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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정보] 日 전자지도시장, 진출 유망
  • 경제·무역
  • 일본
  • 나고야무역관 홍승민
  • 2012-11-23
  • 출처 : KOTRA

 

日 전자지도시장, 진출 유망

- 플랫폼회사 구글의 무료 공개로 관련 산업 급성장 -

- 국내업체 진출 노려볼 만 -

 

 

 

□ 일본 전자지도 시장 전망

 

 ○ 10조 엔 규모의 거대시장

  - 일본 경제산업성이 2008년에 발표한 ‘지리공간 정보서비스 산업의 미래 비전’에 따르면 디지털 지리공간 정보, 즉 전자지도 위치정보의 일본 국내시장 규모가 2013년에는 무려 10조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이는 휴대전화 주요 디바이스 세계시장, 일본 국내 농업·어업규모와 거의 맞먹는 수준임.

  - 또한 현재 급성장 중인 스마트폰과 위치 정보를 활용한 점포 등 주변 산업을 포함하면 50조 엔 규모라 추산됨.

 

일본 전자지도시장 급성장

자료원: 주간 다이아몬드

 

 ○ 전자지도 시장의 성장 배경

  - 원래 지도 데이터는 지자체 등 한정된 유저가 고액으로 구입해 사용함.

  - 위치정보 파악에 필요한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칩은 1970년대에는 매우 거대했기 때문에 선박에만 탑재할 수 있었음.

  - 또한 지도 데이터를 취급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는 한 라이선스당 50만~60만 엔으로, 사용자도 이를 다룰 수 있는 스킬이 필요했음.

  - 그러나 최근 이들 지도 콘텐츠, GPS, 소프트웨어를 누구나 거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전자지도 시장을 급격히 발전시킴.

 

□ 일본 전자지도시장 구조

 

 ○ 측량·지도조정회사

  - 일본 국토지리원과 각 지자체가 만드는 기반지도에 독자적인 조사·측량 결과를 추가해서 지도를 작성함.

  - 일본의 전자지도 조정회사는 젠린, 도요타자동차 자회사인 도요타 맵마스터, 쇼분사, 파이오니아 자회사인 인크리먼트P의 4개사가 있음.

  - 대기업 알프스는 2004년 민사재생법 적용을 신청하고 2008년에는 야후에 합병됨.

  - 참고로 전 세계 전자지도 조정회사는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톰톰에 2007년 인수된 텔레아틀라스와 대형 휴대전화업체인 노키아(네덜란드)에 2011년 인수된 나브텍(미국) 2개사뿐임.

 

 ○ 지도조정회사 과점화

  - 일본 국내에는 4개사, 전 세계적으로도 2개사뿐으로 과점상태임.

  - 지도조정은 인해전술이 필요한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이고 3차원 데이터와 다양한 축척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종이지도에 필요한 정보량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막대한 양의 정보가 필요

  - 예를 들면 도로지도는 1)간선도로를 실제로 주행해 사진을 찍고 이를 지도에 기재함. 2) 안표가 되는 교차로, 도로표식, 고속도로 입구 등의 데이터도 모두 기록함. 3) 거리와 도로는 나날이 변화하기 때문에 정보를 계속 갱신해야 하므로 지도조정분야의 신규사업 진출이 거의 없고 전 세계에서도 과점화가 진행됨.

 

 ○ 플랫폼회사

  - 일본의 경우 구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젠린, 애플은 인크리먼트P 등에서 지도 데이터를 구입해 자사 OS와 애플리케이션상에 지도 데이터를 재구축해 유저에게 제공함.

  -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어떤 자료를 선택해 화면에 표시할지 판단함.

 

 ○ 솔루션회사 급성장

  - 플랫폼회사의 ‘엔진’을 이용해 독자적인 위치정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시장규모는 7조7000억 엔에 달함.

  - 지도와 경로 검색 서비스는 물론 일기예보나 가게 정보 등 개인용 서비스, 물류 최적화, 부동산, 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업종들이 진출해 있음.

