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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중동 오만 최고의 I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 트렌드
  • 오만
  • 무스카트무역관 은지환
  • 2012-12-09
  • 출처 : KOTRA

 

중동 오만 최고의 I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 모바일 메신저인 WhatsApp, 통신비가 비싼 오만에서 큰 인기 –

- 제2이통통신업체인 Nawras는 WhatApp전용 요금제도 출시 -

 

 

 

□ 최고 인기 애플리케이션은 무료 모바일 메신저인 WhatsApp임

 

 ㅇ 오만은 아라비아 반도에 있는 한반도 1.5배 크기의 GCC국가로, 인구 300만 명(외국인 100만 명 포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소득은 구매력 기준으로 2만4784달러에 달함.

 

 ㅇ 2012년 12월 현재 오만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은 WhatsApp으로,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2년 여름부터 인기를 끌던 WhatsApp은 오만 내 사용자 수가 최소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됨.

 

WhatsApp 이미지

자료원: WhatsApp 홈페이지

 

 ㅇ 이에 따라 통신사가 선호해오던 기존의 인기 서비스였던 SMS의 사용은 앞으로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ㅇ 오만은 전체인구의 절반이 25세 이하인 젊은 국가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오만 젊은이들이 사회에 진출하면서 스마트폰 구입이 최근 크게 늘고 있음.

 

□ 범용성과 저렴한 통신요금이 큰 인기의 이유로 꼽힘

 

 ㅇ WhatsApp이 오만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음.

  - (범용성)여전히 다양한 휴대폰이 사용되는 오만에서 아이폰, 안드로이드, 노키아 심비안, 블랙베리, 윈도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힘.

  - (멀티미디어)텍스트 교환은 물론,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위치교환 등이 가능함.

  - (그룹채팅)주소록 검색기반을 통해 가족 및 친구들과 그룹채팅이 가능함.

  - (빠른 실행 및 기타 기능)푸쉬 실행속도가 빠르고 메시지 전송확인이 가능함.

 

 ㅇ 통신비가 비싼 오만에서는 WhatsApp을 통한 채팅비용이 SMS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이 매력임.

  - 예를 들어 현지 젊은이들은 WhatsApp을 사용하면서 월간 데이터 서비스 요금이 기존 20오만 리알(약 52달러)에서 3오만 리알(약 7.8달러)로 줄어드는 등의 사례가 나옴에 따라, 오만 정부가 기존 통신사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WhatsApp 사용을 막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으나, 2012년 12월 현재까지 오만 정부의 특별한 제재시도는 없었음.

 

 ㅇ 오만 제2의 이동통신업체인 Nawras는 50MB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WhatsApp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2012년 12월에 도입하는 등 오히려 WhatsApp을 자사 서비스와 최대한 연결시키려고 노력함.

 

Nawras사의 WhatsApp 요금제 광고사례

자료원: Nawras 홈페이지

 

(참고)

 

□ 오만의 이동통신시장은 Omantel과 Nawras가 양분 중

 

 ㅇ 오만의 통신시장은 국영기업인 Omantel과 함께 민영기업인 Nawras가 큰 축을 이루며, Telecommunication Authority of Oman(TRA)가 오만의 통신 관련 규정 및 면허, 가격 등의 업무를 관할하고 있음.

  - 오만 영토의 82%가 사막인 관계로, 유선전화 가입자수는 2012년 7월 기준으로 29만7000명 수준에 불과하며, 휴대전화가 일반적인 통신수단이라고 볼 수 있음.

  - 2012년 7월 기준 총 인터넷 사용자 수는 2012년 7월말 기준으로 273만7284명 이며, 이중 브로드밴드 서비스 가입자수는 9만7733명임.

 

 ㅇ Omantel은 오만의 국영 통신업체로, 유선전화 및 이동통신, 인터넷 서비스를 기업, 정부, 일반인들에게 제공하며, 2005년에 민영업체인 Nawras가 출범하기 전에는 모든 통신 서비스를 Omantel이 독점하고 있었음.

 

 ㅇ Nawras는 Qatar Telecommunication Company(Qtel)가 오만의 파트너 기업들과 2005년에 설립한 업체로, 2009년에 Omantel에 이어서 제2의 이동통신업체로 선정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Nawras는 2007년에 오만에서 첫 3G사업을 시작했고, Wimax서비스도 2010년에 오만에서 최초로 실시한 바 있음.

 

□ 오만의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수는 총 510만 명에 달해

 

 ㅇ 2012년 8월 기준 오만의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수는 총 510만 명으로, 오만 인구 300만을 훌쩍 뛰어넘고 있음.

  - 이 중 Omantel의 Oman Mobile은 248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며(2012년 2분기 기준), 이는 전분기 대비 4.8%,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5% 늘어난 숫자임.

  - 2009년, 2010년, 2011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Oman Mobile은 MNVO(가상이동통신망사업)들의 성장에 시장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었으며, 2009년과 2010년에는 Nawras도 시장점유율이 떨어졌으나, 2012년부터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짐(공식적인 데이터는 아니나, Wikipedia에 따르면 Nawras의 고객수는 약 200만 명 수준임)

 

 ㅇ 이 2개사 이외에도 오만에는 Friendi Mobile, Renna Mobile, Kalam Telecommunication, Mazoon Mobile, Injaz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Samatel 등 6개의 MNVO(가상이동통신망사업) 업체들이 서비스를 제공함.

 

□ 시사점

 

 ㅇ 오만은 원칙적으로 무료 인터넷폰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이나, 2011년 5월부터 Viber 등 일부 인터넷폰 서비스가 이용 가능한 상태임.

 

 ㅇ WhatsApp도 기존 통신사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서비스 금지조치가 우려됐으나, 2012년 12월 현재까지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임.

 

 ㅇ 오만 정부는 SNS를 통한 정부 비방 등에 대해 매우 민감한 편이나, 이와는 별도로 무스카트 무역관이 판단할 때 오만의 통신환경은 상기와 같이 지속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판단하는 바, 오만을 포함한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계획하는 국내기업은 참고하기 바람.

 

 

자료원: Muscat Daily등 현지언론, Nawras Home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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