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UAE 한국형 원전, 에너지 발전 협력의 문을 열다!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손양숙
  • 2012-08-15
  • 출처 : KOTRA

 

UAE 한국형 원전, 에너지 발전 협력의 문을 열다

- UAE의 한국형 원전 건설 허가로 본공사 시작 –

- 에너지 발전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의 협력도 돋보여 -

 

 

 

□ UAE, 한국형 원전 건설 허가, 본공사 들어가

 

  UAE 연방 원자력 관리청(The Federal Authority of Nuclear Regulation; FANR)은 7월 18일 브라카(Barakah) 원전1, 2호기 등 한국형 원전 2기의 건설 사업 계획을 허가한다고 발표했음.

  - 한전 컨소시엄이 참여한 UAE 원전 건설사업이 이번 FANR의 심사 통과로 1, 2호기에 대한 원자로 건설 등 본 공사를 시작함.

 

  한국전력이 주도하고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참여한 한전 컨소시엄은 2009년 총 공사비 약 21조 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음.

  - 그 동안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km쯤 떨어진 브라카에서 부지 정비와 방파제 건설 등의 기초 공사를 진행해 왔음.

  - 1000만㎡ 면적의 원전 부지에는 현재 한국 인력 800여 명과 외국인 근로자 53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음.

  - 한전 컨소시엄은 2017년 5월까지 1400MW급 원전 1호기 준공을 완료하고 이후 매년 1기씩 추가해 2020년 5월까지 모두 4기의 원전을 완공할 계획임. 4기 모두 완공 시 약 5600MW의 전력을 원자력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게 됨.

  - 한전 컨소시엄은 향후 60년간 원전 운영을 통해 추가로 200억 달러의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브라카 원전 건설현장

자료원: World Nuclear News

 

□ 급증하는 UAE의 전력 수요

 

  UAE는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함. UAE 정부에서 시행된 원자력에너지 정책에 대한 연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UAE의 전력 수요는 2008년 1만5500MW에서 2020년경에는 4만MW로 증가할 전망임.

  - 이는 사용량이 연 9%씩 증가한 것으로 전 세계 평균 증가율의 3배에 이르는 수치임.

  - 현재 천연가스 생산으로는 급속히 증가하는 전력 수요의 절반가량밖에 충족시킬 수 없음. 재생에너지 역시 2020년까지 총 전력 수요의 6~7%밖에 공급할 수 없음. 이에 추가에너지원 개발이 절실한 상황임.

 

  특히, 두바이의 경우 2002년 이후 건설경기의 호황에 따라 전력 수요량이 2004년 3228MW에서 2011년 6206MW로 92.3%나 증가했고, 2015년에는 1만6000M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두바이의 전력 수요는 2006년, 2007년에 건설경기 호황과 인구 급증으로 연간 전력수요 증가율이 15%를 초과했고, 2008년에는 11.6%를 기록했음.

  - 2009년에는 경기침체로 전력수요 증가율이 6.3%에 그쳤으나 2010년 경기가 회복되면서 두바이의 전력 수요량은 전년대비 9.6% 증가한 6161MW에 이르렀으며, 최근에도 그 증가세가 지속 이어지고 있음.

 

  두바이 수전력청(DEWA)은 자체 발전소 및 전력수송 설비를 보유해 현재 약 60만 명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하고 있음.

  - 현재 총 전력생산능력은 7830MW이며, 일일 수 처리 양은 3억3000만 갤런, 발전량은 8000MW 이상임.

 

두바이 전력수급 현황

자료원: DEWA (Dubai Electricity & Water Authority)

 

□ UAE, 10억 배럴 상당 MOU 체결

 

  한국과 UAE는 2011년 3월 13일 UAE 아부다비 유전개발에 참여하는 MOU를 체결했음.

  - 이는 우리나라가 2014년 이후 순차로 조광권 기한이 만료되는 대형생산 유전에 참여할 권리를 보장받는 것이 핵심 내용임.

  - 이는 최소 10억 배럴 이상의 대형 유전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유전개발 계약이며, 한국의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을 15%까지 확대할 전망임.

 

□ 한-UAE 다방면에서의 협력

 

  한국과 UAE는 비핵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협력해왔음.

  - 한전은 Abu Dhabi National Energy Co., 일본의 Mitsui와 협력, 가나 가스 발전소 증축을 진행 중임.

 

□ 시사점

 

  한국의 UAE 원전 수주 및 MOU 체결 이후, 원전 건설의 첫 물꼬가 트인 상황에서 한국과 UAE 간 에너지 개발 협력 및 다각적인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밝은 전망에도 해외에서의 UAE, 한국 원전 건설 협력은 아직 미국, 프랑스, 러시아와 같은 핵 선진국 주도 하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음.  

 

  두바이는 전력생산을 석유, 가스화력 발전에 의존해 오는바, 두바이 정부는 향후 잠재적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석탄과 원자력 등 연료 자원의 다변화 추진을 강조하고 있어 다각적인 에너지 개발 및 협력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이 요구됨.

 

  두바이가 높은 석유 의존도를 낮추려고 첨단 제조업, 신재생에너지, 의료, 교육, 금융 등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만큼 한국 기업도 다양한 방식의 협력사업을 발굴해나갈 필요가 있음.

 

 

자료원: The National, DEWA, 주두바이 총영사관,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조사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UAE 한국형 원전, 에너지 발전 협력의 문을 열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