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수출, 중소기업들이 이끈다

- 2011년 터키 수출, 중소기업이 60% 이상 차지 –

- 잠재력 높은 터키 중소기업들 협력파트너로 적극 활용해야 -

□ 2011년, 기업별 수출입실적

 ○ 터키 수출, 중소기업들이 이끌어

  - 최근 터키 통계청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1년, 터키 기업 중 약 5만2000개 기업이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약 6만3000개 기업이 수입실적을 기록했음.

  - 수출은 약 60%가 중소기업이 기록한 수출이었으며, 수입은 40%가 중소기업에서의 수입으로 기록됨.

 ○ 제조업분야 수출입 비율, 가장 높아

  - 한편, 분야별로는 제조기업들의 수출이 59.4%로 가장 높았고, 제조기업의 수입 또한 마찬가지로 52.9%를 기록,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함.

  - 반면, 무역거래만을 하는 기업의 수출입 또한 30% 이상을 점유해 터키의 무역업 또한 상당히 활발히 진행됐음을 보여줌.

기업분야별 수출입 점유율

            (단위: %)

자료원 : 터키 통계청

 ○ 종업원 10~49명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가장 효율적인 모습 보여

  - 종업원 수를 기준으로 0~9명, 10~49명, 50~249명까지를 중소기업, 250명 이상을 대기업으로 구분했을 때 가장 수출이 많았던 군은 10~49명을 보유한 기업들로 집계됐으며 같은 구간에 속한 기업들의 수입은 상대적으로 적어 수출입 기준으로 가장 효율성이 높았던 군으로 나타남.

  - 한편, 대기업들은 수출의 전체의 40.2%를 차지하는 등 높은 비율을 차지하나 수입 또한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가장 비효율적인 수출입실적을 기록함.

기업군별 수출입 점유율(종업원 수 기준)

자료원 : 터키 통계청

□ 기업군별 수출입 대상국가

 ○ 높은 EU·유럽국가 의존도

  - 터키의 수출입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관세동맹이 체결된 EU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수출 41.2%, 수입 41.1%)이며, EU 회원국이 아닌 유럽국가(수출 12.9%, 9.0%)에 대한 수출입도 많아 의존도가 높은 편임.

 ○ 대다수의 기업, 한 개 국가와만 거래

  - 2011년 수출실적이 있는 약 5만2000개의 기업 중 1개 국가의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거래하는 기업들은 약 2만3000개 기업으로 이들은 전체의 약 45%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5개 국가의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하는 기업은 약 9700개로 그 다음을 기록함.

  - 수입 또한 마찬가지로 2011년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 중 약 50%가 1개 국가의 기업만을 대상으로 수입을 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3~5개국에서 수입하는 기업이 약 1만1000개 기업으로 2위를 기록함.

수출입 대상국가 수에 따른 현지기업 수

자료원 : 터키 통계청

□ 시사점

 ○ 최근 2년간 지속된 터키의 경제 성장과 수출입 확대에 따라 대기업들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짐.

 ○ 우리 기업들은 대기업 위주의 바이어만을 대상으로 현지 진출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으나 실제 중소기업들도 점차 경쟁력을 갖추는 것 바,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확대를 고려할 필요성이 있음.

 ○ 한편, 현지 진출 시 가장 중요시 되는 부분이 협력파트너 발굴임을 감안, 잠재력이 있고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들과의 기술협력, 합작투자 등 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필요성이 있음.

자료원: Dunya, 터키 통계청,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