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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한국 기업은 왜 오는가
  • 경제·무역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윤여필
  • 2012-11-23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에 한국 기업은 왜 오는가

 

 

 

1. 풍부한 천연자원

 

□ 다양한 광물자원 보유

 

 ○ 광물에서 농업자원에 이르기까지 세계적 수준의 생산량과 매장량 보유

  - 팜 오일, 지열, 고무, 석탄, 주석은 세계 1~2위 기록

 

자료원: ESDM, 농업부

 

 ○ 석탄은 칼리만탄, 수마트라, 파푸아 등에 집중적으로 매장, 고열탄은 칼리만탄, 북부 수마트라에 집중

  - 삼탄(현지 법인 KIDECO)은 칼리만탄 지역의 빠시르 광산에서 3139만 톤의 석탄 생산(2011년)

  - LG상사는 남부 칼리만탄에서 석탄 생산 중이며 STX, 한화는 인도네시아 광산 인수를 완료

   * 인도네시아 석탄 매장량의 73%를 5개의 1세대 CCOW와 PTBA(Bukit Asam)가 소유. 즉, 나머지 27%의 매장량 283억 톤을 가지고 세계 각국이 경쟁함.

   * 2011년 총 32건의 광산 M &A(21억4000만 달러)가 거래(96%가 석탄)됨. 주로 인도네시아 회사의 거래가 가장 큼(13억 달러). 그 다음으로 인도 6억 달러, 호주 6000만 달러 기록. 확인 매장량 28억 톤에 불과. 향후 70년 뒤 석탄 고갈(매년 4억 톤 생산 기준)

 

 ○ 구리, 주석, 니켈, 보크사이트는 특정지역에 제한적으로 매장돼 대규모 회사가 개발 채굴을 주도

 

□ 힘들지만 가능성 있는 시장

 

 ○ (일본과 중국의 진출 가속)일본은 기타 광물, 중국은 제련소 진출에 박차

  - 일본의 Showa Denko는 인도네시아 공기업인 Antam과 알루미나 생산에 4억5000만 달러 투자

  - 일본의 Kobe스틸은 Bumi와 브라운 석탄 엡그레이드에 1억5000만 달러 투자

  - 중국의 Jilin Horoc는 니켈 가공공장에 60억 달러, Pan China는 페로니켈에 투자

 

 ○ (글로벌 메이저사의 오일가스 독식)Shell, Chevron, BP가 인도네시아 오일가스 시장은 독식

  - Shell과 일본의 Inpex는 Timor 해상 Masela 가스전에 120억 달러를 투자 예정

  - Chevron은 Riau 지역 오일가스 개발을 위해 향후 3년 동안 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 BP는 Tangguh 가스전 증산을 위해 1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

  - Total E &P는 Mahakam 가스전 프로젝트에 20억 달러를 투자. Hess는 2018년까지 Gresik과 서부 Papua 가스 개발에 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

 

 ○ (팜 농장 확보에 주력하는 한국) 다국적 곡물회사인 Cargill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은 팜과 고무 농장에 올인

  - Cargill은 카카오 생산 공장에 1억 달러 그리고 팜 오일 Mill에 4000만 달러를 투자

  - 일본의 Itochu는 치즈공장 건설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

  - 한국의 SK에너지, 삼탄, 미원 등은 팜 농장 인수에 주력

   * 인도네시아 Barkie Sumatera는 인도네시아 팜 농장 확보가 어려워 아프리카 진출을 고려 중이라고 말함(리베리아에 5만 ㏊ 확보 중).

 

□ 시사점

 

 ○ (기존 광업권 인수를 통한 석탄사업 진출) 신규 광산 개발 인허가 과정이 복잡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

  - 석탄 반출을 위한 도로, 제티, 터미널 등 인프라 투자도 큰 부담

  - 최근 수마트라 남부의 Mine Mouth 9/10 사업 참여를 통해 발전소 건설과 석탄 채굴을 병행하는 복합사업이 주목(한국 발전사와 건설사 관심)

   * 신규 광산의 대부분이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산림허가권과 충동되는 지역에 위치. 따라서 신규 광산 개발보단 기존 광산 M &A가 화두

 

2.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

 

□ 젊은 노동인구 풍부

 

 ○ 15~64세의 노동 가능 인구는 전체 인구의 68.1%를 차지(한국은 46.4%)

  - 한국은 봉제(400여 개)와 신발(180여 개) 업체 풍부한 노동력 활용을 위해 집중

  - 중국 상공회의소는 인도네시아 234개 섬유·봉제산업 분야에 4억7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인도네시아 섬유협회와 2011년 4월 협의

  - 18개 중국 섬유봉제 업체에서 약 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 그 중 China Hi-Tech 그룹은 점진적으로 약 60억 달러를 중부 자바 Wonogiri 지역 컨테이너 항만과 종합 섬유단지 조성에 투자


 

□ 아웃소싱 금지와 최저임금 상승이 발목을 잡는 형국

 

 ○ 최근 아웃소싱 제한(핵심공정 정부 허가) 규정과 자카르타(220만 루피아=약 230달러)를 중심으로 최저임금 상승

  - 이로 인해 핵심공정에 아웃소싱을 준 기업들은 정규직 채용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이로 인해 높아진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급여를 줘야 하는 이중고를 겪을 전망

 

□ 시사점

 

 ○ 최저임금 상승으로 봉제, 신발 등 노동집약적산업에 타격을 줄 전망

 

3. 두터워지는 중산층

 

□ 중산층과 상위층의 두드러진 증가 현상

 

