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동향

칠레는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북으로는 사막, 남으로는 호수, 화산, 빙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2019년 기준 칠레 관광산업은 전체 GDP의 3.3%를 차지하며, 관광산업 종사자수는 전체 근로자 수의 7.2%에 이르는 등 칠레에서 관광산업은 주요 국가 산업으로 꼽힌다. 칠레는 최근 10년간(2009-2019) 인바운드 관광객이 연평균 5.1% 증가했고,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는 54.9% 증가했으며, 15.7억 달러 이상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다. 또한, 2019년 기준 452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칠레에 방문했으며, 90억 달러 이상의 금액을 관광업에 소비했다. 칠레 정부도 관광관리국(SERNATUR), 산림청, InvestChile 등 11개의 정부 기관 및 위원회를 통해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및 투자 유치를 위해 홍보 목적의 웨비나를 개최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칠레 관광관리국 SERNATUR에서 운영 중인 칠레 관광 홍보 홈페이지>

[자료: http://chile.travel]

<관광산업 주요기관 현황> 

[자료: SERNATUR 홈페이지]

주요 이슈

한편,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5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인근 국가에서 쇼핑 관광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였으나,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되면서 관광산업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칠레 정부는 전 세계 ‘위드 코로나’의 움직임과 함께 11월부터 백신접종자, PCR 음성결과지 제출 외국인에 한해 격리없이 관광목적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Fitch Solutions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급감한 관광객 수는 2021년부터 일부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건 2024년 이후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의 수급 현황

칠레의 관광산업 규모는 국제 관광객 소비액 기준 2019년 약 47억90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된다. 유로모니터는 칠레 관광산업이 2022년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어 2021년 대비 87.6% 증가한 37억2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칠레 관광산업은 최악의 상황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칠레는 2021년 11월 기준, 전체 인구의 90.8%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는 등 높은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1년 11월부터는 외국 관광객의 입국을 허가하고 있어 관광산업이 점차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칠레 국제 관광객 소비동향>

(단위: US$ 백만, %)

주1: Retail Value RSP 기준, 환율은 USD/CLP=811.7 적용

 주2: 2021년은 추정치, 2022년~2023년은 예상치

[자료: 유로모니터 Tourism Flows in Chile report(2021.09.)]

한편, 2020년과 2021년의 외국 관광객 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각각 전년 대비 75.1%, 92.6%로 크게 감소한 112만 명과 8만 명을 기록했다. 칠레 관광차관부가 제공하는 국가별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약 452만 명의 외국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며, 이 중 아르헨티나의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의 31.8%인 143만 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 관광객은 2019년 1만9,975명, 2020년 6,150명, 2021년 88명을 기록했다.

<칠레 국제 관광객수>

(단위: 명, %)

주: 2021년은 1~10월 자료

[자료: 칠레관광차관부 SERNATUR-DATA Turismo Chile]

진출 전략

[자료: Fitch Solutions 및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종합]

칠레는 남북으로 길게 펼쳐져 있어 약 6,000km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북으로는 사막, 남으로는 화산, 호수, 빙하 등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기준 452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칠레에 방문하여 90억 달러 이상의 금액을 관광산업에 소비했고, 관광수입은 국가 GDP의 3.3%를 차지하는 등 관광산업은 칠레의 주요 국가산업에 해당한다.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칠레는 정부 차원에서 경제진흥관광부, 투자진흥청, 산림청(Corporación Nacional Forestal) 등 11개의 기관이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11월부터 칠레는 모빌리티 패스(백신접종 시 발급) 소유자, PCR 음성 결과지 제출 시 외국인의 관광 목적 입국을 허가하고 있으며, 관광산업의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웨비나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그 간 침체되었던 관광업의 부흥을 위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칠레 관광 산업은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된 우리 기업의 진출 또한 유망할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 Invierte Turismo 홈페이지, SERNATUR 홈페이지 등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