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기지개를 켜는 파키스탄의 IT산업

- 아직은 부족한 인력, 인프라로 성장잠재력 무궁 -

□ 파키스탄 IT산업 개관

 ㅇ 파키스탄에서 IT 분야는 아직 성숙한 단계로 볼 수 없음. 그러나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망이 매우 밝음.

  - 최근 발간된 Global Information technology report of the year 2012는 파키스탄의 IT 기술을 144개 경쟁국 가운데서 102위로 평가함.

  - 그럼에도 IT산업은 여전히 발전하고 있고 공공 및 민간투자에 의해 국가의 성장을 견인할 잠재투자를 이끌어냄.

  - PSEB(Pakistan Software Export Board)에 따르면 파키스탄 IT산업 매출액은 연간 약 16억 달러에 달함.

 ㅇ IT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기

  - 거의 모든 큰 기업들은 인트라넷이나 인터넷을 통해 기관의 많은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IT 부서를 설치함. 어떤 기업에서도 관리부서는 하나라는 전통적인 위치가 깨지고 전통적인 의미의 관리부서와 IT·네트워크 관리부서로 변화됨.

□ 파키스탄 IT산업 인프라

 ㅇ 테크놀로지 Park 중심 인프라

  - 파키스탄의 IT 인프라를 들여다보면 1500여 개의 대형·중소 IT기업이 사업을 함.

  - 현지 IT 기업에 약 70억 스퀘어피트의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여덟 개의 테크놀로지 Park가 있음.

  - 각기 다른 큰 도시 안에 상업적으로 가장 발달된 곳에 있고 IT 관련 비즈니스를 영위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함.

 ㅇ 늘어나는 IT 인적자원

  - 파키스탄에는 약 1만1000명의 IT 전문가가 있고 이들은 영어 구사가 자유로움.

  - 그 중 PSEB에 의해 추산된 약 2만3000명의 IT 전문가는 직접적으로 각 상품의 수출에 관여함.

  - 두 개의 IT기업이 KSE(Karachi Stock Exchange) index에 올라가 있고 110개의 IT기업이 성공적으로 ISP 9001 인증을 받았음.

  - 19개의 현지 IT기업은 CMMi 인증을 받음. 또한 5개의 IT기업은 ISO 27001 인증을 받음.

  - 이는 IT 분야가 파키스탄에서 제한된 자원에도 점차 성숙하는 단계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현재의 경제위기에도 다른 산업 분야보다 IT 분야가 더 잘 사업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줌. 이것은 좀 더 경제적으로 IT사업을 수행하는 것과 관계가 있음.

□ IT 부문의 성장 현황

 ㅇ 잠재력에 비해 낮은 성장률

  - IT 분야의 총 연매출액은 10억 달러가 넘고 연 50%씩 성장하고 있어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함.

  - PSEB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2011년 한 해 동안 7억5000만 달러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수출했음.

  - 또한 지난해 매출 상위 25개 기업 중 10개가 IT 기업이라는 것은 참 놀라운 것임. 그러나 잠재력에 비해 성장률은 낮음.

광대역 통신망 가입자

            (단위: 명)

자료원: Pakistan Telecommunication Authority

Telecom & IT 분야 외국인 직접투자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Pakistan Telecommunication Authority

□ 정부의 IT산업 정책

 ㅇ IT 인력 양성 및 시스템 구축 중심

  - 파키스탄 정부는 2012~2013년 Public Sector Development Programme(PSDP)의 IT 부문에 7억8700만 루피를 배정함.

  - 그 중 5000만 루피는 중국-파키스탄 간 Optical Fiber(OFC) 시스템 구축사업에 투입됨.

  - 그 밖에 내셔널 ICT 장학프로그램을 위해 6000만 루피는 40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제공할 예정

  - 1억 루피는 길깃-발로치스탄과, Azad Jammud와 카슈미르 지역에 OFC를 구축하기 위해 배정하는 등 정부도 IT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5~6가지 산업 육성책을 가짐.

□ 시사점

 ㅇ 한국 기업이 파키스탄 IT 분야 투자 진출 시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 불가피

  - 파키스탄은 IT 인력, 인프라가 많이 부족해 정부 정책의 중심도 시스템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 IT 시스템 구축사업은 FTA 체결국인 중국이 한발 앞서 투자 진출하는 상황이나, 미개척된 IT 전문 분야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IT기술이 발달한 한국 기업이 광통신망 구축, OFC 시스템 분야 등에 적극적인 투자 진출을 시도한다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에 충분함.

자료원: Pakistan Software Export Board, Global Information technology report of the year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