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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상품] 미국 의료시장에 뜨는 별, 전자의료기록시스템(EMR)
  • 경제·무역
  • 미국
  • 달라스무역관 전혜미
  • 2010-05-27
  • 출처 : KOTRA

 

 

 미국 의료시장에 뜨는 별, 전자의료기록 시스템(EMR)

- 오바마 정부는 EMR시스템 정착을 통해 미 의료서비스의 디지털화 추진 -

- 미 경기부양책을 통해 400억 달러 의료 IT에 지원 -

 

 

 

□ ARRA, 오바마표 '뉴딜정책'

 

 ○ 과거 루즈벨트 대통령이 미국의 대공황 극복을 위해 추진했던 뉴딜정책 이후 미 정부의 시장경제 개입이 가장 두드러졌던 지난 2009년, 오바마 정부는 미 경기부양책(The 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Act, ARRA)을 발표하며 엄청난 액수의 정부자금을 시장에 유입시킬 것을 예고

  - 이번 미 정부가 계획하는 지원액은 미국 GDP의 5.4%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2008년 기준 국방과 무료 사회복지를 제외한 미국의 총 정부지출액과 맞먹는 수준

 

□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을 정착시키려는 미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

 

 ○ 오바마 정부는 의료비 절감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자의료기록(EMR, Elelctronic Medical Records) 시스템 정착에 적극 개입할 계획

  -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미국의 모든 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을 사용해 서비스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매년 수십억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을 강조함

    

주: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의 예

자료원: Google.com

 

 ○ 미 경기부양책(ARRA)의 일환으로 정부는 의료 IT산업에 400억 달러를 지원해줄 것을 약속했으며 이러한 의료기록 시스템의 변화가 의료서비스의 정확성 및 효율성 측면에서 큰 변화를 불러 옴과 동시에 미국의 비싼 의료비를 줄이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

  - 2011년을 시작으로 미 정부는 새로운 의료 테크놀로지 업그레이드를 한 병원과 의사법인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총 360억 5천 달러의 예산이 책정돼 있는 상태임.

  - 의사 한 명당 4만4000달러까지 MEDICARE 인센티브가 지원될 예정으로 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터넷 베이스의 Software-as-a-Service(SaaS)를 구입하기에는 충분한 액수임 .

  - 한편, 2015년부터는 의사의 정확한 진단은 물론 효율적이고 더 안전한 치료법 결정에 도움을 주는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CDSS)을 보유하지 못한 병원들에 과징금을 추징할 계획임.

 

 ○ 미 국회예산청은 2019년까지 미국 내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시설이 최대 90%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현재 미 의료산업에도 서서히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이 인기를 얻는 추세이며 특히 이번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통한 지원으로 시장 변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임.

  - 의사와 병원 관계자들은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초기에는 상당한 금전적 투자를 요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경영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특히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변화라는 것에 동의함.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의 예상 증가율

자료원 : 미 국회예산청, McKinsey Analysis

 

 ○ 전문가들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사이에 미국의 의료기관은 약 1700억 달러를 의료기록 시스템 구입에 지출할 것으로 전망함.

  - 의료진의 의료기록 시스템 구입비 중 대략 40%는 하드웨어, 30%는 소프트웨어, 나머지 30%는 의료기록 서비스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

 

□ 인터넷 베이스 전자의료기록 소프트웨어가 인기

 

 ○ Allscripts-Misys Healthcare Solution Inc.와 NextGen Healthcare가 현재 전자의료기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나 전문가들은 아직 시장이 형성돼가는 단계이므로 소규모 기업이 도전해볼 만한 기회가 풍부하다고 조언함.

  - 의료진 50명 이상의 병원 중 절반 이상은 이미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 중이지만 소규모 병원의 경우 10% 미만의 병원만이 이에 해당함.

  - 시장을 주도하는 대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인 소규모 병원은 공략에 나서지 않는 상태임.

 

 ○ 온라인 소프트웨어의 대명사 Salesforce.com이 출시한 Practice Fusion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임.

  - 출시 초기에는 온라인 광고를 보는 대신 공짜로 Practice Fusion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의사 한 명당 매월 100달러의 저렴한 회비를 내면 광고없이 전자의료기록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음.

  - Practice Fusion은 전자의료기록 서비스와 함께 병원 및 환자관리, 환자 예약관리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의사가 사용하는 인터넷베이스 서비스로 유명함.

  - 이 회사는 창립 초기 8명의 직원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100명의 직원과 함께 사업을 확장함.

  - 지난 2009년 말 미국 최대의 임상병리회사인 Quest Diagnostics, 미국 최대 규모의 전자처방전 네트워크 회사인 Surescripts와 계약을 맺음.

 

□ 시사점

 

 ○ 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전자의료기록(EMR) 시장의 최근 트렌드는 인터넷 베이스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보다 저렴한 가격과 이용의 편리성 덕분에 호응을 얻음.

 

 ○ 서서히 디지털화되는 미 의료시장이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개발함에 하드웨어, 서비스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기술연계를 통해 통합된 시스템을 선보인다면 시장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임.

 

 ○ 오바마 정부의 총체적인 미국 의료시스템 개혁과 전자의료기록 시스템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예상컨대 앞으로 미국의 의료산업에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잘 이용해 기회를 노려야 함.

  

 

자료원: 미 국회예산청, McKinsey Quarterly, Google.com, KOTRA 달라스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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