘천송이, 도민준’ 열풍

 

 ○ 라오스어와 태국어는 약 70~80%가 유사하며, 통상적으로 라오스에서는 태국 케이블방송을 통해 한국 드라마, K-POP 등 한류문화가 간접적으로 유입되고 있음. 태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스트리밍과 (불법)다운로드를 이용해 콘텐츠를 접하고 현지 DVD 매장에서 장당 5000킵(약 0.65달러)에 DVD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음.

 

Talat Sao 쇼핑몰 내 DVD 매장

 

 ○ 비엔티안에 거주하는 10대 대부분은 한국 드라마를 시청한 적이 있으며 현재 방영 중인 '별에서 온 그대(You Who Came From The Stars)', 최근 종영된 '상속자들(THE HEIRS)', '신사의품격(A Gentleman's Dignity)', '추적자(The Chaser)'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

 

 ○ 많은 라오스인이 ‘별그대’가 현재 종영이 되지 않았음에도 회를 놓치지 않고 꾸준히 시청 중임.

  -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는 라오스 시청자들은 한국 배우들의 ‘매력적인 외모’와 기획사의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통한 스타들의 ‘패션’ 때문에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 함.

  - 드라마 속 주인공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 ‘라인’이 라오스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침. 라오스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대부분이 ‘라인’ 앱을 사용함.

 

드라마 속 주인공이 ‘라인’ 앱을 사용하는 장면

 

 ○ 주라오스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과거 한국을 방문한 라오스인 대부분이 공무원과 라오스 국가 장학생이었지만, 2013년 라오스인에게 발급한 한국 여행 비자는 1789건으로 2008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함. 이는 한류의 영향으로 고소득층의 한국 관광이 크게 증가한 것에 기인함.

 

□ 라오스에도 K-POP 스타가 있다?

 

 ○ 음악 역시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태국을 통해 K-POP은 음악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 Youtube나 태국 케이블 채널 ‘True Music’과 우리나라 KBS World ‘뮤직뱅크’를 통해 K-POP를 쉽게 접할 수 있음.

 

 ○ 동방신기, 소녀시대, 빅뱅,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2ne1 등이 이미 ‘한류열풍’을 재현했고, 2012년 세계적으로 K-POP을 각인시킨 ‘싸이’ 그리고 2014년 현재 EXO, 비스트, CNBLUE 등이 뒤를 잇고 있음.

 

 ○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문화공연단이 2006년부터 2011년간 6차례 라오스를 방문해 비엔티안 등지에서 성황리에 공연함. 열악한 문화 인프라와 특별한 문화 행사가 별로 없는 현실임에도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 이러한 지속적인 친선 문화 공연은 라오스 내 한류 확산과 한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함.

 

 ○ 2013년 말 라오스의 상징 ‘탓루앙 사원 광장’에서 한국-라오스 문화교류의 밤 행사 중 ‘K-POP CONTEST’가 펼쳐졌고, 많은 라오스 젊은이가 경연에 참가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큰 호응을 보임. 상위권 팀들은 ‘아마추어’급을 넘어선 ‘프로페셔널’ 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함. 이러한 문화적 교류를 통해 라오스인의 K-POP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꾸준히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보임.

 

한-라 문화교류의 밤(2013.12.19.)

 

□ 고급 음식으로 인식되는 한식

 

 ○ 한국 드라마와 K-POP의 확산은 외식문화까지 이어짐. 특히, 드라마 ‘대장금’은 태국을 비롯한 라오스의 외식문화에도 크게 영향을 미침.

 

 ○ 한 한국 음식점 주인에 의하면 음식점의 고객의 60% 이상을 현지인이 차지하며 회사원 혹은 가족 단위로 많이 찾음. 한 번 방문한 손님이 또 다른 손님을 데려오는 등 다시 찾는 비율 역시 높다고 함.

 

 ○ 최근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근처 한 한국식당이 현지 방송국 ‘라오스타 TV’에 촬영됐고 곧 방영될 예정임. 이는 현지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는 증거임.

 

 ○ 비엔티안 곳곳에서 한국 음식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라오스인에게 한국 음식은 현지 음식보다 다소 비싸지만 질 높은 서비스와 다양하고 새로운 음식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중산층과 젊은 층에 인기 있음.

  - 라오스인이 한국 음식을 먹는 것은 마치 80년대 대한민국 국민이 피자, 햄버거와 같은 서양음식을 먹는 것과 같이 고급음식을 먹는 것으로 여김.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인근 한국 식당

 

□ 시사점 및 전망

 

 ○ 라오스에 한류 문화 유입과 더불어 한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함. 따라서 한류의 인기몰이가 새로운 비즈니스 개척의 진입로가 될 수 있음.

 

 ○ 아직 대형스타들의 콘서트나 이벤트를 위한 라오스 방문이 없었으나 한-라 친선공연 등에 좀 더 다양한 스타들이 참여한다면 라오스 내 한류열풍은 더 커질 것임.

 

 ○ 한류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는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로 이어짐. 라오스가 브랜드 충성도가 낮은 초기 시장임을 감안하면 중소기업 제품이 고가 이미지로 들어올 수 있음.

 

 ○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아이템의 소자본 창업(한국식 웨딩촬영 등)도 수요가 없어 지갑을 열지 않는 라오스인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Vientiane Times, 라오경제신문, 아시아교류협회 홈페이지, 주 라오스 대사관 홈페이지,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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