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성장세, 우즈베키스탄 인터넷시장 동향

- 인터넷 이용인구 증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인터넷시장 -

 ㅇ 우즈베키스탄의 인터넷시장은 크게 고정 인터넷, 즉 ‘PC 인터넷’과 ‘모바일 인터넷’으로 나뉨.

  -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에는 광대역 네트워크 및 무선인터넷(Wi-Max, Wi-Fi, 3G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 30곳의 국내기업들이 있으며, 이 중 대규모 인터넷 제공업체이자 이동통신업체인 'Uzbektelecom' 사가 대표적임.

  - PC 인터넷 분야에서는 'Uznet', 'TPS', 'Sharq Telecom', 'East Telecom', 'Super Imax(EVO)', 'Unitel', 'Sarkor Telecom' 등 다양한 국내기업이 시장을 선점함.

  - 주로 'Uznet' 사가 정부단체 및 도시별 주(州)기관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정부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중 가장 규모가 큰 업체는 'TPS' 사임. 이 업체들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음.

   1) 인터넷 트래픽

   2)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사설망)

   3) IP-TV(인터넷망을 이용해 제공되는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

   4) IP-Telephony(데이터 패킷망을 통한 음성통화 서비스)

   5) 호스팅 서비스

 ㅇ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로는 Beeline, U-cell, Perfectum Mobile, Uzmobile 4곳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Beeline(구 Unitel)과 U-cell 사가 시장을 선점(약 80% 이상)함.

 ㅇ 우즈베키스탄의 통계기관 'UzACI'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3월 기준, 우즈베키스탄 내 유·무선 인터넷 이용자의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1.3% 증가한 910만 명에 달했다고 함.

  - 이 중 유선인터넷 이용자의 수가 약 385만 명(전년 대비 약 14.6% 증가),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가 520만 명(전년 대비 약 24.2% 증가)으로 집계됐음.

  - 한편, 2011년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유·무선 인터넷 이용자 수와 이동통신사 가입자의 수는 각각 880만 명, 2540만 명으로 집계됐음.

 ㅇ 2012년 3월 말 기준, 우즈베크 데이터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접속 속도는 514만5000Mb/s로 2012년 초의 접속속도 485만Mb/s 대비 약 6.1% 상승했음.

  - 한편, 우즈베키스탄의 전자서명 도입 이후 2012년 체결 건수가 23만 건을 넘어서 전년(16만3500)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음.

업체별 인터넷 서비스 제공 현황

            (단위: Mb, 달러)

자료원: UzACI

 ㅇ 'Uzbektelecom' 사는 2012년, ISP를 통한 해외 인터넷 접속료를 13%가량 하향조정했음.(지난 2년간 ISP를 통한 해외 인터넷 접속료 3배가량 감소)

 ㅇ 현재 우즈베키스탄 인터넷시장에서는 개인뿐만 아니라 업체들 사이에서도 IP, IP-VPN, 화상통화 등과 같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 최근 'Uzbektelecom' 사는 데이터 전송과 음성·화상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Tripleplay' 서비스를 소개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 밖에도 현지 고객들 사이에서 빠른 인터넷 속도를 지원하는 LTE기술과 'optic-fiber'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음.

 ㅇ 이 분야 전문가들에 의하면 앞으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인터넷, 화상통화, IP, VPN, IP-TV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것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임.

자료원: 'Uzbektelecom' 사 인터뷰 및 통계자료, UzACI 공식 통계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