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신성장산업기술] 호주의 열악한 공공의료시스템, 환자들 해외로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문숙미
  • 2012-12-09
  • 출처 : KOTRA

 

호주의 열악한 공공의료 시스템, 환자들 해외로

- 진료목적으로 한국 찾는 관광객 수 연 40%대로 지속 성장 중 -

-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기술과 가격경쟁력 함께 보유한 유일국 -

 

 

 

□ 열악한 호주 공공의료 시스템, 한국에는 기회

 

 ㅇ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최근 아시아 태국, 싱가포르, 인도, 필리핀 등의 아시아 국가로 의료관광을 떠나는 호주인이 매해 증가하고 있다고 함.

  - 의료관광을 떠나는 호주인의 통계자료는 공식적으로 조사된 바 없으나 여러 자료를 종합한 결과 2011년 기준 3000명 정도로 추정되며 한국국제의료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이중 한국에서 진료를 받은 호주인은 약 848명임.

 

 ㅇ 왕립호주외과의사협회 그레이미 캠벨 회장은 많은 호주인이 치료를 받으려고 의료관광을 가는 현상은 호주 공공의료 시스템의 결함을 반영한다고 지적함.

  - 호주는 대부분 질병은 공립병원 이용 시 전국민 무상 의료서비스를 실시하나 응급하지 않은 외과수술의 평균 대기시간은 8개월에서 14개월로 조사됨.

  - 또한 정부의 의료서비스로는 치과, 안과, 피부과 등은 의료 서비스 예외 항목으로 규정함.

  - 호주인들은 사립 의료보험에 가입하는데, 이 경우 위독하지 않은 질병도 대기 시간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또한 치과, 안과, 피부과 등의 치료를 지원하는 반면, 가격은 매우 높은 편임.

 

 ㅇ 최근의 호주달러 강세현상도 호주인의 의료관광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로 인식되며 의료관광을 떠나는 호주인은 계속 늘어날 전망임.

 

 ㅇ 현재 호주에서 의료관광을 알선하는 업체는 많지 않은 편으로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해외의료관광 알선 업체

업체명

웹 사이트

알선 진료과목

알선 국가

Global Health

Travel

www.globalhealthtravel.com.au

치과, 내과, 안과, 외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싱가포르,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한국, 베트남, 터키, 필리핀

Meditour

www.meditour.com.au

치과

필리핀, 태국

Plastic Surgery

Thailand

www.plasticsurgerythailand.com.au

성형외과

태국

 

□ 신 의료관광 허브로 떠오르는 한국

 

 ㅇ 2011년 한국의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은 총 12만2297명으로 전년 대비 49.5%나 증가함. 전체 외국인환자의 60.1%가 종합병원에서 진료받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11년에 처음으로 30대(21.3%)가 20대(20.5%)를 추월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음.

 

 ㅇ 국적별로는 미국(27%), 일본(22.1%), 중국(18.9%), 러시아(9.5%), 몽골(3.2%)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호주 의료관광객은 2011년 기준 848명으로 2010년 708명에 비해 19.8% 증가했으나 전체 외국인 수의 0.7%를 차지하는 미미한 수준임.

 

국적-진료유형별 외국인환자 현황

순위

국적

건강검진

외래

입원

1

미국

3,201

20,822

3,483

27,506

2

일본

4,187

17,042

1,262

22,491

3

중국

1,179

16,083

1,960

19,222

4

러시아

1,301

6,896

1,454

9,651

5

몽골

356

2,334

576

3,266

6

캐나다

365

1,552

134

2,051

7

베트남

210

944

182

1,336

8

필리핀

40

1,022

116

1,178

9

영국

93

803

68

964

10

사우디아라비아

5

731

184

920

11

호주

77

700

71

848

12

독일

58

717

60

835

13

카자흐스탄

96

532

104

732

14

프랑스

24

580

70

674

15

인도

30

519

65

614

자료원: 한국국제의료협회(KIMA)

 

 ㅇ 한국병원을 방문한 호주 의료관광객 중 대다수(83%)가 외래진료 환자였으며, 9%는 건강검진 환자, 8%는 입원환자로 조사됨.

 

 

□ 세계 최고의 의료관광 허브, 한국이라면 가능하다!

 

 ㅇ 2011년에 한국을 찾은 의료관광객수는 약 12만 명으로 태국 약 184만 명, 인도 약 80만 명, 싱가포르 약 47만 명에 비해 적은 숫자지만 최근 몇 년간 한국인 방문자는 평균 4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함.

 

 ㅇ 딜로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와 태국, 싱가포르 등은 호주보다 저렴한 진료비로 가격경쟁력은 높은 편이지만 의료수준평가에서는 호주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반면 한국은 의료수준 평가에서 호주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한국 의료시장이 가격경쟁력과 선진의료기술을 모두 보유한 것으로 나타남.

 

 ㅇ 한국의료시장은 단지 가격경쟁력만으로 의료시장 허브로 거듭난 인도와 차별되며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기술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세계 최고 의료관광 허브로서의 도약 가능성이 있음.

 

의료 관광지별 의료서비스 가격경쟁력

자료원: Deloitte Access Economics: Medical tourism in Australia

 

의료관광지별 의료수준 평가

자료원: Deloitte Access Economics: Medical tourism in Australia

 

□ 시사점

 

 ㅇ 한국이 세계적인 의료관광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존 유명 의료관광지(인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의 성공요인 중 하나인 의료진과 환자 간의 원활한 의료소통을 실현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함.

 

 ㅇ 기존 의료관광지 대비 낮은 가격경쟁력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의료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국 선진 의료기술과 시설에 대한 활발한 홍보, 기존 의료관광지와의 차별화가 필요함.

  - 최근 현지 한국 여행사와 중국 등 아시아 여행사 등지에서 한국으로의 의료관광 문의를 받기도 하는데 이들과의 협력을 고려해볼 만함.

 

 ㅇ 태국은 유명한 관광지로 명성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급 병원시설과 숙박시설 제공하며 진료 후 휴양 또는 관광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니 이에 한국도 진료 후에 관광으로 연계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구축이 필요함.

 

 

자료원: 시드니모닝헤럴드, 딜로이트, 관련 여행사 홈페이지 및 인터뷰, KOTRA 멜버른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신성장산업기술] 호주의 열악한 공공의료시스템, 환자들 해외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