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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요구르트시장 성장세 무서워
  • 트렌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박해인
  • 2013-05-06
  • 출처 : KOTRA

 

인도 요구르트시장 성장세 무서워

- 연평균 40~45% 높은 성장률 보여 –

- 프로즌요구르트 연 성장률 70~80% 수준 -

 

 

 

□ 인도 요구르트시장의 고성장세

 

 ㅇ 힌두비즈니스라인에 따르면 인도인은 전통적으로 현대식 요구르트 대신 다히(dahi)라 불리는 우유 발효 커드(라씨의 원료)를 가정에서 직접 제조하거나 가내 수공업 방식의 하청에서 제공받아 각종 음식에 사용해왔음.

 

 ㅇ 그러나 지난 5년간 인도 연간 가처분소득이 5000억 달러 이상 증가함에 따라 인도인의 생활수준도 향상됐으며, 간편한 포장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또한 고조됨.

 

 ㅇ 이러한 국민소득증가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인도에 들어온 지 고작 3년밖에 안된 요구르트의 수요가 수십 년 전통을 자랑하는 다히의 수요를 넘어서고 있음.

  - 인도상공회의소 ASSOCHAM에 따르면, 2013년 인도 요구르트시장 규모는 약 75억 루피(약 150억 원)로 연평균 40~4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2년 내에 1.5배 이상 성장한 120억 루피에 달할 전망임.

  - 또한 국제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2012년 인도 유제품 전체 매출의 6%를 차지했던 요구르트 매출이 향후 3년 내에 10%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 우유나 과일주스 대신 드링킹요구르트를, 아이스크림 대신 떠먹는 요구르트와 프로즌요구르트를 찾는 인도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저지방·무설탕 요구르트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음.

  - 그 외에도 소화기능 향상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바이오 요구르트는 기존 포장 제품에 비해 프리미엄 가격 형성이 가능하며 시장규모 또한 연평균 45~50%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음.

 

□ 인도시장 선점하는 주요 요구르트 생산 기업

 

 ㅇ 인도의 대표적인 요구르트업체로는 Amul(아물), Yakult-Danone(야쿠르트-다농), Nestle(네슬레) 등이 있음. 그 밖에 Paras Dairy, Nova 등의 브랜드가 있으나 인지도가 떨어짐.

 

 ㅇ 인도 최대 유제품 제조업체인 Amul사는 기존 요구르트보다 지방과 칼로리를 50% 줄인 프로바이오틱 요구르트 ‘Flaavyo’를 출시해 열량에 민감한 젊은 인도 여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ㅇ Yakult-Danone India(YDI)사는 일본의 Yakult Honsha와 프랑스의 Danone이 50:50으로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델리 및 델리 근교지역에 있는 200여 개의 슈퍼마켓, 약국, 사무실 매점 등 다양한 루트로 제품이 판매되고 있음.

 

Flaavyo(좌)와 Yakult Lady(우)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델리 구르가온과 노이다 지역은 야쿠르트 레이디(Yakult Lady)들이 자택이나 사무실로 직접 제품을 배달하는 door-to-door 방식을 택해 인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독특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음.

  - 최근 하이더라바드, 첸나이, 콜카타를 비롯한 중소도시에도 공급을 시작했으며 2015년 내에 요구르트 제품 매출의 3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ㅇ Nestle사는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망고, 블루베리, 라즈베리, 자두 등 기존 브랜드보다 더 다양한 맛의 저지방 과일요구르트 제품을 출시해 인도시장 진입에 성공했음.

 

□ 프로즌요구르트 연 70~80% 성장

 

 ㅇ 드링킹요구르트, 떠먹는 요구르트 등 다양한 형태의 요구르트 제품 중에서도 프로즌요구르트가 바쁜 현대인의 끼니를 대체할 새로운 건강식 및 건강 디저트로 떠오르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ASSOCHAM에 따르면, 인도 프로즌요구르트시장 규모는 약 27억 루피로 인도인 1인당 연간 프로즌요구르트 섭취량은 0.3㎏에 불과하지만 향후 3년간 제품 수요가 매년 70~8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최근 인도 유명 온라인 푸드네트워크 Chef at Large가 인도인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무려 83.2%가 프로즌요구르트가 아이스크림보다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음.

 

프로즌요구르트가 아이스크림보다 건강에 더 도움이 되는가

자료원: Chef at Large

 

 ㅇ 로컬 및 다국적 프로즌요구르트 브랜드, 너도나도 사업 확장

  - 인도 최초의 프로즌요구르트 브랜드 코코베리(Cocoberry)는 현재 델리, 뭄바이, 고아 등 6개 도시에 5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5억 루피를 투자해 2013년까지 100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임.

  - 2012년 인도에 진출한 미국 프로즌요구르트 체인 레드망고(Red Mango)는 현재 델리에만 5개 매장을 개장했으며 향후 8달 내에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 수를 4배 이상 늘릴 계획이 있음.

  - 또한 미국, 중국, 브라질, 호주 등 이미 여러 국가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 요거베리(Yogurberry)는 현재 델리와 뭄바이에 8개 매장이 있으며, 향후 5년 내에 인도 전역에 100개 이상의 신규 지점을 개장할 것으로 전망함.

 

인도 내 대표적인 프로즌요구르트 체인

  

자료원: 각  홈페이지

 

  - Chef at Large의 조사에 따르면 코코베리가 53.8%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받아 인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로즌요구르트 브랜드 1위로 꼽힘. 그 뒤를 이어 레드망고(29.5%)와 요거베리(16.7%)가 2, 3위임.

 

인도 내 프로즌요구르트 브랜드별 선호도

자료원: Chef at Large

 

  - 그 외에도 캐나다 브랜드 키위키스(Kiwi Kiss), 한국계 미국기업 핑크베리(Pinkberry)등 다국적 프로즌요구르트 브랜드가 인도 진출 계획을 확정해 성공 여부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음.

 

 시사점 및 전망

 

 ㅇ 인도 소비자의 소득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포장 요구르트제품의 수요는 점차 늘어날 전망

  - 최근 2~3년 인도 소비자들은 과일주스나 아이스크림보다 떠먹는 요구르트, 드링킹요구르트 등을 선호하게 됐으며, 건강에 대한 의식 변화로 요구르트 섭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함.

 

 ㅇ 프로즌요구르트가 아이스크림의 새로운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여러 다국적 기업의 잇따른 진출로 향후 5년 내에 인도시장 규모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ㅇ 현재까지 인도 요구르트 생산업체는 여성, 남성, 고령 등 소비자 세분화가 된 제품이 많지 않아 소비자가 세분화된 제품을 선두로 시장에 침투하는 방법 또한 성공 가능성이 커 보임.

 

 ㅇ 또한 현재 인도 내 프로즌요구르트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요구르트나 토핑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차별성 있는 새로운 메뉴나 맛의 개발이 필요하며 와플이나 케이크를 비롯해 프로즌요구르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해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할 것임.

 

 

자료원: 힌두비즈니스라인, 인도 이코노믹타임즈, ASSOCHAM, Chef at Large 등 KOTRA 첸나이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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