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 러시아, 아직 실버산업 미형성

- 고령화사회에도 노인층 소득수준이 낮아 아직까지 관련 상품 적어 –

- 중장년층의 수요까지 흡수할 상품은 시장성 커 -

□ 고령화 사회 러시아

 ㅇ 2011년 기준 러시아의 총 인구수는 1억4286만 명으로, 이는 2010년 대비 0.1% 증가

  - 2012년 7월 기준으로 러시아의 총 인구는 1억4314만1938명임(세대별 인구수 자료는 미발표).

  - 최근의 인구수 증가는 2009년까지 급감했던 인구수 회복을 위해 러시아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 및 이민자 수 증가에 기인함

 ㅇ 세대별로 보면, 20~29세의 인구가 16.9%를 차지해 가장 인구수가 많으며 50~59세 인구가 15.1%를 차지해 그 뒤를 이음

 ㅇ 반면, 60~69세, 70세 이상의 인구가 각각 8.3%, 10%를 차지해 러시아는 고령화사회로 정의할 수 있음.

  - 러시아 통계청에서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2010년 12.8%, 2011년 12.7%로 발표

2010~2011년 러시아 인구 구조

출처: 러시아 연방 통계청

 ㅇ 한편, 세대별 인구수에서 2번째로 많은 50~59세의 인구가 65세 이상이 되는 2020년 경에는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고령(aged)사회로 넘어갈 수 있음

 ㅇ 이로 인해 러시아 정부는 출산장려정책을 실시 중이며, 그외 현행 정년연령(남성 60세, 여성 55세)을 상향조정하는 것에 대해 검토 중임.

  - 남성 62세, 여성 60세로 조정 가능 언급(2010년 쿠드린 전 재무부장관)

  - 2012년 10월 경에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

□ 미성숙된 실버시장(고령층 대상 시장)

 ㅇ 고령화사회에도 고령인구의 소득수준이 매우 낮아 이들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시장은 아직까지 형성되지 않음.

  - 고령연령의 대부분이 자본주의 경제변혁기때 적응을 못해 부를 축적하지 못함.

  - 소수를 제외하고는 국가 연금에 의존하는 상황으로 월 연금수령액이 319달러로 매우 낮음.

러시아연금 월 평균 수령액

 ㅇ 현재 노인층의 소비는 식품, 의료장비, 의류, 화장품 등에 한정됨. 그러나 우리에게도 효도폰으로 알려진 노인용 휴대폰은 2009년에 소개된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판매됨.

 ㅇ 해당제품은 사용 편의성 외에 비교적 낮은 가격대를 형성해 노인층 외에 중장년층에도 어필하고 있음.

히트 상품 – 노인용 피처폰

출처: www.mobiset.ru; www.market.yandex.ru

□ 시사점

 ㅇ 노인층의 낮은 소득수준으로 아직까지 실버산업은 구축되지 않음.

 ㅇ 그러나 중장년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IT상품은 유망

  - 노인용 핸드폰과 같이 일정 수준의 가격경쟁력과 사용 편의성, 디자인등이 접목된 제품인 경우 중장년층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어 시장성이 큼.

  - 예를 들면 저가용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은 시장성이 큰 것으로 보임.

 # 아래의 제품은 현재 러시아 내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아 시장성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없음. 단지  "아이디어" 제공을 위한 예시 상품임.

참고 - 노인용 PC

출처: www.novate.ru

자료원: 러시아 통계청,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