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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모든 쇼핑몰, 2013년까지 분리수거 100% 달성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손양숙
  • 2012-09-13
  • 출처 : KOTRA

 

두바이 모든 쇼핑몰, 2013년까지 분리수거 100% 달성

-두바이 시당국, 쇼핑몰 분리수거 시스템 본격적으로 가동–

- 폐기물 처리를 위한 UAE의 다양한 노력 돋보여-

 

 

 

□ 두바이 시당국, 2013년까지 두바이 내 모든 쇼핑몰 분리수거 100% 목표

 

 ㅇ 두바이 시당국은 2013년까지 두바이의 모든 쇼핑몰에서 분리수거 시스템을 시행하도록 적극 조치할 것이라고 밝힘.

  - 지난해 두바이 폐기물 관리부(Waste Management Department)는 두바이의 모든 쇼핑센터와 쇼핑몰을 대상으로 올해 2월까지 분리수거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으며, 분리수거 진행 상황에 대한 월별 레포트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내렸으나 대다수가 이를 지키지 않았음.

  - 현재 두바이 내 전체 쇼핑센터 중 단 20% 정도만이 분리수거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두바이 폐기물 관리부는 쇼핑센터의 분리수거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나 어려움을 해결해 더 효율적으로 분리수거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임.  

 

 ㅇ 두바이 시 당국은 또한 2012년 3월부터 사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주택 마다 분리수거 용기를 설치함으로써 유기 폐기물과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분리할 계획임.

 

□ 세계에서 국민 일인당 폐기물이 가장 많은 나라, UAE

 

 ㅇ 2011년 아부다비는 하루 3만 톤 이상, 두바이는 1만 톤 이상의 폐기물을 배출함.

  - 아부다비 폐기물 관리센터(The Center of Wast Management)에 따르면, 2011년 아부다비의 일인당 일일 쓰레기 배출량은 약 4.2kg임. 이는 선진국 평균 배출량인 1.54kg의 2.7배에 달하는 수준임.

  -  현재의 인구 증가율과 쓰레기 배출량이 지속된다면 470만 톤 이었던 아부다비의 연간 쓰레기 배출량이 2030년에는 3000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일인당 연간 폐기물량은 각각 740kg으로 미국의 450kg, 일본의 270kg, 한국의 350kg에 비해 현저하게 많음.

 

국가별 연간 폐기물량

(단위: kg/인)

자료원: Du(www.du.ae) – Sustainable Development Report 2011

 

□ 폐기물량 감소를 위한 UAE의 다양한 노력 돋보여

 

 ㅇ 아부다비 폐기물 관리센터(CWM)는 오는 2030년까지 매립지에 묻히는 폐기물의 양을 80%까지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임. 또한 CWM은 2018년까지 아부다비의 매립지로 향할 폐기물의 90%를 재활용산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음.

  - 기존의 폐기장과 매립지는 정부 폐기물, 건설 및 철거 폐기물, 의료 폐기물 등을 구분 없이 모두 한꺼번에 처리했음. CWM은 30개 이상의 기존 폐기장과 매립지를 조사해 앞으로는 폐기물을 종류별로 구분해 새롭게 관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2011년 3월부터 아부다비의 모든 기업과 정부기관에 폐기물 1톤당 연간 61달러 상당의 폐기물 처리요금이 부과될 예정임.

  - 아부다비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TAQA(Abu Dhabi National Energy Company PJSC)는 CWM과 MOU를 체결하고 폐기물을 연료로 하는 10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음. 폐기물을 연료로 하는 발전소 중 100 메가와트급은 세계 최대 규모이며, 이를 통해 매립될 폐기물을 상당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뿐만 아니라, 아부다비 정부는 ‘쓰레기 불법투기근절(Stop Illegal Dumping Waste)’ 캠페인을 올 9월부터 시행해 UAE 내 쓰레기 투기 문제의 심각성과 악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노력함.

 

 ㅇ 두바이는 2030년까지 폐기물을 100% 분리수거로 처리할 계획이며, 현재는 80~90%의 쓰레기가 매립지로 보내지고 있으나 이를 0%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함.

  - 두바이 정부는 영국의 Mott McDonald사에 의뢰해 두바이의 통합 폐기물 관리 마스터플랜 작성을 추진함.

  - 이는 향후 20년간 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폐기물을 연료로 전환해 사용함으로써 매립지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함.

  - 또한 두바이는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 넘쳐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에 폐기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음. 이는 현재 Al Naif 지역에서 가동되고 있으며, 2013년 말경에는 Deira와 Bur Dubai 지역을 중심으로 8군데에서 추가적으로 가동될 예정임.

  - 뿐만 아니라, 두바이의 쇼핑몰 분리수거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이러한 목표에 상당 부분 일조를 할 것으로 예상됨.

 

지하 폐기물 처리 컨테이너

자료원: The National

 

□ 시사점

 

 ㅇ 현재 UAE의 폐기물 배출은 심각한 수준이며 UAE 내에서 꾸준히 이슈가 됨. UAE는 쇼핑몰 분리수거 시스템을 시행하고, 폐기물을 연료로 하는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음.

 

 ㅇ 2013년에 두바이에서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이슈에 관련해 “Sustainable Waste Management: Middle East Summit”이 개최될 예정임. 폐기물과 관련된 신규 정책, 폐기물 규제, 폐기물을 연료로 바꾸는 신기술 등 다양한 관련 이슈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므로, UAE 폐기물 시장에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한국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됨.

  -  이번 회담은 중동 지역 내에서 효과적으로 폐기물을 관리하기 위한 새 모델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관련 사기업과 공기업이 폐기물 관리 인프라 개발에 있어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임.

 

 ㅇ 폐기물 문제는 앞으로 계속 UAE에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제품의 재질이나 포장용기를 환경친화적으로 생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현지의 폐기물 재처리 시설 관련 수주를 위해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음. 또한, 현재 UAE의 폐기물 처리, 관리 및 재활용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업과 협력 진출 방안도 고려해 볼 만함.

  - 특히, UAE의 폐기물 중 70%는 건설폐기물이므로, 우리나라 관련 기업들은 이를 염두에 두고 UAE에서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할 때 건설폐기물 처리 방법 및 시설 구축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정책과 건설사의 기술 노하우를 제시한다면 발주당국에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The National, Gulf News, Khaleej Times, AME info, Du, 두바이 무역관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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