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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료 IT업계 현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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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먼무역관
  • 2013-05-06
  • 출처 : KOTRA

 

중국 의료 IT 업계 현황과 전망

-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에 따른 의료정보화시장의 거대한 발전잠재력 -

- 중국 로컬기업, 유럽∙미국기업, 일본기업이 3대 경쟁구도 형성 -

 

 

 

 

□ 중국 의료IT 업계의 거대한 발전잠재력

 

 ○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에 따른 의료정보화시장의 발전 가능성 커

  - 중국 의료업계는 기존의 복잡한 업무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의료개혁 및 의료보장제도가 심화됨에 따라 지역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병원, 의료기관, 행정관리 부서 간의 정보공유를 실현하는 것 등이 발전 추세로 떠오름.

  - 의료정보화는 중국의 신규 의료개혁 방안의 골격이 되는 목표 중 하나로 중국 로컬기업 외에 의료개혁의 호재를 누리며 외자기업들이 잇달아 중국 의료정보화시장에 진입함. 유럽∙미국, 일본기업이 중국 의료정보화시장에서 우세를 보이며 로컬기업과 3대 경쟁구도를 형성함.

  - 중국은 현재 매년 의료 IT에 약 150억 위안 정도를 지출하며, 2015년에는 29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중국의 의료 IT는 전체 IT업계에서 2.2%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미국·영국·호주 등의 국가에 비하면 크게 밑도는 수치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 의료 IT시장의 증가속도가 25% 이상을 유지해오면서 충분한 발전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됨. 2011~2015년 중국 의료 IT 업계의 연평균 성장률은 19%에 달할 것이며, 성장속도도 IT 업계 중 IT소비재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임.

 

□ 중국 의료 IT 업계 현황

 

 ○ 단계별 의료정보화 정도

  - 중국의 의료정보화는 발전단계부터 보급단계까지 정도에 따라 병원경영정보시스템(HMIS), 병원진료정보시스템(HCIS), 지역의료위생서비스시스템(GMIS) 순으로 분류됨. 그 중 HMIS는 재무시스템을 핵심으로 하고, HCIS는 전자의무기록과 신체검사자료 등의 임상기능을 포괄∙통합하며 GMIS는 병원 간, 중소도시 간 또는 대도시의 각 지역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연결함.

  - HMIS는 중국에서 이미 10여 년의 역사가 있어 비교적 보편적이며, 현재 HCIS 위주의 2단계로 넘어감. 2단계의 중점은 전자의무기록(EMR)을 보급하는 데 있으며 향후 5년 내에는 다음 단계인 GMIS가 의료정보화산업의 새로운 성장점이 될 것으로 전망함.

 

 ○ 로컬기업의 역량 부족

  - 중국 로컬기업은 병원관리 정보화에서는 우세하지만, 시장통합 역량은 부족한 상태임. 중국 병원관리 제도의 특수성으로 로컬기업이 외자기업보다 병원정보화 단계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 통계에 따르면 HMIS 단계에서 외자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25%고, 로컬기업은 75%에 달함. 그러나 중국 병원관리 정보화시장 집중도는 높지 않은 편으로, 현재 중국 의료소프트웨어시장에서 6개 기업이 상위 40%를 점유함.

  - 소프트웨어 및 관련서비스 방면에서도 중국기업의 역량 부족이 드러남. 화통(通)의 의료연구통계에 따르면 2007년 중국 의료정보화에서 하드웨어시장이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소프트웨어시장은 30%밖에 되지 않았음. 그러나 2012년 추산을 보면 하드웨어의 시장점유율이 45%로 하락하고 소프트웨어가 55%로 상승함. 이러한 결과에 근거해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 분야가 로컬기업의 향후 발전의 중점이 될 것임. 중국 의료정보화시장의 대기업도 이미 업무의 중점을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에 둠. 진디에의료(金蝶)는 1억2000만 위안의 자금을 동원해 14년의 의료위생정보화 경험을 가진 광저우후이통(广州慧通)을 인수합병하고, 화웨이(华为)와 합작하면서 “의료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함. 또한, 병원에 클라우드 컴퓨팅∙스마트 파이프∙이동 단말(云管端)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화 솔루션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 로컬기업과 유럽∙미국기업, 일본기업의 3대 경쟁구도로 이뤄진 중국 의료IT 업계

 

 ○ 중국의 대표적 로컬기업, 둥롼(东软)과 웨이닝소프트웨어(件)

 

 

