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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도, 영업이익과 승객수 역대 최고치 돌파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송형주
  • 2012-08-17
  • 출처 : KOTRA

 

독일 철도, 영업이익과 승객 수 역대 최고치 돌파

- 상반기 실적, 역대 최고치를 경신 -

- 독일 철도청의 사업 확장 의지, 관련업계의 환영 -

 

 

 

 

□ 독일 철도, 최대 수송객을 실어 나르며 최대의 매출을 기록

  2012년 상반기 독일 철도의 실적 발표 결과, 전년도 대비 4% 증가한 약 10억 명에 달하는 승객수를 기록

  -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상승하며 독일 철도의 기대에 크게 부응함.

  - 2011년 기준 일일 철도 이용객은 543만 명, 일인당 철로로 이동하는 거리는 79.2km로 집계되며 철도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

 

 ○ 상반기 매출액은 동기대비 3.3% 증가한 190억 유로에 달하며, 이는 독일 철도 역사상 가장 큰 매출액으로 기록

  - 세전 이익(EBIT)는 무려 16.6% 나 증가한 13억 유로로 동기대비 22.5% 상승

 

□ 자동차에서 철도로 갈아타게 하는 독일 철도의 흥미로운 마케팅

  기차 이용객은 해마다 증가하며 이는 독일 철도의 다양한 마케팅의 결과

  - 자동차 이용이 줄 수 있는 이점 위에 철도만이 가진 장점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냄.

  - 과거 철도가 가지는 큰 단점인 연착과 운행 취소 부문을 대폭 보완했으며, 이는 수치화 된 정시 출발율로 증명됨.

  - 2010년 91.0%, 2011년 92.9%를 기록한 정시 출발율은 올해 초 96.5%를 기록하며 이용객의 불만을 최대한 줄였다고 독일의 교통부 장관인 Peter Ramsauer 장관은 언급

  - 독일 철도는 좌석 가격을 세분화 해 다양한 할인율과 혜택을 제공하며 이 트렌드는 마치 항공 좌석과 같은 티켓 프로모션 형태를 닮아감.

  -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에 철도 이용객은 증가한 반면, 독일 버스 운송회사의 평균 매출은 7% 하락

 

 ○ DB 2012: 독일 철도청의 새로운 전략

  - 독일 철도는 2020년까지 매출액을 현재의 2배 가까이 끌어올리기 위해 DB 2012라는 전략을 도입

  - 이 중 100억 유로는 인수·합병을 통한 이익 창출로 채워질 계획이나 현재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조사됨.

 

자료원: DB

     

□ 더 많은 승객, 그러나 줄어든 화물량

     

 ○ 화물 수송은 유로존 위기의 영향을 받아 매출액과 이익이 모두 하락

  - 화물 수송은 동기대비 2.6% 줄어든 20억 톤으로 집계됐고, 이에 독일 철도는 올해 매출액을 올 초 기대치인 400억 유로보다 낮추어 390억 유로로 책정함.

  - 독일 철도청의 물류 계열사인 DB Schenker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물류업체의 2012년 전망은 1% 상승에 그치며 유럽은 오히려 전년도 수준에 못 미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또한 철강업계의 줄어든 화물 수주로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임.

     

 ○ 이와 반대로 독일 철도의 CFO인 Lutz씨는 낙관론을 펼치며 2012년 급격한 경기 후퇴가 없는 한 독일 철도의 기록적인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

     

□ 독일 철도의 상장 여부는 아직은 먼 얘기

     

 ○ 독일 철도청의 CEO인 Grube씨는 지금은 독일 철도 상장을 언급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며 선행돼야 할 많은 작업이 남아 있기 때문에 상장은 시기상조라고 대답함.

 

 ○ 신용평가사인 Moody사가 독일 철도청의 실소유주인 독일 정부의 신용을 한 단계 낮추었음에도 투자자나 분석가들은 독일 철도청을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본다며 독일 철도청 CEO는 덧붙임.

     

□ 시사점

     

 ○ 독일철도의 눈부신 실적을 두고 독일의 기민당(CSU)의 수장인 Seehofer씨는 독일 철도청이 바이에른 주에 더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

  - 이에 Seehofer씨는 가능성은 있으나 독일 교통청의 예산 문제로 접어둔 여러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독일 철도청이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

  - 언급된 프로젝트 중 도심(뉘른베르크-레겐스부르크)을 연결하는 철도의 현대화 등 굵직한 주요 사업이 포함됐음.

 

 ○ 사민당(SPD)의 교통정책 담당인 Beckmeyer씨도 독일 철도청의 투자 역할에 대해 거듭 강조했으며 대도시 간의 철도연결과 화물용 선로를 위한 방음벽등 주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요청함.

 

 ○ 독일 철도청 납품용 선로 가격담합 사실이 적발된 2011년 말 ThyssenKreupp을 비롯한 선로용 철강 납품 업체에 1억2450만 유로의 벌금이 부과

  - 독일 철도청은 2013년부터 담합으로 인한 피해를 적극 회복할 예정이며, 2016년까지 운행 가능한 300여 대의 철도를 새로 수주할 계획이라고 밝힘.

     

 ○ 독일 철도청의 강한 사업 확장 의지로 독일의 철도 업계에는 때아닌 호황을 맞을 것이며 철도 관련 기자재 업체의 동반 성장 또한 기대됨.

  - 세계 최대의 철도 기자재 박람회가 9월 18일부터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관련업계의 최신 정보를 엿보고 사업영역을 확대할 기회가 될 것임.

  - KOTRA에서도 국가관을 구성해 박람회에 참가하므로 향후 독일 철도 관련 시장을 가늠해 보려는 국내 업체의 참관을 적극 추천하는 바임.

 

 

자료원: Hamburger Abendblatt 온라인 7월 26일 자, Wirtschaftswoche 7월 26일, Handelsblatt, 그 외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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