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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정책] 우즈베키스탄 고소득층 해외 의료관광에 관심 폭발
  • 경제·무역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이종섭
  • 2012-12-04
  • 출처 : KOTRA

 

우즈베키스탄 고소득층 해외 의료관광에 관심 폭발

- 국내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체코, 이스라엘 등에서 치료 확대 -

- 국내 의료시설에도 관심 증대 새로운 수출품목 될 듯 -

 

 

 

 ○ 21세기의 첫 10년이 지나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 현대 과학기술 발달에 따른 의학기술의 비약은 21세기 초반부터 '의료관광'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게 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의료관광의 총 규모는 1200억 달러이며 선두국가로는 미국, EU(독일, 체코 등), 인도, 이스라엘, 한국, 일본, 터키 등이 있음.

 

 ○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의료관광 붐은 우즈베키스탄에도 찾아들고 있음.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의료관광 유치와 해외 환자 파송 활동은 시작 단계에 머물러 있음.

 

 ○ 우즈베키스탄의 모든 병원시설, 의료 기자재의 유통과 환자 관리를 총괄하는 국가기관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Ministry of Health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에 의하면 올해 3분기까지 해외로 파송된 환자 수는 약 250명으로 집계됐으며, 그 중 8명이 한국을 방문했음. 주요인은 장기이식(신장 이식이 가장 많은 수치를 보임)인데, 이는 우즈베키스탄에는 장기이식 의료기술, 전문의와 관련 법률이 부재하기 때문임. 이외에도 심장수술, 소아기형, 뇌수술, 재건 성형이 많은 비중을 차지. 한국은 우즈베크 내에서 의료기술이 매우 높고 위생적인 보건시설을 갖춘 나라로 간주되나 비용이 다소 높아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환자가 내방했다고 관계자는 밝힘. 주요 내방 국가는 러시아, 인도로 한국에 비해 약 20% 저렴한 비용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을 보유함.

 

 ○ 그러나 여행사와 의료 전문가들에 의하면, 비공식 파송환자 수치를 포함하면 해외로 나가는 환자 수는 상기 집계를 훨씬 초과하며 파송국가도 더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남. 환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파송되는데, 첫째는 외국계 의료시설과 연계를 맺는 여행사를 통해 가는 방법이고, 둘째는 의사 혹은 병원 관계자와의 개인적인 연고를 통해서임.

 

□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현황

 

 ○ 2009년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기대수명은 69세(유럽지역 평균 75세)로 유럽지역 평균에 비해 낮은 편임.

 

 ○ 영아사망률은 1000명 출생 당 32명(유럽지역 평균 12명),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은 1000명당 36명(유럽지역 평균 13명), 모성사망률은 10만명 당 30명(유럽지역 평균 21명)으로 유럽지역 평균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세계 평균과 비교해 양호한 수준임.

 

 ○ WHO 조사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전염성 질병은 결핵과 유행성 이하선염 등으로 다른 전염성 질환의 유병률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낮은 수준

 

 ○ 2001년, 결핵 예방과 관리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결핵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제공하는 관련법을 제정했으며 'Stop TB' 프로젝트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보건부 산하 국립 DOTS(Directly Observed Treatment, Short course chemotherapy)센터를 설립함.

 

 ○ WHO에 따르면, 2004년 우즈베키스탄 총 사망자수는 약 19만 명이며, 그 중 비전염성 질병에 의한 사망이 13만 명으로 약 70%를 차지함음.

 

 ○ 주요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심혈관 질환이 10만명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가장 많고(62.4%), 암, 순환기 질환, 당뇨의 순서로 많음. 특히, 허혈성 심질환은 전체 사망 중 25%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사망률을 보임.

 

 ○ 주요 사망 원인

  - 관동맥성심장병(10만 명당 323.16명), 뇌졸중(10만 명당 146.48명), 고혈압(10만 명당 92.15명)순 임.

 

□ 우즈베크 소재 주요 의료투어 대행사 &해외 환자 파송기관(병원) 및 활동 상황

 

 ○ Salvesis(독일회사, 우즈베크 내 지사-인도로 환자 파송)

  - Salvesis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둔 전문 의료기관이며, 환자의 회복에 초점을 맞춘 투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수행함. 우즈베키스탄에 공식 승인을 받은 지사를 보유하며 환자들에 대한 열린 의료투어 운영을 함. 독일, 인도, 체코,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스페인, 한국(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삼성의료원), 터키 등 총 16개 국가들 내 약 250개 클리닉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각 환자의 요구에 따라 해당 국가에 파송하는 역할을 해 여행사와 클리닉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함. Salvesis를 통해 우즈베크에서 파송되는 환자들은 주로 심장 관련질환 치료를 위해 파송되는 것으로 드러남.