  - 중국의 의료정보화시장의 대표적 로컬기업인 둥롼은 의료IT 업무, 위생행정, 병원정보관리, 의료보험, 개별 건강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정보화 업무를 포괄함. 주로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제품을 다룸. 특히, 업계 솔루션과 매입형 소프트웨어에 편중하고, 현재 중국의 중∙대형병원 3000여 곳에서 모두 둥롼의 시스템을 사용함. 동롼은 또한 로컬기업이라는 강점에 힘입어 탕산(唐山), 정저우(州), 우시(无), 선양(沈) 등 20여 개 도시에 건강도시 솔루션을 제공했음. 최근 지역의료 위생플랫폼과 지역 내 콘텐츠 네트워크, 인터넷을 핵심으로 하는 건강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시작함. 이 외에 대형병원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정과 개인에 건강관리 솔루션을 보급함.

 

 

  - 정보관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웨이닝은 주로 의료 및 관련 기술서비스 업무에 종사하며, HMIS시장에서의 우세가 두드러짐. 소프트웨어시스템으로 인한 수입 중 병원정보시스템 비중이 70%를 초과하며, 의료개혁이 심화되면서 웨이닝 또한 점진적으로 의료정보 솔루션, 전자의무기록 등 영역에 진입하고 있음. 특히, 2011년 7월 상장 직후 전문 의료정보 솔루션 공급업체로서의 지위가 완전해짐. 현재 위생부가 지정한 양대 전자의무기록 시행 병원 중 웨이닝의 전자의무기록 제품이 1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음. 중국 하부(현 혹은 시급 병원) 의료시장을 겨냥해 웨이닝은 SaaS(Software as a service)라는 새로운 업무모델을 개발하기도 함. 이러한 우세에 입각해 웨이닝은 투자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등 의료정보화 역량을 촉진하고, MS·IBM·HP·H3C 등 국내외기업과 장기적 협력관계를 맺음. 2010년에는 업무 범위를 28개 성·시·자치구로 확장했고, 2011년 영업수익은 1억5900만 위안에 달함. 향후 몇 년간 증가속도가 3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함.

 

 ○ 외자기업들의 잇따른 중국 의료정보화 시장 진입

  - 유럽∙미국기업은 IT시스템 구조, 의료기기 영역에서 기술적으로 우세임. 또한, 대량 데이터 저장 분석, 디지털화 병원의 전면적 솔루션 방면에서도 기초가 튼튼함. 이러한 강세를 근거로 현재 중국 하부 의료시장을 공략함. Intel, IBM, Oracle, Cisco 등은 이미 중국에 전문적인 의료사업부서를 설립함.

  - 일본기업은 중국 의료정보화시장에 비교적 일찍 진입한 편으로 주로 의학영상 등 임상정보 영역에 업무가 집중돼 있으나 전반적인 영향력은 크지 않음. 후지필름은 디지털의료영상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했고, HDS는 데이터 저장 솔루션을 병원에 제공하는 것에 주력함. 난징(南京)의 둥난대학부속중다병원(南大中大院)과 협력해 병원의 대규모 정보와 이미지 정보의 검색과 동적 파일(확장 가능 파일) 문제를 해결함.

  - 한국의 의료기업과 IT기업은 한국 내 의료정보화 영역에서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중국시장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은 편임.

 

□ 시사점

 

 ○ 중국의 의료정보화는 어느 정도 발전을 이뤘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시작단계에 있음. 의료정보화는 시스템 공정인데, 현재 중국은 병원경영정보시스템·전자의무기록·지역의료정보화 플랫폼 등이 분리돼 추진되고 있어 항목 간 소통이 부재함.

 

 ○ 외국기업에 견주어 보면 중국기업의 업무종합능력은 부족하지만, 향후 기술 및 소프트웨어 방면에서의 성장이 주목됨. 현재 중국 로컬시장의 집중도가 높지 않은 편으로 로컬기업 간의 협력이 필요하고 외자기업과 경쟁에 대처해야 함.

 

 ○ 대량 데이터 통합, 전체 구조 구축 등을 강점으로 삼는 것이 외자기업의 시장기회라 할 수 있음. 그러나 중국 의료제도의 특수성으로 외자기업들은 향후 로컬기업과 협력관계를 통한 현지화의 경로를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큼. 외자기업은 고급 소비자층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음. 또한, 병원의 수요를 잘 파악함으로써 하부 의료기관으로의 진입도 가능할 것임.

 

 

자료원: 中国数, 际电子商情, 百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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