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쿠웨이트시장 히트 예감 10대 한국 상품

- 쿠웨이트 시장에서 잘 나갈 우리의 수출 효자 품목은? -

 

 

 

쿠웨이트 시장에서 우리 상품이 선전하고 있다. 쿠웨이트가 비록 인구 350만 명의 틈새시장이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5만 달러에 달하는 부유한 산유국이고,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불황기에 우리의 효자 수출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점에 착안해서 2013년 쿠웨이트 시장을 주름 잡을 우리 효자 수출상품 1개 품목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 선박(석유운반선, 화학제품 운반선, 조사선 등)

 

 ○ 쿠웨이트 선박시장에서 한국산 선박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음. 쿠웨이트 석유공사의 자회사인 Kuwait Oil Tanker Co.는 대형 석유 선단을 조직해 세계 각국으로 쿠웨이트산 원유를 수송할 방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음.

  - 지난해 우리나라는 3억1600만 달러의 선박을 쿠웨이트로 수출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수출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쿠웨이트 정부는 원유운반선, 시추선, 조사선 등 다양한 선박을 발주할 계획이며, 현재 쿠웨이트 석유탱크 회사에서는 석유운반선 24대로 구성된 선단을 50여 대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향후 우리나라의 선박 수출이 지속될 전망임.

 

 

□ 자동차(승용차, 화물차 등)

 

 ○ 쿠웨이트에서 한국 자동차의 브랜드 인지도가 날로 높아짐. H &K 자동차의 신차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거워 지난해 32%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음.

  - 특히, K 자동차의 K 시리즈와 SUV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 일본 혼다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을 따라잡는 쾌거를 보이기도 함.

 

 ○ 이러한 우리 승용차의 약진으로 쿠웨이트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 전체 11%를 달성하고 수출액이 3억1100만 달러에 달했음.

  - 올해도 우리나라 승용차에 대한 쿠웨이트인의 브랜드 인지도가 지속 상승하고 있어 수출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임.

 

 

□ 기계류(화학기계, 중장비, 건설기계, 운반하역기계 등)

 

 ○ 쿠웨이트의 5개년 경제 개발 계획이 적극 추진됨에 따라 각종 화학기계, 건설기계, 건설 중장비의 수입이 확대됨.

  - 대형 사회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우리 EPC 기업의 활약상에 힘입어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각종 플랜트 기계, 중장비 등의 수출이 증가함.

 

 ○ 지난해 우리나라의 기계류 수출은 1억39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올해 NRP 및 CFP·Jaber Causeway 등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면 기계류 수출은 많이 증가할 것임.

  - 한편, 지난해 화학기계가 7700만 달러, 운반 하역기계 3900만 달러, 건설 중장비 800만 달러, 섬유기계가 300만 달러의 수출을 나타냈음.

 

 

□ 전선(Electric Cable)

 

 ○ 신규 발전소 건설, 신도시 건설 등으로 전선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 쿠웨이트의 수전력부에서는 쿠웨이트 내 공급할 수 있는 전선 공급자를 유럽·미국·일본·한국 등 일부 업체로 제한해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

  - 지난해 우리 L 기업이 1억 달러 대형 입찰에 성공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주가 지속 확대될 전망임.

 

 ○ 지난해 우리 기업이 쿠웨이트 시장에 수출한 전선은 7100만 달러에 달하며 Azur North 발전소가 건설 완료되는 시점에 전력 배전에 필요한 케이블 입찰이 전망됨.

  - 쿠웨이트는 매년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인구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에 부응해 발전소 건설 및 전력 배전 프로젝트가 지속 발주될 전망임.

 

 

□ 밸브(Valves)

 

 ○ 쿠웨이트에는 현재 3개의 정유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이들 정유공장 유지 보수에 드는 각종 밸브가 수요 대부분을 차지함.

  - 지난해 우리나라는 7100만 달러의 밸브를 쿠웨이트로 수출했으며, 대부분 KNPC(쿠웨이트 석유공사) 밴더로 등록된 우리 기업을 통해 수출됐음.