 

일본 전자지도 시장의 4구조

            (단위: 엔)

시장규모

구분

내용

500억

측량

- 국토지리원, 각 지자체

- 기반지도를 작성함.

7400억

지도조정

- 젠린, 도요타 맵마스터, 쇼분사, 인크리먼트P(일본의 대형 4개사)

- 지도와 위치정보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포괄해 무료로 제공함.

2200억

플랫폼

- 구글, 애플, BING, YAHOO 등

- 전자지도를 지도조정회사에서 구입해 자사 OS와 애플리케이션에 재구축해 각종 애플리케이션 작성, 서비스를 제공함.

- 지도조정회사에서 제공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 중 어떤 정보를 선택할지 판단함.

7조7000억

솔루션

- MAPION, NAVITIME, GURUNAVI, tenki.jp 등

- 휴대단말기와 위치정보 관련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판매함.

- 전자지도를 사용해 독자적인 위치정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함.

1조

디바이스

- 스마트폰, 태블릿, 내비게이션, 칩셋 제조업체, 통신사업자

자료원: 비즈니스저널

 

□ 일본 정부도 전자지도산업 육성에 나서

 

 ○ 관련법 제정으로 산업 육성을 지원

  - GIS(지리정보시스템)는 중후장대한 산업에만 이용됐으나 현재는 중소기업까지도 포함해 지리공간정보라는 새로운 산업 섹터를 구축하게 됨.

  - 2007년 관련 산업 육성 등을 정한 ‘지리공간정보활용 기본법’이 제정돼 다양한 국가 프로젝트가 진행됨.

  - 도쿄 일부지역에서 휴대전화 단말기 위치정보 시스템을 이용해 실내 소매점들의 포인트와 게임 등 인센티브를 주어 고객몰이를 하는 실험, 시설 내 고객 동선을 속성별로 파악, 검증하는 실험 등을 함.

 

 ○ ‘준천정위성 시스템’을 정비해 비즈니스 창출

  - 일본은 일본판 GPS인 준천정위성 시스템의 정비와 더불어 위치정보 시스템과 관련 디바이스 등을 위성통신 범위 내에 있는 아시아 각국으로 일괄해 수출할 계획임.

  - 현재 오차가 종종 발생하는 GPS 측위가 준천정위성을 이용한 시스템이 정비되면 위치정보를 약 1m 오차로 측정할 수 있어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전자지도시장, 대지각변동 예상

  - 지도조정회사 외에도 지도 데이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루트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자지도 시장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됨.

  - 일본의 경우 국토지리원이 소유하는 ‘전자 국토기본도’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해 HTML, JAVA 등 기본 프로그램 언어를 다룰 수 있다면 누구나 지도상에 지리정보를 기록할 수 있음.

  - 따라서 좋은 콘텐츠만 있다면 사업규모와는 상관없이 도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전망됨.

 

 ○ 일본 전자지도 시장 진출 전략 필요

  - 일본 전자지도 시장의 향후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기술분야에서 가격경쟁력·기술경쟁력을 가진 한국 업체들은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됨.

  - 우리나라 관련 제품은 △ UI 면에서의 우위 △ 내비게이션 등 하드웨어면에서의 가격경쟁력 △ 축적된 관련 서비스 노하우 등 다양한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함.(실제로 다수의 국내 제품이 현재 일본 진출 중)

  - 플랫폼 시장과 일반 지도검색 솔루션시장은 과점상태인바, 유력시장으로는 △내비게이션 등 일체형 디바이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용 앱 △ 게임, 광고 등 니치 분야 솔루션 등을 들 수 있음.

  - 또한, 폐쇄적인 일본의 시장 상황을 감안, 일본 현지 상사, 기존 서비스 업체 등과의 협업을 통한 진출이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주간 다이아몬드, 비즈니스저널, JAXA, KOTRA 나고야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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