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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 칠레시장의 미쓰에이를 노린다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강명재
  • 2012-11-23
  • 출처 : KOTRA

 

미쓰이, 칠레시장의 미쓰에이를 노린다

- 일본 종합상사를 통해 바라본 칠레시장 -

 

 

 

□ 日 대표 종합상사 미쓰이 물산, 칠레시장 진출 다변화 중

 

 ○ 칠레는 풍부한 광산물과 농수산물을 보유한 자원부국으로 해외투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자원개발을 진행하며, 인프라 프로젝트도 대부분 민간투자를 통해 진행하고 있어 글로벌기업의 선호시장으로 각광받고 있음.

 

 ○ 최근 한국 기업들도 칠레 프로젝트시장에 대한 진출 시도가 늘어나는데, 이러한 가운데 이미 오래전부터 칠레시장에 투자를 진행해온 일본 종합상사의 움직임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음.

 

 ○ 특히 일본 종합상사 중에서도 칠레에 가장 먼저 진출한 미쓰이상사는 그간 강점을 보여온 광산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칠레시장에서 주목받음.

 

□ 미쓰이, 칠레에 2014년까지 약 40억 달러 투자 계획, 특히 광업에서 두드러진 활약

 

 ○ 1959년 칠레에 진출한 미쓰이 칠레 근무직원은 총 28명(이 중 6명이 일본 본사 파견직원)이며 사업은 크게 에너지, 광업, 화학, 식품, 신규사업 개발 등 4개 부서로 구성돼 있음. 연간 교역액은 약 15억 달러에 달함.

 

 ○ 이지마 마사미 미쓰이 물산 CEO는 현 칠레 대통령인 Pinera 대통령에게 칠레 투자확대를 약속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2014년까지 약 40억 달러 투자 계획

 

 ○ 40억 달러 투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Anglo American Sur 주식 인수 건으로 약 30억 달러 투자 예정

  - Anglo American Sur는 2010년 기준 칠레 민간 구리광산 중 4번째로 큰 규모의 광산으로 칠레 국영구리공사인 Codelco와 미쓰이가 합작회사 Acrux를 설립, Codelco 측이 24.5%, 미쓰이 측이 5%의 주식 인수 예정

 

 ○ 현재 미쓰이는 칠레 민간 구리광산 규모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Collahuasi와 Los Pelambres에 컨소시엄 형태로 지분을 보유함.

 

 ○ 구리 외에도 투자액이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Caserones 몰리브덴 광산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계획

 

 ○ 미쓰이 칠레는 칠레 민간 구리광산 2위부터 4위까지에 모두 지분 참여하고 있어 일본 종합상사 중에서도 자원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함.

 

Mitsui Chile 칠레 구리광산 참여 현황

            (단위: 천 톤)

회사명

생산량

('10년 기준)

지분 참여

Collahuasi

504

Xstrata 44%, Anglo American 44%,

Mitusi & Co 컨소시엄 12%

Los Pelambres

398

Antofagasta Mineral 60%, Nippon LP Resources B.V 25%, MM LP Holding B.V.(Nippon Mining Chile) 15%

Lumina Copper Chile

-

Pan Pacific Copper Co.(Nippon Mining & Metals Co. 66%, Mitsui Mining & Smelting Co. 34%)

Anglo American Sur

258

Anglo American 51%, Acrux(Codelco, Mitsui 합작회사) 29.5%, Mitsubishi 19.5%

자료원: 칠레구리위원회

 

□ 미쓰이 칠레, 사업다각화 본격 추진 중

 

 ○ 미쓰이 칠레는 광업 외에도 자동차 판매부터 농업, 식량, 가스, 에너지까지 다양한 분야에 진출 중

 

 ○ 먼저 광업 외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자동차산업으로 100% 지분을 소유한 Toyota Chile를 통해 1980년부터 영업을 시작, 올해는 약 2만7000대의 도요타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Toyota Chile는 Mitsui Auto Finance를 설립, 자동차 금융에도 진출했는데 2011년에는 페루시장까지 진출. 또한 Bridgestone을 통해서는 광산용 타이어 판매 중

 

 ○ 다음으로 농업·식량 분야 사업을 살펴보면 Mitsui Agro Business 사를 통해 비료, 농업화학물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 12월에는 Salmones Multiexport 사와 조인트 프로젝트 계약을 맺고 연어, 송어 등을 중국,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

  - 칠레는 2012년 현재 연어 수출 1위 국가임.

 

 ○ 이 외에도 2008년에는 Valparaiso 지역에 가스를 공급하는 Gas Valpo 지분을 52% 인수했으며 칠레 산림업체인 Bosques Cautin 사와는 조인트 벤처를 통해 우드칩을 생산,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 예정

 

 ○ 최근 미쓰이 칠레는 신규로 진출하거나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하는 분야로 발전사업, 담수화사업, 물류사업, 항공기 판매·리스, 공항·항만 운영 등을 꼽아 앞으로 인프라 사업에의 진출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최근 칠레는 전 세계적인 불경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 한국 기업들의 진출 시도가 줄을 잇고 있는데, 진출 희망 분야도 공산품 수출부터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추세

 

 ○ 이러한 가운데 일본 종합상사는 오래 전부터 칠레시장에 진출해 광업과 인프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확고한 기반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국 기업 입장에서 벤치마킹할 요소가 많은 것으로 보임.

 

 ○ 특히 일본 종합상사는 광업분야에서의 활발한 투자가 눈에 띄는데, 한국 기업들도 EPC나 토목 프로젝트는 물론 광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 연구해야 할 것임.

 

 ○ 또한 상대적으로 일본 기업의 진출이 약하나 미국, 유럽 기업의 진출이 두드러졌던 BOT 시장에의 참여도 적극 검토 필요

 

 

자료원: 일간지 La tercera, ㈜미쓰이 물산, 칠레 구리위원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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