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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서비스 한류의 새로운 가능성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10-02
  • 출처 : KOTRA

 

日, 서비스 한류의 새로운 가능성

- 기존의 한류 제품 시장을 넘어 새로운 서비스 분야로 -

- 운송, IT, 교육 등 다양한 분야 가능성 -

 

 

 

□ 기존의 한류제품 시장을 넘어 새로운 서비스분야로

 

 ○ 일본은 한류의 성숙시장임. 초기의 방송 콘텐츠, 한국 식품 및 한류 관련 제품 시장을 넘어 이제 새로운 서비스분야를 한류의 새로운 분야로 모색해야 할 시점

 

 ○ 일본의 한류 콘텐츠시장 규모는 2010년 약 8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

 

콘텐츠산업 일본 수출액 규모

                                                                                                               (단위: 천 달러)

구분

2008년

2009년

2010년

출판

25,147

31,362

30,204

만화

616

597

1,527

음악

11,215

21,638

67,267

게임

227,524

328,827

435,254

영화

8,990

5,945

2,258

애니메이션

16,851

17,369

18,810

방송

65,627

65,279

49,712.8

캐릭터

12,782

14,631

16,457

지식·정보

168,218

139,338

141,322

콘텐츠·솔루션

35,341

36,332

37,426

합계

572,311

661,318

800,237.8

자료원: 한국 콘텐츠진흥원

 

 ○ 교육, IT, 운송 등 한국의 발달된 서비스산업분야들이 한류와 접목돼 일본시장에서 통하기 시작 함.

  - 고객을 신처럼 받드는 일본식 서비스 문화와 달리 고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한국식 서비스 마인드가 일본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감.

 

□ IT, 교육, 운송,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가능성 발견

 

 ○ 한국의 전자정부 및 IT 서비스는 일본에서도 높이 평가받으며, 관심을 모음.

  - 국내 IT 보안업체인 웨어밸리는 DB 접근 제어 솔루션인 `샤크라(Chakra)`로 2005년 일본 진출을 시작, 2007년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시장 진입에 성공했음.

  - 2010년 일본 총무성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및 활용도 평가'에서 한국의 전자정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TV 도쿄 등 언론에서 LG 씨엔에스 등 한국 IT 기업의 전자정부 구축 사례를 관심있게 보도함.

 

일본에서 인기를 모은 동방신기를 전자정부 홍보대사로 선정(2007)

자료원: 각종 인터넷

 

 ○ 한국의 영어교육 새로운 한류 서비스로

  - (주)보임은 일본 Good-day사와 온라인 화상 영어교육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주)보임이 보유한 영어 교육 콘텐츠와 우수한 강사를 일본 내에 서비스하게 됨.

  - 2011년에는 YBM 시사닷컴이 일본에 개설한 어린이 대상 영어 학습관 '렙톤'이 성공적으로 시장을 확대

 

 ○ 한류 크루즈, 저가 항공 등 한국의 운송서비스가 일본 고객들을 매료하고 있음.

  - 한류 공연 및 일본 내에서 인기있는 한국 음식 등을 메뉴로 하는 한류 크루즈 등장. 지난 8월부터 ‘하모니 크루즈’는 고베와 도쿄에서 출발 일본을 일주하고 부산으로 가는 한류 크루즈를 론칭

  - 최근 일본도 ‘피치’ 등의 저가 항공사(LCC)가 인기를 끌고 있음. 이에 모델이 된 것이 바로 한국의 저가 항공사들임. 한국은 2005년 제주 항공을 시작으로 2007년 이스타 항공 등이 성공적으로 저가 항공 서비스를 시작. 일본은 이를 ‘한류 LCC'란 콘셉트로 소개함. '가능한 불필요한 서비스를 줄이고 독창적인 고객 만족을 실현하면서 효율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 일본이 기존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고집하던 것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줌.

 

한류 LCC를 소개하는 기사                        하모니 클럽의 ‘한류 크루즈’

       

자료원: 월간 트렌디

 

 ○ 일본의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NHN의 라인은 압도적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음.

  - 라인은 일본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2000만 명의 사용자를 기록함.

  - 이미 온라인 게임분야에서는 한국의 게임 점유율이 15% 이상이며, 규모면에서도 10억 달러 이상임. 한국의 PC방 문화가 일본의 넷카페로 이어져 한국 온라인 확산의 불씨가 됐음.

 

 ○ 한국의 주요 은행들은 이미 일본에 지점을 두고 영업하고 있으나, 보수적인 일본 고객들은 자국 은행 선호도가 높은 상황. 한류 등으로 높아진 국가 이미지를 활용해 금융기관의 생명인 신용도 제고에 나서고 있음.

  - 높은 예금 금리와 일본 금융기관보다 빠른 서비스를 무기로 국민은행은 오사카에 지점을 설립, 신한은행이 나고야에 새로운 지점 설치를 추진하는 등 국내 은행은 일본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임.

 

□ 시사점

 

 ○ 우리나라의 세계 서비스시장(2010년 기준 3조7000억 달러) 점유율은 지난 2006년 1.95%에서 2008년 2.33%, 2010년 2.21%(816억 달러)를 기록, 세계 15위를 차지

  - 세계 상품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2.69%, 2.62%, 3.06%로 세계 7위였음.

 

 ○ 일본 시장에서도 그동안 서비 분야의 진출은 지극히 저조한 상태였음. 한류 관련 수출도 대부분 제품 위주였으나,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비스시장, 특히 한류 활용 서비스 시장 진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임.

 

 ○ 한국인의 섬세함과 창의성이 빛나는 서비스분야를 잘 개척한다면 승산이 충분히 있음.

  - 그 예로 일본 여성들이 즐겨 찾는 네일아트 서비스 시장도 유망분야임. 일본의 네일아트 서비스 시장은 연간 약 1300억 엔 규모인데, 지난해 한국의 (주)위미인터내셔날이 오사카에서 열린 네일아트 페스티벌에 참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음.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월간 트렌디, 각 사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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