  세계 유력 연구기관과 언론사는 인도네시아 중산층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

  - Economist지는 2014년 인도네시아 중산층 규모를 1억5000만 명으로 추정

  - 일본 Nomura 은행은 중산층(오토바이, 스마트폰 구매 계층)을 연 3000달러 이상의 가처분소득자로 구분

   * 2004년 중산층 규모는 160만 명이었으나 2009년에는 5000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

  - 세계은행은 중산층을 일일 2~20달러를 지출하는 사람으로 정의

   * 일일 2~4달러 소득층 38%, 일일 5~6달러 소득층 11.7%, 일일 6~10달러 소득층 5%, 그리고 일일 10~20달러 소득층 1.3%로 구성. 이 규모는 2010년보다 700만 명 늘어난 수치

 

  Capgemini와 Merrill Lynch의 2011년 Wealth Repor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고소득층(동산 100만 달러 이상 소유자)은 78만5400명으로 집계

 

□ 내수시장의 형성

 

 ○ (자동차, 오토바이 판매 증가)세계 유력 연구기관과 언론사는 인도네시아 중산층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

  - 오토바이 생산자협회(AISI)는 2012년 판매를 10% 증가한 870만 대로 전망

  - 인도네시아 자동차협회(GAIKINDO)는 2012년 자동차 판매대수를 94만 대(9월 말 판매대수 82만 대)로 전망(Nissan과 Honda는 소형차 생산 증설, Mitsubishi는 1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정비소 확장에 들어감.)

 

 ○ (내수시장 호황) 2011년 인도네시아 유통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6.8% 성장한 341억 달러 기록

  - 롯데마트, 뚜레쥬르, 롯데리아 등 굴직한 한국 유통기업 진출 가속화

 

 ○ (금융시장이 성장) 430만 개의 신규 계좌 개설

  - 국내 A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소매금융 활동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소형 은행을 2012년 6월 인수

 

4. 글로벌 생산기지로의 다변화

 

□ 국내 신발업체 글로벌 발주처 요구로 생산기지 이전 확장

 

 ○ 베트남, 중국보다 정치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판단하에 인도네시아로 생산기지를 이전

  - 총 규모 46㏊ 부지(Subang)에 3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총 투자 규모는 달러임.

  - 3개 공장 풀가동 시 100만 족/달을 생산할 계획이며 현지 인력 채용은 1만3000명 정도

   * 나이키 브랜드 신발 생산 중, 베트남 비중이 42%로 가장 많이 집중. 만약 정치·경제적 불안정이 커질 경우 안정적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나이키는 판단

 

□ 일본 기업은 천재지변 이후 인도네시아로 생산기지를 이전

 

 ○ 일본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자동차 관련 생산 공장을 인도네시아 이전 중

  - Toyota는 2013년 중반까지 총 23만 대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파트너인 Astra와 총 1억4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

  - Suzuki는 엔진(현 생산량의 3배), 조립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7억8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

  - Honda는 3억3700만 달러를 투자해 현재 생산량의 3배인 18만 대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

   * Toyota는 월간 자동차 판매량의 15%에 해당하는 4000대의 자동차를 태국으로부터 매달 공급받고 있음. 태국으로부터 핵심부품을 공급받는 Camry, Vios, Altis, Yaris 모델 생산 타격

   * Honda는 태국으로부터 매달 Accord, Civic 모델 약 3000대를 들여옴. 태국 사태로 2012년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35.1% 감소한 4만5416대로 설정

 

 ○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는 태국을 따라잡고 동남아시아 자동차 생산허브를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음.

 

5. 힘들지만 시도해볼 만한 인프라 개발 사업

 

□ 발전사업이 주를 이룰 전망

 

 ○ (2차 Crash 프로그램)PLN 21개 그리고 IPP 71개 프로젝트로 구성된 총 9522㎿(총 92개) 2차 Crash 프로그램 가동

  - 지열과 수력의 비중은 66.3% 그리고 석탄은 3025㎿로 30.3%를 차지

 

2차 Crash 프로그램 발전 용량

            (단위: ㎿)

 

수력(PLTA)

스팀(PLTU)

석탄가스화(PLTGU)

가스(PLTG)

지열(PLTP)

총계

PLN

1,174

1,862

740

100

340

4,216

IPP

30

1,529

120

-

3,627

5,306

총량

1,204

3,391

860

100

3,967

9,522

자료원: PLN

 

 ○ 자바 지역 전력난 해소를 위해 수마트라 Mine Mouth 발전소 건설과 해저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설치를 할 예정

  - Sumsel 8/9/10 Mine Mouth 발전소는 자바-발리 전력 공급을 위해 건설될 예정

  - PLN은 520㎞에 이르는 HVDC(500㎸) 케이블 건설을 위해 JICA 자금(23억 달러)을 활용해 설치할 예정

 

□ 인도네시아 경제개발계획(MP3EI) 발표를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 적극적

 

 ○ 수마트라, 자바, 슬라웨시, 발리, 칼리만탄, 파푸아 6대 권역으로 나누어 주요 인프라 사업에 45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

  - 한국 정부와 기업은 CNG, 순다대교, 자원개발에 적극적인 진출을 고려 중

 

□ PPP를 통한 외국인 투자 유치

 

 ○ 2012년 PPP 신규 프로젝트 9개를 포함해 총 58개 프로젝트 발표

   * 하수도 보급률(2%→8%) 향상을 위해 일본 정부는 하수도 처리시설 건설 지원 발표

   * PPP 사업인 까리안댐 건설 프로젝트가 한국 EDCF 사업으로 발주될 전망

 

 

자료원: ESDM, PLN, 농업부, KOTRA 보유 각종 자료,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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