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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승용차시장 확대…일본車 비중은 하락
  • 경제·무역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손재진
  • 2012-09-06
  • 출처 : KOTRA

     

뉴질랜드 승용차 시장 확대…일본車 비중은 하락

- 인지도 높아진 한국 승용차에는 시장 확대의 기회 -

     

     

     

□ 수입차 규제 강화로 신차 판매 22.6% 급증

     

 O 경기불황에도 올해 뉴질랜드 승용차시장에서 신차의 판매증가가 두드러짐.

  - 올 1월에서 7월까지 판매된 신차 승용차는 모두 4만4353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함.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판매가 재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가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증가율임

 

연도별 7월까지의 누적 신차 판매량

출처 : 뉴질랜드 자동차협회

 

 O 신차 승용차의 판매가 급증한 가장 큰 이유는 올해 1월 1일부터 수입 중고차에 적용되는 배기가스 배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약 55%를 차지하는 중고차의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임.

  - 뉴질랜드 정부는 수입중고차의 배기가스 배출규제로 작년까지 적용했던 기준(ADR79/01; or Euro 3; or Japan 00/02; or US2001)을 올 1월 1일부터는 새로운 기준(ADR79/02; or Euro 4; or Japan 05; or US2004)으로 강화했는데, 이 기준은 신차가 수입될 때 통과해야 하는 기준과 동일한 수준임.

  - 이와 관련, 작년 뉴질랜드 자동차협회에서는 이 기준이 도입될 경우 2012년 중고차 수입량은 2011년 수입된 중고차의 절반인 약 4만 대로 떨어질 것이며 일반적으로 10년 이상된 중고차는 수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음.

     

2011년 뉴질랜드 승용차시장 판매현황

구분

판매대수

전체에서의 비중

수입 신차

64,019

44.2%

수입 중고차

80,852

55.8%

합계

144,871

100%

     출처 : 뉴질랜드 교통부

 

 O 신차 판매 급증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경기불황과 연료비의 상승으로 뉴질랜드 소비자들이 유지비가 많이 드는 중고차보다는 연비가 좋은 중소형 신차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됨.

  - 이런 현상은 모델별 차량판매 순위에도 나타나는데, 2010년 판매순위 9위를 기록했던 현대의 i30가 2011년에는 4위로 올라섰고 도요타의 Yaris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1위에서 6위로 순위가 상승함. 참고로 i30의 연비는 16.3km/리터, Yaris는 15.8km/리터임.

     

□ 일본차, 작년 처음 점유율 50% 이하로 떨어져

     

 O 이처럼 신차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승용차 신차시장에서 무려 50%를 넘기던 일본차의 시장 점유율에는 비상이 걸림.

  - 오클랜드 무역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뉴질랜드 승용차 신차시장에서 일본차의 시장점유율은 2009년 52.8%, 2010년 52.9%였던 것이 지진이 발생한 2011년에는 49.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고 올해(1〜7월)에는 48.1%로 추가 하락함.

  - 뉴질랜드 시장에 진출한 도요타, 스즈키, 마쓰다, 닛산 등 모두 9개의 일본 메이커 중에서 올해 들어 7월까지 시장의 평균 신차판매 증가율(22.6%)을 상회한 메이커는 도요타(39.2%)와 닛산(32.6%)에 불과하며 나머지 7개 메이커는 평균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낮은 판매 증가율(2.1〜11.0%)을 보이면서 일본차 전체의 시장점유율 하락을 주도함.

  - 도요타 리콜사태에 이어 작년 3월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인한 공급차질의 문제로 하락세를 보인 일본차의 시장점유율이 올해 들어서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뉴질랜드 시장에서 일본차의 독주체제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관측을 낳음.

 

연도별 주요 국가의 승용차 신차 판매 현황

            (단위: 대, %)

국가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1~7월)

판매량

점유율

판매량

점유율

판매량

점유율

판매량

점유율

한국

6,776

12.4

7,480

12.0

8,891

13.8

6,442

14.5

일본

28,750

52.8

32,853

52.9

32,009

49.9

21,347

48.1

기타

18,878

34.6

21,696

34.9

23,119

36.1

16,564

37.3

합계

54,404

100

62,029

100

64,019

100

44,353

100

출처 : 뉴질랜드 자동차 산업 협회

주: 1) 2012년 증감률의 경우 전년도 1월 7월과의 비교
 2) 소수점 두자릿수 이하의 수는 버림

 

 O 수입 중고차는 뉴질랜드와 같이 우측핸들을 사용하는 일본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에는 95.4%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며, 이에 신차를 합할 경우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일본차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무려 75%를 넘길 정도로 일본차가 시장을 압도함.

     

 O 한편, 한국차의 시장점유율은 작년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판매가 크게 증가함.

  - 2010년 12.0%를 기록했던 한국차의 시장점유율은 작년 13.8%로 크게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0.7%가 증가한 14.5%를 기록 중임.

  - 한국차 중에서 1위는 전체에서 3위를 달리는 현대차로 9.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기아차는 4.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9위를 달림.

 

뉴질랜드 시장의 메이커별 신차 승용차 판매현황

                                                                                                (단위: 대, %)

순위

업체명

2010년

2011년

2012년(1~7월)

판매대수

증감률

판매대수

증감률

판매대수

증감률

1

도요타

12,430

16.0

11,796

-5.0

7,658

39.2

2

홀덴

6,348

20.9

6,662

4.9

4,674

28.3

3

현대

5,241

10.9

6,072

15.8

4,383

24.4

4

포드

6,790

8.6

5,880

-13.4

4,273

28.3

5

스즈키

4411

22.1

4,752

7.7

3,203

5.3

6

마쓰다

5,298

12.1

4,882

-7.8

3,127

11.0

7

닛산

2,887

7.6

2,840

-1.6

2,194

39.4

8

미쓰비시

2,920

45.1

3,049

4.4

1,944

8.0

9

기아

2,127

1.1

2,378

11.8

1,801

32.6

10

혼다

2,373

-14.3

2,609

9.9

1,707

2.1

 

기타

11,204

16.0

13,099

16.9

9,389

18.5

     

합계

62,029

12.1

64,019

3.2

44,353

22.6

출처 : 뉴질랜드 자동차 산업 협회

     

□ 시사점

     

 O 뉴질랜드에는 자동차 메이커가 없어 자동차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지만 일본차가 워낙 강세를 보인 관계로 한국차의 시장 확대에는 한계가 있었음.

  - 중고차는 우측핸들 차량이 필요한 관계로 수입 중고차의 95%가 일본차였고 신차도 일본차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한국차의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됐었음.

     

 O 하지만 올해 들어 중고차 수입기준 강화로 신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최근 한국차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는 점을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시장 확대의 계기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뉴질랜드 자동차협회 및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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