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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터키 건설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터키
  • 이스탄불무역관 김우현
  • 2022-01-20

주택 건설 및 인프라 구축 증가

어려운 현지 자금 조달, 한국 혹은 외국에서 조달 필요

 

 

 

 

산업 개요

 

토목산업을 중심으로 2010년부터 꾸준히 성장한 터키의 건설업은 ‘20년 기준 터키 GDP 4.6%를 차지하는 터키의 주력 기간산업이다. 한국 건설기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터키 시공 능력은 세계 16위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터키 건설 부문은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인구에 기반해 그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터키 정부는 자국을 국제 물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공항, 항구, 철도 등 다방면의 프로젝트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력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수력, 원자력 등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며, 러시아·중동 등 석유·가스 생산국들과 유럽 국가들을 연결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 구축산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터키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23년에 맞춰 현재 추진 중인 주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들을 완료하기 위해 해당 부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터키 건설 프로젝트 다수는 건설회사에서 자금 회수를 위해 일정기간 운영 후 소유권을 정부로 이전하는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장 동향

 

’18년 금융위기, 코로나 19로 인한 국내 건설 프로젝트 감소로 최근 3년간 하향세를 겪었으나, 근래에 들어 주택 건설 확대, 고속철도, 병원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점진적인 회복이 전망된다.

’20에는 건설허가 전년대비 64.9% 증가한 95,408기록했는데, 건설허가 대부분이 주택 건설허가로 주택 건설 시장 확대가 전체 건설업 성장 견인하고 있다. 또한, 풍력발전소 및 지열발전소 건설, 11,000km의 고속철도 인프라 확충 역시 터키 건설 산업의 회복세에 일조하고 있으며 특히, 도시별 종합병원 설립 등 터키 정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또한 건설업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터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정부 주도로 ’13-’23년 사이 대형 병원 확충을 위해 정부 예산 총 150억 달러 가량을 투자하여 총 29개의 시립 종합병원을 건설한다. ’21년 기준 시립병원 10개는 이미 건설 완료 및 운영 중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대부분 민관협력 사업방식(PPP)으로 추진하였으며, 25 투자 기업이 병원 운영 터키 보건부로 운영권 양도하는 방식이다.

한편, 터키의 터널 굴착 공사 기술, 건설 시공 능력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인근 국가 건설 프로젝트 수주 경험이 많다. ’21년 한 해 동안 터키는 총 67개국에서 384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이로 인한 총 수익은 293억 달러다.

 

<터키 수주 인근국 주요 프로젝트>

프로젝트

국가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2터미널 신축

쿠웨이트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 전철 노선

우크라이나

디카 복합화력 발전소

이라크

케메로보 국제공항 국내선 터미널 신축

러시아

스코페 복합공간 건설

북마케도니아

노비우렌고이 국제공항 건설

러시아

[자료: Limak Group, ENKA 등 이스탄불 무역관 편집]

 

주요 이슈

 

DL이앤씨, SK의 터키 차나칼레 대교 프로젝트, 한화큐셀의 카라프나르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등 우리 기업의 터키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활발하다. 터키 건설업이 국제 경쟁력을 보유하였음에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외국기업이 수주하는 주된 이유는 자금조달의 안정성에 있다.

터키 내 건설 프로젝트 자금 상당 부분은 외국인 투자에 의존하고 있으며 환율 리스크, 부채 보증 문제 등 경제 상황이 건설업 프로젝트 추진 시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12월 터키 일간지가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3개월만에 터키 건설 비용이 전반적으로 40% 폭등하여 한동안 건설회사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최근 지속된 터키 현지화 환율 하락('21년 '12월 기준 연초 대비 리라화 가치 60% 이상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이에 따라 건설 회사들은 안전한 자금 회수를 위해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이런 터키 내 상황을 고려했을 때, 터키 내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시 한국 혹은 제3국에서 금융 조달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건설 시공 능력

- 전문성 대비 저렴한 인건비

- 국내 손쉬운 자재 조달

- 지속되는 환율 하락

- 터키 국내 구매력 감소로 인한 신축건물의 높은 공실률

- 미약한 국내 자금조달 능력

Opportunities

Threats

- 중동 투자자들의 터키 부동산 투자 증가

- 인접국에서 지속 발생하는 건설 프로젝트

- 터키 지자체들의 스마트시티 관심도 증가로 관련 건설 및 인프라 프로젝트 수요 증가


- 프로젝트 발주국들의 정치적 불안정성

- 시시각각 변하는 터키 정부의 방침(세금, 규정 등)

 

유망분야

 

앞으로 터키 건설시장은 건설자재 납품보다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진입이 더욱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터키 건설업이 하락세에 있으나 고속철도, 병원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의 터키 건설 시장 진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올해 8월 발표된 그린 뉴딜 정책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산, 지속가능 농업, 스마트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장기적 플랜이 발표되며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시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향후 주요 프로젝트의 공공입찰이 지속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의 스마트시티는 터키에서도 '스마트시티 행동 전략'에 언급되며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한 반증으로 올해 상반기 한국 국토부 주관 K-City Network 국제공모에 터키 지자체가 다수 지원하여 총 16건이 접수되었다. 현지에서 한국 스마트시티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만큼 향후 터키에서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프로젝트 진행 시 한국의 국가 브랜드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국가와 민간의 협업 등 다각도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원: 터키 건설산업협회(IMSAD), Dunya, 터키 통계청, Limak Group, ENKA,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PMG, turkratings,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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