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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터키, 조선업계에도 친환경바람이 분다
  • 경제·무역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공태원
  • 2012-12-19
  • 출처 : KOTRA

 

터키, 조선업계에도 친환경바람이 분다

- 내년 1월 1일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온실가스 규제 협약 발효 -

- 터키 조선업계 불황 속, 친환경 선박으로 불황 극복 노려 -

 

 

 

□ 터키 조선업계, ‘Eco-Ships’ 제조 박차

 

 ○ 터키 조선업계 현황

  -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선박 제작 주문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터키의 조선업계에도 영향을 미쳐 ‘황금기’로 불리던 지난 5년간에 비해 주문 및 제작이 크게 줄어들었음.

  - 한편, 터키의 조선산업은 10년 전까지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지 못해 40여 개의 조선소를 보유하면서도 대부분 수리 및 보수 등을 주로 해왔으나, 5년 전부터는 군용부터 특수용 선박까지 제작할 능력을 갖추고 많은 선박을 제조했음.

  - 2012년 현재, 터키 내 조선소는 70여 개에 달하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주문 감소로 다시 선박 수리 및 보수를 주로 함.

 

 ○ ‘Eco-Ships’로 다시 활기를 띠는 조선업계

  - 최근의 지속적인 불황에도 내년 1월 1일,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온실가스 규제협약이 발효됨에 따라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 터키에서도 기존 대비 연비를 크게 늘릴 수 있는(기존 대비 최대 30%) 기술이 개발 및 도입돼 고연비, 친환경 선박을 찾는 최근의 추세에 따르고자 노력함.

  - 대표적인 예로, 터키의 Cicek Shipyard 사는 기존 대비 약 2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2대의 벌크선을 제작했으며, 제작된 첫 번째 선박은 ‘International Bulk Journal(www.ibj-online.com)’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벌크선으로 꼽히기도 했음.

  - 한편, 이 외에도 대부분의 조선기업이 연료절감 또는 대체연료를 사용하는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Bogazici Shipyard 사는 최근 천연가스로 운행하는 저인망 어선을 제작, 납품하기도 했음.

 

Cicek Shipyard 사의 벌크선

  

자료원: Cicek Shipyard 사 홈페이지

 

□ 선박 재활용도 ‘붐’

 

 ○ 선박 해체 후 다양한 분야에 재활용

  - 터키는 전 세계 철 조각(철강제작 시 남은 조각들)의 70.8%를 수입할 만큼 이 분야는 수입이 활발한 분야

  - 터키 기업들은 이러한 철 조각들을 모은 후 가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폐선박은 그 활용도가 높아 수입이 활발한 편

 

 ○ 철 조각, 폐선박 수입 재활용

  - 터키는 전 세계 철 조각(철강제작 시 남은 조각들)의 70.8%를 수입할 만큼 이 분야는 수입이 활발한 분야

  - 터키 기업들은 이러한 철 조각들을 모은 후 가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폐선박은 그 활용도가 높아 수입이 활발한 편

  - 이렇게 수입된 철 조각들은 가공돼 다른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거나, 선박의 수리 또는 보수, 내수용 작은 선박들을 제작하는 데 사용됨.

 

 ○ 터키 선박 해체·재활용산업 현황

  - 터키의 선박 해체·재활용산업 규모는 2012년 현재 약 10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지니는 것으로 추정되며, 약 85만 톤의 철강이 이러한 폐선박으로부터 수거됨.

  - 터키에는 현재 공식적으로 선박 해체 및 재활용을 하는 기업은 총 19개로 모두 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항구인 Aliaga항(터키 서부) 지역에 밀집해 있으며, 재활용 시설 등 각종 시설 등을 운영 중임.

  - 한편, 최근 유럽연합위원회 사절단의 터키 방문 시 이 시설을 시찰한 적이 있으며, 관련해 높은 평가를 내린 것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음.

 

Aliaga 항구와 재활용센터

  

자료원: 터키 선박재활용협회

 

□ 시사점

 

 ○ 조선업계의 전 세계적인 불황에도 터키 기업의 ‘친환경’ 선박에 대한 노력으로 조선업계가 비교적 활기를 띠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특히, 터키의 친환경 문제는 터키의 EU 가입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조선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노력이 시행되는 만큼 이러한 터키 정부 및 기업들의 동향을 주의 깊게 확인할 필요성이 있음.

 

 ○ 아울러 우리의 조선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제작, 기자재, 부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진출을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임.

 

 

자료원: Dunya,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 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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