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소프트웨어시장 쾌속 성장 중

- 2012년 소프트웨어산업 규모 19억 달러 예상 -

□ 터키 ICT시장 현황

 ㅇ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12% 성장 예측

  - 터키의 한 연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의 터키 ICT시장 규모는 304억 달러 규모로, 지난해 전체인 291억 달러를 이미 5% 이상 초과했으며, 2002년의 110억 달러 규모에서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임.

  - 한편, 올 연말까지 시장규모는 약 34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IT산업 규모가 118억 달러, 통신산업규모가 22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터키 ICT시장 규모 추이

(단위: 십억 달러)

자료원: Interpromedya Research Group

 ㅇ 통신서비스사업이 시장규모 확대를 이끌어

  - 한편, ICT산업을 통신서비스, 통신기기, IT서비스로 나누어 보면 통신서비스산업이 터키 ICT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 2011년 터키 통신서비스산업이 전제 ICT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59%, 통신기기와 IT서비스는 각각 25%와 16%로 나타났으며, 올 8월까지 통신서비스산업은 2% 증가한 61%, 나머지 분야는 각각 24%와 15%를 나타내 통신서비스산업은 그 시장규모가 계속 확대되나 나머지 분야는 주춤한 상황임.

□ 소프트웨어산업 활발한 성장세

 ㅇ 2012년 소프트웨어산업 11% 성장 전망

  - 터키 소프트웨어산업은 지난 4년간 75%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1년 산업 규모가 17억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19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ㅇ 터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터키 내 32개의 테크노파크 내에서 영업 중인 1060개사의 소프트웨어 업체가 9000명의 인력을 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테크노파크 외에서 영업하는 업체까지 합치면 업체 수는 총 2316개에 달함.

 ㅇ 이스탄불에 집중된 소프트웨어 업체

  - 터키 소프트웨어 기업 중 46%는 이스탄불에 소재하며, 20%는 앙카라에 소재

  - 앙카라 소재 업체의 대다수는 정부가 있는 앙카라의 특성상 보안 및 방산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특화

  - 반면, 이스탄불 소재 업체들은 시스템, 모바일,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이즈미르(터키 제3도시) 소재 업체들은 대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

 ㅇ 터키 소프트웨어 업계의 수출액은 2011년에 2억6500만 달러에 달했고, 올해는 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50개국에 수출 중

 ㅇ 소프트웨어 업체 대다수는 대기업이나 다국적기업 계열사가 아닌 독립기업으로 내수시장의 수요에 부응한 제품을 개발하며, 50%의 기업들이 제조, 자동화, 관리 부문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터키 소프트웨어산업 협회 회장 Mr. Dogan Ufuk Gunes는 터키의 소프트웨어산업이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준으로 하면 유럽 2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국산 소프트웨어 우선 구매를 비롯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촉구함.

□ 시사점

 ㅇ 터키의 ICT산업은 터키 정부에서 주목하는 주요 산업의 하나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산업이며, 정부와 민간 구분 없이 기술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선진화된 기술이 유효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큼.

 ㅇ 특히, SW 분야에서 터키 정부 및 기업이 한국 기업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이 쉬운 분야이며, 가능성 또한 높은 분야임.

  - 파트너 탐색을 위한 현지 출장 시 위에 서술한 지역별 업체들의 특화 품목을 참고할 필요가 있음.

 ㅇ 또한 시장이 빨리 변화하는 특성을 지니는 산업분야인바, 현지 기업의 동향을 잘 살피고 진출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Interpromedya Research Group, Hurriyet Daily news, 터키 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