 

            (단위: 달러)

심혈관계(Cardiology)

관상동맥우회술

8,400~9,300 (cf.독일: 30,000유로)

관상동맥우회술(재수술)

9,700

대동맥관/이첨판 치환술

11,200

대동맥관, 이첨판 치환술

14,800 (cf.독일: 35,000유로)

Bentalla 수술

9,700

Kabrolla 수술

9,700

심장 중격 결손증

7,800

Minimally invasive heart surgery(MICS CABG)

8,800~9,400

관상동맥 혈관 조영술

600~990

관상동맥 형성술(including one stent)

6,700

체내삽입형자동심율동전환제세동기(AICD)

4,700~13,000

자동 이식형 제세동기(ICD)

19,500

소아 심혈관 수술

심방사이막절개술

6,700

Glenn 수술

7,500

Fontan 수술

10,400

Restenosis(재발 협착증) 수술

10,400

혈관 고리 교정술

3,900

대동맥협착

3,900

비뇨기과

바깥요도절개술

2,200

신장절제술

4,900

위장병학(Gastroenterology)

내시경 진찰

130

결장 내시경술

150

쓸개 수술

2,200

정형외과

대퇴골두 고관절치환술

9,900

인공무릎

7,600

인공어깨관절

8,500

성형외과

안검미용성형술

2,500

복부지방흡입술

2,500

코 성형술

3,000

골막하얼굴주름성형술

3,600

중추신경계

척추 질환

9,600

자궁경부 및 요추 디스크

7,800

방사능과

PET-CT 스캔

650

치과

임플란트(치아 1개당)

1,550

세라믹 크라운(치아 1개당)

155

치주 수술

730

치육절제술

650

기타 수술

유방암

4,800

구강암

4,800

자궁경부암

4,800

전립선암

4,800

 

 ○ Travel System(우즈베크-체코로 환자 파송)

  - 우즈베키스탄의 환자들은 유럽 국가 중 체코의 의료시설을 주로 내방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Travel System은 우즈베키스탄에 본사를 두고있는 의료투어리즘 회사로 체코의 'Karlovy-vary'로 환자들을 보냄. Karlovy-vary는 프라하에서 120㎞ 떨어진 체코 서부 온천지대에 있는 유럽 내 유명한 스파, 요양-클리닉으로 심장 및 각 기관 질병, 신진대사장애, 당뇨병, 통풍, 비만, 암, 기타 신경질환에 대한 치료를 제공함. 기본 이용기간(14일)의 총 비용은 1145유로임(숙박, 시설 이용, 진단, 치료, 차량·항공 운임, 보험 포함) Travel System의 Irek 원장에 의하면 우즈베크에서 파송되는 환자들은 대부분 심장, 심혈관 및 장기질환 치료를 위해 방문한다고 함. 설립연도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00~350명의 환자가 Travel System을 통해 체코를 방문했다고 함.

 

   

 

 ○ Andromed &Horev(우즈베크-이스라엘 합작 병원)

  - 이스라엘 Haifa지역의 저명한 의료센터 'Horev'와 합작으로 2006년 설립된 우즈베크 내 대표적인 우즈베크-이스라엘 부인과, 남성병학 클리닉. 구 TashMI(타슈켄트 의학대학)에 있으며 불임, 성적 장애, 성병, 요도염 등의 진단 &예방과 부인과 질병, 내분비, 피부, 전립선 질환 등을 치료. 인체와 호르몬에 대한 생화학적 연구를 수행하며 소규모의 환자가 이스라엘로 보내지는 것으로 알려짐.

 

 

□ 우즈베크 국내 환자 유치 기관

 

 ○ Oriental Express CA

  - 8년 이상의 우즈베크 대표적 투어리즘 회사로 ISO 9001: 2008. 인증을 받은 업체. 본 업체의 특징은 소련시절부터 이어온 우즈베크 내 약 18개 사나토리(Sanatory=휴양시설)와 연계해 환자들의 치유, 회복, 요양을 위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로부터 환자들을 유치하고 있다는 점임. Mikhil Shamshimov 대표는 같은 소련 국가였던 카자흐, 키르기스 등에서도 우즈베크 사나토리의 인기가 높아 많은 환자가 방문한다고 함.

