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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헝가리 시장, 이것이 바뀐다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윤병은
  • 2012-12-19
  • 출처 : KOTRA

 

2013년 헝가리 시장, 이것이 바뀐다

- 경제성장률 0% -

- 유럽 재정위기 회복이 관건 -

 

 

 

□ 2013년 경제 전망

 

 ㅇ 헝가리, 2013년 0%대 저성장 전망

  - 지난 11월 IMF, OECD는 2012년 EU 평균 경제성장률을 -0.3%로, 2013년은 0.4%로 예측

  - 헝가리는 EU 평균에 비해 좀 더 비관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2012년 경제성장률은 -1.5%, 2013년은 0%가 전망됨.

  - 헝가리 경제조사기관 GKI는 2013년 경제성장률이 0.0%로 예측되는 이유로 1) 대내외 투자자 신뢰도 저하, 2) 내수 위축, 3) 은행 대출 축소를 꼽았으며, 문제의 주요 원인은 ‘낮은 정부정책 신뢰도’임.

 

 ㅇ 내년 경제지표, 올해 대비 소폭 개선

  - 국민실소득의 경우 2012년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인데 비해 2013년에는 -1.5%로 감소율이 다소 줄어들 전망

  - 이에 따라 가계 소비도 현재 -2.0%에서 2013년 -1.0%로 감소세가 둔화될 예정

  - 투자도 현재 -4.0%에서 2013년 -2.0%로 개선될 예정이며, 기준금리도 6.00%로 안정화되는 추세임.

 

헝가리 2012~2013 경제 전망

자료원: GKI 경제연구소, 헝가리 국영은행, European Commission(재정수지 부문)

 

□ 주요 비즈니스 환경 변화

 

 ㅇ 강한 긴축정책, 심각한 경기위축 전망

  - 헝가리는 올 10월부터 11월 사이 3차례에 걸친 2013년 ‘정부 재정긴축안’을 발표함.

  - 이로써 2013년 총 40억 달러의 재정수입원이 마련될 예정이며, EU에서 요구하는 GDP 대비 재정적자 3% 미만 달성은 무난할 전망임.

  - 그러나 과도한 세제 확대와 공공부문 재정지출 축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경제성장률은 0%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됨.

 

 ㅇ IMF, EU 구제금융 타결 가능성 희박, 비즈니스 환경 난망

  - 2011년 말부터 IMF에 요청한 구제금융 협상이 연중 난항을 겪고 있으며, 올해 타결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임.

  - 헝가리는 국제 금융시장 자금조달, 대출금 상환, 대외신인도 개선을 위해 구제금융 성사가 필수적이나, 헝가리 정부의 협상의지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어 문제

  - 비즈니스 환경 악화로 FDI는 2009년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으며, 2012년 헝가리는 기업환경평가 54위(3↓), 국가경쟁력 60위(12↓)를 마크함.

 

 ㅇ 완성차 및 관련 부품산업 지속 성장

  - 내우외환의 상황에서도 헝가리 완성차 생산규모는 지속 증가해 2013년에도 경제 주축을 담당할 예정

  - 올 초 다임러 케치케메트 신공장 가동, 아우디와 오펠의 신규 투자 결정으로 자동차산업은 불황에 영향을 받지 않았음.

  - 올 12월 도요타와 한국타이어의 헝가리 정부 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이러한 정황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됨.

 

 ㅇ 의료기기산업, 의료관광으로 활성화

  - 헝가리는 최근 수년간 서유럽 의료관광객을 끌어모으면서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의료기기시장도 커짐.

  - 헝가리 의료관광 비중은 유럽 인구의 40%, 전 세계 인구의 20%에 육박하며, 2012년 기준 유럽에서 의료관광 1위 국가를 달성함.

  - 특히, 치과의료관광 규모가 매년 증가세로, 헝가리 정부는 2012년에만 10억 포린트(약 470만 달러)를 ‘Dental Tourism Fund’ 로 조성했음.

 

□ 주요 국가 및 지역과의 FTA 협상 동향

 

 ㅇ 헝가리는 EU 회원국으로 EU의 FTA 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 및 비관세장벽에 영향을 받음.

 

 ㅇ 싱가포르

  - EU는 지난 12월 16일 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로 싱가포르와 FTA 체결에 합의함.

  - 2010년 3월부터 협상이 시작돼 약 2년 만에 완료된 EU-싱가포르 FTA는 EU 각국 의회와 싱가포르 의회 비준을 앞두고 있음.

  - EU와 싱가포르 FTA는 관세 철폐보다는 수입 제한조치 완화, 입찰장벽 완화 등 비관세장벽 철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ㅇ 일본

  - EU-日 FTA는 2012년 11월부터 급물살을 타고 있음.

  - 2011년 5월부터 양국 정상회의에서 제기된 EU-日 FTA는 2012년 11월 말 EU 회원국 전원의 승인을 얻어 본격화된 바 있음.

  - EU는 12월 16일 치른 일본 총선에서 승리한 日 자민당 아베신조 총재에게 보낸 축하성명에서 “조속한 시일 내 FTA 협상을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혀 EU-日 FTA 분위기가 고조됨.

  - 반면, 호혜적인 분위기보다는 철저한 상호주의 적용을 다짐하고 있어 벌써부터 긴장감이 흐름.

  - FTA 체결 시 EU의 대일 수출은 32.7%, 일본의 대EU 수출은 23.5% 증가가 기대됨.

 

 ㅇ 한국

  - 2011년 7월 1일 韓-EU FTA가 발효됐으나,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내수위축으로 한국의 대EU 수출은 오히려 감소하는 등 큰 수혜효과를 얻지 못함.

  - 헝가리의 경우 특히 FTA 발효 후 1년간 수혜품목의 대헝가리 수출증가율이 -44%로 나타나 FTA 효과를 무색하게 한 바 있음.

 

주요 EU FTA 체결 및 협상 진행국

협상 완료

칠레(2005), 한국(2011), 남아프리카(2004), 싱가포르(2012, 의회 비준 예정)

협상 중

아세안, 캐나다, GCC(Gulf Cooperation Council), 인도, 말레이시아, 우크라이나

주: (  )은 발효시점

자료: europa.eu

 

□ 시사점

 

 ㅇ 2013년 유럽 재정위기 회복 여부 관건

  - 헝가리는 다른 동유럽과 마찬가지로 서유럽 생산기지 또는 서유럽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음.

  - 그러나 외부충격에 매우 취약한 금융구조 때문에 유럽 재정위기의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사실

  - 따라서 내년 유럽 재정위기 회복 여부가 헝가리 경제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임.

 

 ㅇ 아시아 기업 간 경쟁 심화 전망

  - 헝가리는 부품 및 중간재를 수입 및 가공 후 서유럽에 재수출하는 구조로, 우리 기업의 경우 1) 생산법인 설립, 2) 현지 생산공장에 원재료 및 부품을 수출하는 방법으로 현지에 진출해옴.

  - 최근 화웨이, ZTE 등 중국 기업들의 헝가리 시장 확대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헝가리 정부도 중국 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는 상황

  - 수출에서는 그동안 우리 기업이 재정위기 여파로 FTA 효과를 거두지 못한 시기를 틈타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국가 간 FTA가 급속도로 진행됨.

  - 따라서 유럽 경기 회복 이후에는 韓-EU FTA 효과가 낮아지고 아시아 기업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임.

 

 

자료: 무역조정지원센터, europa.eu,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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