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지열에너지 선진국으로 도약하나

- 지열에너지 잠재력 최소 약 1519㎿급의 전력생산 가능 -

- 현재 지열에너지 발전 미미하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 기대 -

□ 니카라과, 지열에너지 발전 현황

 ○ 현재 니카라과는 Momotombo, San Jacinto-Tizate 2개의 지열발전소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데, 총 설치용량은 약 100㎿로 분석됨.

 1) Momotombo 지열발전소

  - Maribios 산맥 남동쪽에 있는 Momotombo 지열 개발구역은 니카라과에서 가장 많은 지열 연구가 진행된 곳이며, 2㎢의 넓이임.

  - 1983년도에 35㎿급 지열 발전 유닛이 첫 운행을 시작했고, 1989년도에 두 번째 35㎿급 발전 유닛이 추가 되면서 Momotombo 발전소의 설치용량은 70㎿가 가능하게 됨.

  - 이스라엘 지열에너지발전회사(ORMAT)가 1999년 니카라과 국영 에너지회사(ENEL)와 15년 계약을 통해 현재 Momotombo 지열발전소 운영권을 갖고 있음.

Momotombo 지열발전소 사진

자료원: 니카라과 국영 에너지회사(ENEL)

 2) San Jacinto-Tizate 지열발전소

  - 현재 San Jacinto-Tizate 지열 발전 구역에 대한 운영권을 가진 캐나다 에너지회사(Canadian Polaris Energy)는 2012년 1월 35㎿급 지열 발전 유닛 첫 운행을 통해 에너지 생산을 시작했고, 2번째 35㎿급 발전 유닛 설치가 진행 중임.

San Jacinto-Tizate 지열발전소 사진

자료원:니카라과 국영 에너지회사(ENEL)

□ 니카라과, 지열에너지 잠재력이 큰 것으로 분석

 ○ 지열에너지 잠재력 조사연구에 따르면 니카라과에서 지열을 통해 최소 약 1519㎿급의 전력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됨.

  - 니카라과 정부와 아이슬란드 국제개발 협력기관(The Icelandic International Development Agency, 이하 ICEDIA)이 공동으로 5년 동안 총 400만 달러를 투자해 진행한 프로젝트인 지열 잠재력 조사를 통해 최소 약 1519㎿급의 전력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

 ○ 니카라과 태평양 연안 Los Maribios 화산산맥 지역에서 지열에너지 잠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됨.

  - Los Maribios 화산산맥 북동쪽의 Consiguina 화산부터 남동쪽 Ometepe 섬의 Maderas 화산까지 총 12개의 화산에서 지열 발전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됨.

  - 지열 발전소가 운행 중인 Momotombo, San Jacinto-Tizate 화산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10개의 화산지역 중 3개 지역(Hoyo-Monte Galan, Managua-Chiltepe, V.casita-San Cristobal)은 현재 탐사작업 중이고, 나머지 7개 지역은 예비타당성 조사(Prefeasibility) 혹은 탐사작업이 허가 받은 상태임.

니카라과, 지열 발전 잠재력 분석표

자료원: 니카라과 국영 에너지 회사(ENEL), 파나마 무역관 자체 편집

 ○ 현재 지열 발전량이 미미한 수준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 니카라과 지열발전 가능성이 기대됨.

  - 아이슬란드 국제개발 협력기관(The Icelandic International Development Agency, 이하 ICEDIA) 담당자 Engilbert Gudmundsso에 따르면 이번 발표된 잠재 지열에너지량 1519㎿는 현재 니카라과 에너지 소비량 3배에 달하는 규모라면서 니카라과는 지열에너지 부문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라고 강조함.

  - Emilio Rappaccioli 니카라과 에너지부 장관은 니카라과 잠재 지열에너지량 대비 실질 지열에너지 이용률은 7% 정도 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지열발전부문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 니카라과는 현재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국가 에너지 생산의 95%를 대체한다는 장기 에너지 플랜을 추진 중이고, 풍부한 잠재 지열에너지량을 보유한 점을 고려할 때 지열에너지 발전부문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됨.

자료원: 니카라가 국영 에너지회사(ENEL), 니카라과 주요 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