 

 ○ 이번 연도에 4차 정유공장 신설 프로젝트(NRP) 및 기존 3개 정유공장 개보수 프로젝트(CFP)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임.

  - 이 프로젝트가 입찰 절차를 거쳐 발주되면 밸브 등 플랜트 기자재의 수요가 폭발해 우리의 플랜트 기자재 수출이 매우 증가할 것임.

 

 

□ 철강 제품(철 강관, 철판, 철 구조물 등)

 

 ○ 쿠웨이트의 경제 개발 5개년 추진으로 인한 인프라 프로젝트용 철강 제품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리의 수출이 매우 증가함.

  - 지난해 우리나라는 1억3600만 달러의 철강 제품을 수출했으며, 대부분이 우리 기업이 추진하는 주요 국책 인프라 프로젝트용으로 수출됐음.

 

 ○ 올해도 H 건설의 Jaber Causeway 프로젝트(26억 달러)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여 이 프로젝트에 드는 각종 철강제품을 필두로 철강 제품의 수입이 매우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지난해 수입된 철강 제품은 철강관 6800만 달러, 주단강 4100만 달러, 아연도 강판 3200만 달러, 철강재 용기 1500만 달러, 철 구조물 1100만 달러였음.

 

 

□ 타이어

 

 ○ 우리나라 자동차의 쿠웨이트 시장에서의 고속 질주에 힘입어 우리나라산 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도 지속 향상되고 있어 수출이 높은 성장을 지속함.

  - 지난해 쿠웨이트로 수출한 우리나라산 타이어는 26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음.

 

 ○ 승용차용 타이어보다 버스, 화물차용 타이어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각종 사회 인프라 개발로 트럭, 화물차의 운행 증가에 따른 타이어 수요 확대 때문임.

  - 특히, 트럭이나 화물차는 여름에 50도 이상 올라가는 사막성 건조 기후 및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타이어 마모가 심해 교체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임.

 

 

□ 공기조절기

 

 ○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쿠웨이트 공조기기 수출은 1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용 공조기기 및 대형 상업용 빌딩용 공조기기가 주종을 이룸.

  - 지난해 쿠웨이트는 상업용 빌딩 건축 붐이 일어 건축경기 과열 조짐까지 보였으며, 이에 따라 대형 상업용 건물에 설치되는 공조기기의 수요가 증가했음.

 

 ○ 올해도 대형 빌딩 건축이 증가할 것이며, 특히 NBK 본사 사옥, 와타니야 통신사 본사 사옥 등 대형 빌딩 신축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공조기기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임.

  - 우리의 시스템 공조기기에 대한 쿠웨이트인의 인지도가 증가함에 따라 L사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인쇄용지

 

 ○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쿠웨이트 인쇄용지 수출은 1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번의 선거 등 정치일정으로 인쇄용지에 대한 수요가 많이 증가했기 때문임.

  - 쿠웨이트는 종이 생산회사가 없어 인쇄용지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인구 증가에 따른 각종 인쇄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도 우리의 인쇄용지 수출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임.

 

 

□ 계측·제어기기

 

 ○ 가스누출 탐지기 등 계측기기 및 정부기관 및 시설의 중앙통제실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우리의 계측·제어기기 수출이 많이 증가함.

  - 특히 우리 기업이 수주한 담수공장, 발전소 등에 소요되는 제어기기의 수요는 우리 EPC 기업의 수주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수출도 이에 동반해 증가할 것임.

 

 ○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쿠웨이트 계측·제어기기 수출은 27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발전소 및 담수공장에 설치되는 제품이 주종을 이루었음.

  - 계측기는 1600만 달러, 자동 제어기기는 1100만 달러 수출했음.

 

    

 

 

자료원: 관련 제품 수입 바이어 및  EPC 관계자 면담 등, KOTRA 쿠웨이트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