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보건부, 수년 내 국립병원에 약 17 달러 투자 예정

□ 칠레 공공 의료시설 투자 확충에 나서

 ○ 칠레 보건부는 수년 내 16억6600만 달러를 투자해 국립병원 신설·개보수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발표

 ○ 칠레 의료기관은 크게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로 나누어졌는데, 국립병원이 사립병원보다 시설이나 서비스 면에서 열악함.

 ○ 최근 칠레 정부는 민간 의료기관과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칠레 전 국민의 의료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매년 투자액을 증가시킴.

  - 칠레 정부는 보건분야를 교육, 범죄 감소, 빈곤퇴치와 함께 2012년 칠레 국가예산 지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4개 분야 중 하나로 설정했음.

□ 칠레 병상 수, OECD 최하수준으로 병원 확충 필요

 ○ 칠레의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2.4개로 1.7개를 기록한 멕시코를 제외하고는 OECD 최하 수준을 기록함.

  - 인구 1000명당 13.7개의 병상을 보유한 일본과는 약 8배나 차이 나는 수치

자료원 : OECD

 ○ 특히 국립병원의 침상수가 계속 줄어드는데 1969년 3만5000개에 달한 침상수는 2005년 2만8000개로 줄어 들었으며 2011년 기준으로는 2만6300개에 불과함.

  - 이에 반해 민간병원의 침상 수는 1969년 이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칠레 병상 분포 현황

자료원 : El Mercurio

□ 칠레 의료 인프라 투자 현황

 ○ 칠레 보건부는 이러한 병상 부족현상을 해결하고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총 22개의 병원 신설·개보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는데, 총 투자액은 16억6600만 달러에 달할 예정

칠레 국립병원 신설·개보수 계획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 칠레 보건부

 ○ 22개 프로젝트 중 Gustavo Fricke, Pitrufquen, Ovalle 등 3개 병원은 개보수 예정 병원이며 나머지 19개 프로젝트는 신설 병원 프로젝트임.

 ○ 대부분의 병원은 다양한 지역과 환자에게 개방됐으나 일부병원은 특정 환자를 주목적으로 건설될 예정

 ○ 예를 들어 640개의 병상을 갖추게 될 Geriatrico Salvador 병원의 경우 수도권 노인인구 위주로 환자를 받을 예정이며 Gonzalez Cortes 병원은 소아과 전문으로 운영될 예정

 ○ 보건부 산하 의료지원청 Luis Castillo 청장은 신설 국립병원들이 최신 의료기기와 의료시스템 구축에 많은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언급

□ 시사점

 ○ 칠레 정부의 적극적인 국립병원 확충 계획에 따라 향후 공공분야의 의료기기 수요도 높아질 전망

 ○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하는 의료기기의 특성 상 칠레 의료기기(HS Code 9018)의 수입대상국 상위권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이 차지함.

 ○ 한국은 2012년 상반기 기준 약 260만 달러를 수출, 전체 수입국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하는데 2011년 13위에서 비해 높은 순위를 차지함.

 ○ 칠레는 한국산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이므로 앞으로도 선진국 산에 뒤지지 않는 품질을 유지하면서 경험과 인맥이 풍부한 에이전트를 활용 시 수출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임.

자료원: 일간지 Estrategia , 일간지 El Mercurio, 칠레 보건부,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