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인터넷·이동통신 가입자 빠르게 늘고 있어

- 2013년 2분기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수 전분기 대비 9.2% 증가 -

- 오만 교통통신부 장관, 통신수요 급증에 따른 통신망 확충 및 서비스 품질개선 촉구 -

□ 꾸준히 증가 중인 오만의 통신서비스 가입자

 ○ 2013년 11월에 발표된 오만 통신관리청(Telecom Regulatory Authority, TRA)의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분기 오만 통신서비스 신규 가입자 수는 전분기 대비 3.98% 증가한 1만2033명에 달했음.

 ○ 3G 및 4G 이동통신망 가입자의 경우 9.2% 증가했고, 인터넷 가입자 또한 9.1%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

 ○ 반면, 유선전화 서비스 이용자 수는 1분기 33만1596명에서 5548명(1.67%) 증가한 33만7144명이었으며 빠르게 증가하는 무선통신망 가입자의 영향으로 유선전화 가입자의 증가세는 앞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

  - 유선전화 33만7144명의 가입자 중 19만1932명은 주거용, 10만336명은 사업용임.

오만의 주요 텔레콤 업체인

 ○ 오만의 업체별 통신서비스 점유율은 국영기업인 Omantel이 전체 시장의 49.2%를, Nawras가 41.3%를 점유하고, Frendi와 같은 군소 업체가 나머지 시장을 점유함.

  - 휴대전화 2분기 가입률은 145.8%에서 149.7%로 증가함.

오만의 2013년 분기별 가입자 현황

자료원: Muscat Daily, (2013.10.13)

□ 통신수요 급증에 따른 품질 개선이 주요 과제

 ○ Ahmed Bin Mohammed bin Salim Al-Futaisi 오만 교통통신부 장관은 2013년 10월 29일, 오만 양대 통신서비스 업체인 Omantel과 Nawras CEO를 비롯한 경영진, 통신관리청(TRA), 정보통신청(Information Technology Authority)의 관계자가 참여한 회의에서 통신업계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촉구했음.

 ○ 본 회의에서 통신업체들은 통신 중계소 설치, 인프라 확장에 필요한 관련 행정 절차가 많아 긴 시간이 소요됨. 이는 통신 품질 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함.

Ahmed bin Mohammed bin Salim Al-Futaisi 오만 교통통신부장관

자료원: Muscat Daily(2013.10.31.)

 ○ Al-Futaisi 장관은 오만의 사회와 경제 개발에 통신서비스분야가 점차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는 오만 정부가 추진하는 Vision 2020의 목표인 디지털 사회, E-Government 구축에도 중요한 바탕이 되기 때문에 통신업계가 요청한 사항과 관련해 정부 내부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논의할 것임을 시사함.

□ 시사점

 ○ 2013년 기준 오만은 소득 및 인구의 증가, 활발해진 비즈니스와 관광업, 신형 모바일기기 도입 등에 힘입어 매 분기 1만 명 이상의 신규 통신 서비스 가입자 증가를 기록함.

 ○ 특히, 2분기 유무선 인터넷 가입자의 경우 전분기 대비 10% 가까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음. 이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 기기의 확산과도 관련이 큼.

 ○ 오만 전역에서는 3G/4G 통신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나 아직 오만의 이동통신 환경은 수도인 무스카트의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속도와 품질 상태가 열악함.

 ○ 통신중계 설비 구축에 많은 행정절차와 시간이 소요되는 통신업계의 지적에 따라 오만 통신 당국은 급증하는 통신수요와 전자정부 구축에 대비해 관련 부처에 행정절차 수정을 검토함. 또한, 통신업계에도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속도 향상을 주문한바 국내 관련 장비 또는 서비스 기업의 관심이 요망됨.

자료원: 현지 언론 보도종합, KOTRA 무스카트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