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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소비자, 소득의 42% 빚 갚는데 사용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2-09-09
  • 출처 : KOTRA

 

브라질 소비자, 소득의 42% 빚 갚는 데 사용

- 빚 갚기 위해 또다시 빚 지는 악순환 연속 -

 

 

 

□ 개요

 

 ○ 최근 한 기관이 한 조사에서 브라질 B, C 계층에서 월 소득의 42%를 빚을 갚는데 쓰는 걸로 나타남.

  - 고이자, 개인차원 재정계획 부족, 신용카드 취득 용이가 주원인으로 꼽혀

 

□ 세부 내용

 

 ○ 브라질 소비자보호협회(Proteste)가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주 2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월 소득 중 평균 42%를 빚 갚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은 소비자가 기존의 부채를 갚기 위해 또 다시 빚을 지는 것으로 나타남.

  - 표본의 60.5%가 C계층, 27.5%가 B계층임.

  - C계층만으로 조사 했을 경우, 수치가 46.3%으로 나타남.

  - 전문가가 제시하는 이상적 기준치는 월소득의 30%임.

  * 브라질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해 가구소득별 계층분류를 하는데 총 ABCDE 5가지 계층이 있음.(A계층: 최저임금 20배 이상, B계층: 최저임금 10~20배 미만, C계층: 최저임금 3~10배 미만, D계층:최저임금 1~3배 미만, E계층: 최저임금 미만. 현 최저임금 680헤알)

 

 ○ 조사한 가구의 평균 소득과 부채는 각각 2401헤알, 1009.45헤알임.

  - 56.6% 가구가 최고 500헤알의 빚을 지고 5000헤알 넘게 빚을 가진 가구는 38%나 됨(종합 평균 1000헤알).

  - 평균 부채는 3가지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사 대상자 중 1/5이 이자율이 하락한 올해 4월부터 새롭게 부채를 진 것으로 나타났음.

 

 ○ 무분별한 신용카드 사용이 높은 부채 원인 중 하나로 나타남.

  - 응답자의 56%가 1~2개의 신용카드를 가지며 38.1%가 제때 고지서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카드 연체 현상은 C계층 이하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남.

  - 브라질 소비자보호협회 7월 자료에 의하면, 현재 브라질 카드 이자는 323.14%에 달하며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 가장 높음.

 

□ 시사점

 

 ○ 브라질 소비자보호협회 관계자는 "카드 이자가 터무니없이 높기 때문에 가정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고 우려함.

  - 소비자보호협회는 "빚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것은 국가 성장에 해를 끼친다"고 판단하고 은행들의 대출과다와 이로 인한 부채과다의 문제를 토론하고 과다한 카드 연체 이자를 금지하는 법안 제정을 요청하기 위해 브라질 정부와 중앙은행, 브라질 은행연합회에 조사 자료를 넘긴 상태임.

 

 ○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브라질 신용불량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17.8% 늘어남.

  -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7월 은행이자가 6월에 비해서 1.5%나 하락했음에도 신용불량자 수가 증가 했다는 것은 카드 소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므로 정부 차원에서 광고, 선전을 통해서 신용카드의 무분별한 사용의 문제점에 대해 각인을 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함.

 

 ○ 그동안 브라질 정부가 경기부양 목적으로 금융기관을 움직여 개인신용 대출을 쉽게 허가해준 덕분에 브라질 소비자들의 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같이 소득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따라 브라질 소비자들은 더 이상의 부채를 지지 않기 위해 소비를 가능한 자제하는 경향이 두드러짐.

  - 특히 이같은 브라질 소비감소현상은 특히 자동차 등과 같은 장기 할부가 필요한 고가제품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남.

  - 한국 자동차의 1~7월 대브라질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1.3% 감소함.

 

 ○ 따라서 대브라질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은 이같은 브라질 소비자들의 부채 과다로 인한 구매감소 현상을 고려해 제품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임.

 

 

자료원: Folha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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