 

(단위: 우스베키스탄 숨)

사나토리

시설 &치료 서비스

방 가격

비고

Mersian

(Tashkent region, Chirchik)

ㅇ 스파(중탄산나트륨천, 황산염온천, 알칼리성 온천 등)

ㅇ 마사지, 물리치료

ㅇ 골연골증, 관절염, 고혈압, 소화기 질병(위염, 결장염 등), 담즙로, 요도 기능 이상 등 진단&치료

73,700~
223,000

한국기업과의

합작으로 설립

Kashkadaryo Sokhili

(Kashkadaryo region, Karshi)

ㅇ 스파, 마사지

ㅇ 신경과, 소화기과, 산부인과, 안과, 심혈관과 전문의 근무

ㅇ 다양한 치료요법(레이저, 물리, 고·저주파, 보행치료, 일광요법, 심리치료 등)

648,400~
799,800

(2주 기준)

사마르칸트,

 부하라, 샤흐리

삽스 등 고대

도시 투어

 

 ○ Yasmina tour

  - 국내외 전문 투어리즘 회사. Saidakhmat Raubaev 회장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 투어리즘의 약 80%는 역사 &문화관광에 치중돼있다고 함. 약 6년 전 의료-생태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Navoiy 주 자유경제구역(FEZ)에 국내외 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키질쿰 자연의료투어' 생태 휴양지를 조성하기 시작. 환자들을 키질쿰 사막의 유목민 사회와 접촉시켜 생태적 환경에 노출시키며 모래찜요법, 금요법 등을 실시

  - Raubaev 회장은 환자를 유치하는데 있어 국내의 외국인 비자 관련법에 대한 문제를 토로. 환자들이 의료투어를 올 때 관광 비자를 받고 오는데, 이때 관련법상 환자는 반드시 호텔에 거주등록을 하고 호텔 외의 다른 곳에서 숙박은 불가능하다고 함.

  - 자연치유, 질병예방 외 환자의 직접적인 치료를 주목적으로 하는 패키지는 현재 구상 중에 있다고 함.

 

 ○ Stomaservice

  - 19년의 연혁을 지닌 우즈베크의 대표적인 치과. Ulugbek Kholmatov 원장에 의하면 병원 내 현대적인 시설과 장비들을 도입하면서 해외로도 시야를 넓히고 있다고 함. 연간 해외로부터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수는 5~6명 정도로 아직 적은 수이며, 이들이 병원의 광고효과에 큰 기여를 한다고 함. 그는 치과를 비롯한 우즈베크의 모든 분야에 걸쳐 의료선진국(미국, 유럽, 한국, 인도, 일본 등)으로부터 이뤄지는 수준 높은 정교한 의학기술의 도입을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음.

 

□ 한국과의 의료교류 및 앞으로의 전망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올해들어 활발한 의료분야 교류를 개시함. 지난 6월 한국의 인천의료관광재단은 한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타슈켄트에 사업 거점을 설립, 우즈베크 보건부와 MOU를 체결했음. 7월에는 청주의료원으로 우즈베크 환자 8명이 방문, 종합검진과 수술치료를 받은데 이어 11월 초에는 인천바로병원에 우즈베크 의료진, 여행사 관계자, 방송국 관계자 등 22명으로 구성된 의료투어 팀이 방문함. 일정 동안 한국의 의료 인프라, 최신 의료정보 시스템과 첨단 의료장비들이 소개됨. 우즈베크 환자들에게 한국에서 치료받기 위해 필요한 정보가 제공되는 한편, 한국 병원의 우즈베키스탄 현지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됨. 한국의 원광대학교병원은 최근 타슈켄트 암 센터와 MOU를 체결, 상호 해외환자 이송, 진료의사 연수 등 의료교육과 의료여행분야까지도 연계해 협약을 구축함.

 

 ○ 우즈베키스탄의 인구는 2012년 10월 기준 2987만 명을 넘어섰으며 인구 3000만 시대가 초읽기에 들어섬. GDP 성장률도 연간 8%대를 이어오고, 점진적인 개방정책과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한 외국자본투자 활성화는 국민소득의 꾸준한 증대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됨.

 

 ○ 소득 증가에 따른 삶의수준 향상은 국민에게 건강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재정적, 시간적 여유를 증대시켜줄 것임.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건강, 보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선진의료기술과 해외의료관광에 대한 수요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

 

 ○ 한국 각 대학과 기관들의 의료봉사활동, 무상치료서비스 등의 시행은 한국 병원의 현지 진출과 국내 환자 유치를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 타쉬켄트 의과대학(TashMI), 현지 의료관광 여행사 인터뷰, 대전의료관광, UzDaily,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참고링크: www.salvesis.de, www.karlovy-vary.cz, www.travelsystem.uz, www.andromedhorev.uz, www.otpusk.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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