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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구매력 갖춘 新소비자층 부상에 주목해야
  • 경제·무역
  • 페루
  • 리마무역관 권지영
  • 2012-11-23
  • 출처 : KOTRA

 

페루, 구매력 갖춘 新소비자층 부상에 주목해야

- 여성 소비자층, 젊은 직장인 소비자층 두각 나타내 -

- 중상위층 여성인구 위한 고급시장 잠재력 높아 -

 

 

 

 

□ ‘외모’와 이목’에 신경쓰기 시작하는 페루 소비자들

 

 ㅇ 페루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은 과거 ‘전통적 성향’에서 최근 5년간 성취지향적 그룹이 전체 중 36%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개개인의 소비에 대한 인식 또한 변화하고 있음.

 

 ㅇ 시장조사기관 GfK의 최근 연구에서 '외모·용모'가 페루인들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변모해가고 있으며 유행을 좇음과 동시에 개개인의 개성을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남.

 

 ㅇ 이번 조사에서 외모가 기분과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전체의 85%에 달했으며,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성향인 쾌락주의 그룹과 페루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는 성취지향적 그룹, 전통적 그룹에서 모두 단정한 외모를 갖추는 것이 중요할 뿐 아니라 반듯한 용모가 자신을 나타내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답변함.

 

□ 구매력 갖춘 여성 소비자층 증가, 고급시장 성장잠재력 ↑

 

 ㅇ 시장조사기관 GfK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소득기준 사회·경제적 지위 5분위(NSE) 중 상류층에 해당하는 A, B그룹과 중상류층에 속하는 C1그룹의 여성 소비자층의 구매력이 점차 높아지고, 이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고급 제품·서비스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됨.

 

 ㅇ 1990년 전체 여성인구 중 약 40%에 불과했던 경제활동 참여율은 2000년대를 기준으로 점차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페루 여성들의 증가로 점차 이들이 구매력을 갖춤에 따라 소비·구매에 있어 점차 더 큰 자율성을 갖추고 있음.

 

성별에 따른 경제활동 참여율 추이

자료원: 페루 통계청

 

 ㅇ 전체 여성 응답자 중 성취지향적 소비자 그룹의 24%가 건강과 미용을 위해 조금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이름난 명품 브랜드를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며 자기 자신을 가꾸고 투자하는 데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함.

 

 ㅇ 연령대별로는 30세 이하 여성 소비자층의 경우, 구매에 있어 더 큰 자율성을 갖추고 자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길 원하며, 30세 이상 여성들에 비해 비교적 더 큰 경제적 압박을 느끼는 반면 소비에 있어서는 심리적으로 더 자유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함.

 

□ 여성 소비자 그룹 중 ‘주부층’, 편리함과 절약형 상품 선호

 

 ㅇ 가정에서 소비에 있어 구매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주부층인 40대 이상 주부 소비자들은 보수적이고 전통적 성향을 띠는 반면 20~30대 주부 소비자들은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보다 편리함을 갖춘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함.

 

 ㅇ 전 연령대에서 일상용품 구매에 있어 가장 관심과 비중을 두는 것은 가격과 프로모션 여부로 제품 자체가 절약형 상품이거나 일반상품의 경우 가격할인 등의 프로모션이 진행 중인 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구매력을 갖춘 젊은 직장인 소비자층의 부상 또한 주목해야

 

 ㅇ 현재 페루의 젊은 청년층은 과거세대에 비해 고등 교육과정 습득을 통해 높은 학업수준을 갖추었으며 인터넷을 비롯한 미디어의 확산으로 제품, 서비스에 대한 정보 습득이 빠르고 페루의 경제성장 속 사회변화를 체험하며 자란 세대임.

 

 ㅇ 페루는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인구피라미드에서 젊은 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으므로 이는 다시 말해 젊은 연령대의 소비자 수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 또한 높다는 것을 의미함.

 

2011 인구피라미드: 연령별 인구 비율

자료원: 2011 통계청 인구조사

 

 ㅇ 과거 학업을 마친 이후 좋은 직장에 높은 임금을 받으며 취직에 성공하는 사회초년생들은 매우 드물었으나, 최근 수년간 졸업 이후 전문직·화이트칼라 업종에 종사하는 청년층이 증가하며 과거와 비교해 임금수준 또한 매우 높아진 것으로 조사됨.

 

 ㅇ 젊은 직장인 소비자층은 30~40대 소비자와 비교적 비슷한 소득수준을 지닌 반면, 부양해야 할 가족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구매력이 더 높다고 판단되며 구매시점에서 중장년층에 비해 충동적 성향을 띠는 등 은행, 기업에 있어 이들은 매우 매력적인 신소비자층으로 고려됨.

 

 ㅇ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생이 받을 수 있는 최대임금은 3500누에보 솔(한화 약 158만 원)로 조사됐으며, 이들을 대표하는 세 가지 키워드는 ‘개인주의, 까다로운, 세련된’으로, 페루 전체 소비자 성향의 변화를 일부 주도함.

 

 ㅇ 아직은 미미한 편이나 구매력을 갖춘 젊은 소비자층의 부상이라는 변화에 발맞춰 건설·건축 분야에서는 과거 가족단위를 기준으로 한 설계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 1인 가정이나 아이가 없는 커플·부부를 위한 미니 아파트의 설계, 개인을 위한 공간 설계가 조금씩 증가함.

 

 ㅇ 또한, 가정용 전기제품 분야에서도 역시 실용성을 갖춤과 동시에 디자인을 고려한 제품 혹은 개인용 ‘미니’ 제품 공급에 초점을 맞추는 등의 노력이 이뤄짐.

 

□ 시사점

 

 ㅇ 현재 페루에서는 상류층에 해당하는 NSE A, B그룹과 중상류층의 구매력을 갖춘 여성 소비자들의 고급 제품·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나 이를 충족시킬 제품·서비스가 전반적으로 크게 세분화, 다양화되지는 않은 상황임.

 

 ㅇ 페루의 미용·패션 관련 시장은 매년 큰 성장을 거듭하는바, 새로운 소비자층의 부상에 발맞춘 관련 고급 제품·서비스 또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며 여성 소비자층 중 주부 소비자층의 니즈를 만족시킬 편리상품, 절약형 상품 또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ㅇ 그러나 현재까지 페루 소비자들이 구매 결정시점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요소는 가격과 할인여부로 품질과 함께 가격경쟁력, 다양한 프로모션 방안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함.

 

 ㅇ 또한 젊은 소비자 그룹의 경우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하고 브랜드 전환이 잦고 브랜드 충성도가 중장년층에 비해 크게 낮다는 것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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