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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 예방사업으로 분주
  • 경제·무역
  • 태국
  • 방콕무역관 박영선
  • 2012-11-05
  • 출처 : KOTRA

 

태국, 홍수 예방사업으로 분주

 

 

 

☐ 대홍수 이후 또 다른 홍수 대비

 

 ○ 작년 하반기 대홍수를 겪은 지 1년이 지난 현재 태국 산업단지는 7개의 산업구역에서 홍수 피해를 받은 839개의 공장 중 459개가 완전히 공장운영을 재개했고 225개는 부분적으로 재개, 68개는 아예 폐쇄하거나 이전했다고 밝힘.

 

 ○ 하이테크 공업단지에는 작년 홍수피해시 무너진 방벽보다 1.2배 높고 2배 넓은 방벽이 세워짐. 이는 주요 전자기업들이 그들의 생산라인을 다시 아유타야로 돌리게 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

 

 ○ 태국의 가장 큰 반도체 제조업체인 Hana Microelectronics Plc.는 홍수 피해 이후 워터펌프, 방수벽 설치 등에 2억3000만 바트(700만6000달러)를 투자함. 또한 또 다른 홍수에 대비해 태국 북부와 캄보디아 지역에도 직원들을 위한 여러 생활 기반시설을 설치 중임.

 

 ○ 작년 홍수 때문에 2억8000만 달러의 손실을 겪은 Honda Motor Co plant는 아유타야의 Rojana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213개 공장들을 홍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높이 75㎞의 방벽을 세움.

 

Hi-Tech 공업단지의 새로운 워터펌프

Honda Motor의 홍수방벽

 

☐ 올해 댐수위와 강우량은 안전

 

 ○ 태국 정부당국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10월 1~22일의 푸미폰댐 평균 수위는 62%인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6%나 줄어든 수치임. 또한 우기(7~11월)가 시작되기 전에 태국 정부는 여러 차례 홍수 대비 훈련을 실시한 바 있음.

 

 ○ 태국 기상청이 예상한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의 강우량 추세를 살펴보면, 남부의 동해안 지방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강우량은 모두 정상이거나 낮은 수치임.

 

2012년 11월~2013년 1월 지역별 강우량 전망

            (단위: ㎜)

지역

기간

강우량

북부

11월

20-40

정상

12월

10이하

정상

1월

10이하

정상

북동부

11월

10-20

정상

12월

10이하

정상

1월

10이하

정상

중부

11월

30-50

정상

12월

10이하

정상

1월

10이하

정상

동부

11월

40-70

정상

12월

10이하

정상

1월

10-20

정상

남부(동해안)

11월

350-400

정상

12월

200-250

정상

1월

50-80

정상

남부(서해안)

11월

180-220

정상

12월

50-80

정상

1월

15-30

정상

방콕 및 수도권

11월

30-50

정상

12월

10이하

정상

1월

10이하

정상

자료원: 태국기상청

 

☐ 태국, 여전히 일본의 투자처 1순위

 

 ○ 올해 일본의 대 태국 투자는 주로 도요타와 혼다같은 자동차기업으로부터 이루어졌으며 210억 달러 규모에 달함. 하지만 작년 홍수 이후에 공장운용을 완전히 재개한 일본기업은 아직 55%밖에 되지 않음.

 

 ○ 태국 중앙은행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외국의 대 태국 직접투자가 올해 초 7개월동안 510억 달러에 달했고,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억 달러 증가함. 이 중 올해 일본의 투자는 210바트를 차지했고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억 달러 줄어듦.

 

 ○ 하지만 태국의 최고 투자자인 일본은 막강한 홍수 피해에도 엔화의 강세, 미얀마의 부상, 중국과의 마찰 등 때문에 지속적으로 태국 투자를 꾀하고 있음. 일본무역진흥기구에 따르면 일본의 자동차산업은 대부분의 고객과 공급업체들이 태국에 있기 때문에 그들의 공장을 쉽게 옮길 수 없는 실정임. 아유타야에서는 철수했더라도 그들의 주요 공장들은 여전히 태국의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음.

 

 ○ Sony Corp는 두 생산거점을 강 유역에서 벗어난 방콕의 동부로 이전할 예정이이라고 밝힘. 태국은 여전히 Sony에게 중요한 생산거점이기 때문에 Sony는 태국 정부의 홍수 예방정책과 사업 운영 진행상황을 주시하며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힘.

 

 ○ 공장이 직접 피해를 입지 않았더라도 주요 공급망이 물에 잠겨 1100억 엔가량의 피해를 입은 도요타는 생산기지를 그대로 태국에 둘 것이라고 밝힘. 기업들로 하여금 태국에 공장을 유지시키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야말로 경제 회복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임. 한편, 태국 중앙은행은 작년에 0.1% 성장한 경제성장률을 올해는 5.7%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

 

☐ 태국 정부의 홍수 예방사업

 

 ○ 태국 정부는 차오프라야강 유역의 수(水)관리 시스템 개조에 3240억 바트(108억 달러) 지출을 승인했음. 예산의 3분의 1은 초당 1500㎥의 물을 방수로로 보내는데 사용되거나 차오프라야 강의 40%를 방콕으로 흘려보내는 데 사용되고, 나머지는 저수지, 도시계획, 경보시스템, 배수구역 등에 쓰일 예정임.

 

 ○ 정부는 PQ 심사를 통해 1차적으로 8개 업체(한국 수자원공사, 평화 엔지니어링, 중국 국제 수력공사, Ch. Karnchang Plc, 일본 오바야시 등)를 태국 통합 물관리사업에 입찰참가시킴. 추후 입찰자 선정은 내년 1월 31일에 총 3개 업체로 간추려진 후 4월 10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임.

 

☐ 시사점

 

 ○ 태국은 작년 유례없는 대홍수를 겪고 나서 홍수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 특히 태국에서 발주한 대규모 통합물관리사업은 금액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태국의 수자원정책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이에 아시아 각국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한국 수자원공사 컨소시엄과 평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도 PQ를 통과해 대형 IT 서비스 기업들과 손을 잡아 제안서 작업에 착수함. 중국, 일본 컨소시엄도 나란히 PQ를 통과해 아시아권 기술 국가 간 입찰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방콕포스트, 네이션, 태국기상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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