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성장하는 일본의 조제약국 시장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9-06
  • 출처 : KOTRA

 

성장하는 일본의 조제약국 시장

- 고령화, 의약분업률 증가로 조제약국시장 성장 -

- 다른 업종 기업들 속속 시장에 참가 -

 

 

 

□ 일본 약국의 주요 형태

 

 ○ 일반 조제약국

  - 병원 부근에 위치하며 병원에서 나온 처방전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약국

 

 ○ 드럭스토어

  - 일본의 대표적인 약국으로 영양제나 처방전이 필요 없는 상비약을 갖추고 처방전을 취급하지 않는 곳도 있음.

  - 화장품, 목욕용품, 미용용품 등과 같은 생활용품도 다양하게 판매함.

  - 일본의 드럭스토어는 대형 체인점이 많으며 마츠모토키요시, 다이고쿠, 고쿠민 등이 있음.

 

 드럭스토어                               일반 조제 약국

  

자료원: 각종 홈페이지

 

□ 점점 확대되는 조제약국 시장

 

 ○ 세계 최고의 고령화 국가 중 하나인 일본은 의료비의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체 GDP의 7% 수준인 36조 엔을 기록

  - 총 국민의료비에서 약국조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10년 동안 3조4000억 엔 증가해 거의 6조 엔에 달함. 향후 8조~10조 엔까지 늘어날 것임.

 

총 국민의료비에서 약국조제의료비 비중

자료원 : 닛케이 비즈니스

 

 ○ 한국과는 달리 불완전 의약 분업을 채택한 일본에서는 의사 조제가 가능함.

  - 의약분업을 하는 경우 국가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약분업을 지원해 의약분업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짐. 2010년 기준 의약분업률은 약 65%에 달함.

  - 이에 따라 조제약국 수요도 늘어남. 조제약국 수는 1996년 4만 개였으나 현재 5만3000여 개로 증가

 

□ 조제약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

 

 ○ 이러한 조제약 시장의 성장 전망에 따라 업종에 상관없이 조제약국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이 증가하며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점포를 개설 중임.

 

주요 업종별 기업의 조제약국 시장 참가

업 종

 내 용

가전양판점

‘빅카메라‘가 약국 체인 쿠오르와의 사업 제휴를 통해 유라쿠쵸점과 신주쿠히가시구치점 내에 약국을 설치함.

철도

‘동일본여객철도‘는 약국 체인인 아인파머시즈와 제휴해 역 빌딩에서 의료몰을 잇따라 개업 중

상사

‘스미토모상사‘는 조제병설형 약국인 ‘토모즈’ 개설, 미쓰비시 상사는 쿠오르, 마루베니는 아인파머시즈에 출자

의약품

일본 대형 제약회사들은 낮은 이익률을 메우기 위해 2000년 이후 적극적으로 조제약국을 매수·계열화함.

편의점

‘로손‘은 2010년에 쿠오르와 제휴해 조제병설형 편의점 개설

슈퍼·홈센터

약 조제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2000년 후반부터 조제약국을 병설하는 대형슈퍼 증가

자료원 : 주간 다이아 몬드

 

□ 제네릭 의약품 활성화도 조제약 시장 확대에 한 몫

 

 ○ 의료비 상승을 막기 위해 일본 정부는 제네릭 의약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함.

  - 일본 정부는 제네릭 의약품의 점유율을 현재 23%에서 2012년도에 30%까지 확대할 방침

 

 ○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의 확대는 상대적으로 조제 횟수를 늘리는 효과가 있었고 제조약국들의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게 됐음.

 

 ○ 현재 대형 제약회사들의 신약 특허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복제 의약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임.

  - 올해 6월에는 팍실, 뉴로탄, 마이스리 3개 약이 특허 만료돼 복제 약이 발매됨.

  

□ 시사점

 

 ○ 현재 정부의 지속적인 의약분업 지원과 고령화 현상의 심화로 조제약국 시장은 계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임.

  - 정부에서는 약국 수를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며 고령화로 인해 환자 수는 계속적으로 늘기 때문에 중소규모의 약국에도 충분한 이익이 보장됨.

  - 대기업 입장에서도 성장 여지가 충분한 매력적인 시장임.

 

 ○ 제네릭 의약품 시장이 확대되기는 하나 2017년에는 특허가 만료되는 신약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제네릭 의약품 버블도 끝날 것임.

  -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에 버틸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거나 향후 주류가 되는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를 개발하는 전략이 필요

  - 바이오 시밀러를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제품 당 50억~100억 엔으로 대형 제약회사의 매출액이 1000억 엔에 못 미치는 것을 생각해 봤을 때 제네릭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회사에는 부담이 될 것임.

 

 ○ 이러한 시장 상황에 따라 일본의 제약회사들은 한국의 바이오벤처기업의 개발 능력에 관심을 보임. KOTRA 오사카 무역관에서 4년째 개최 중인 ‘바이오 비즈데이’에는 일본 굴지의 제약회사가 20개 이상이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의 가능성 있는 기술 라이선싱을 구매하기 위해 참가함.

  - 앞으로도 새로운 바이오 기술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대될 것임. 따라서 일본 제약회사들의 수요에 맞는 라이선싱 상품 제시를 위한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주간다이아몬드, 닛케이 신문, 각종 홈페이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성장하는 일본의 조제약국 시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